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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6.19 07:05

소비자 71% “생성형 AI 제작 광고에 거부감 느낀다”

  • 편집국 | 502호 | 2026-06-19 | 조회수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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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앤유·동서남북, AI 광고에 대한 소비자 설문조사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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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전광판, 엘리베이터 속 광고형 디스플레이, 각종 현수막 광고에 이르기까지 요즘 옥외광고 제작 에 AI의 활용이 급격히 늘고 있다. 하지만 AI가 사 용된 광고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다. 특허사무소 공앤유와 홍보법인 동서남북은 AI가 만든 콘텐츠에 대한 소비자들의 생각을 설문조사한 결과인 ‘트렌드 나침반 : 생성형 AI 광고 인식편’을 최 근 발표했다. 이 조사는 지난 4월 20일부터 26일까지 동서남북 홈페이지 방문자 중 생성형 AI로 제작한 광 고를 본 시청자 328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생성형 AI로 만든 가상 모델 광고를 본 사람들 중 66%는 AI로 제작한 광고를 구 분할 수 있다고 대답했다. 눈 깜빡임 속도나 시선 처 리, 대화 호흡 등 미세한 부분에서 AI 콘텐츠의 완성 도가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대다수의 소비자가 AI로 제작된 광고를 구분할 수 있음에도 94%는 AI 제작물 표기 의무화에 찬성했다. AI 기술 발전 속도가 빨라서 조만간 구분하지 못할 것에 대한 걱정과 이를 대비한 방어 심리가 반영된 것 으로 풀이되는 대목이다. AI로 만든 광고를 본 소비자 10명 중 7명(71%)은 거부감이 든다고 답변했다. 지나치게 완벽한 이미지 에서 오는 이질감, 이른바 인간과 닮으려는 모습에 느 끼는 부정적 감정인 ‘불쾌한 골짜기(Uncanny Valley)’ 현상이 발현된 것으로 조사는 분석했다. AI 가상 모델과 실제 사람 모델 중 누가 더 매력적 인지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88%가 사람 모델이 더 매 력적이라고 압도적으로 선호했다. 지난해 SNS에서 유행했던 지브리풍 프로필 사진 처럼 작가의 화풍도 저작권 보호가 필요하다는 의견 도 78%나 됐다. 현재 법조계에서는 디즈니풍, 심슨풍, 도라에몽풍 같은 화풍은 저작권법상 보호받기 어려 운 아이디어로 간주되며, 화풍의 모방도 저작권 침해 로 보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공앤유 특허법인측은 “AI 기술이 광고 시장에 빠 르게 확산되는 만큼 소비자가 이를 인지할 수 있는 투 명한 기준 마련이 중요하다”며 “AI가 만든 콘텐츠와 인간의 창작물 사이의 경계가 흐려질수록 표시 의무 와 권리 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의는 더 빨라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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