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76호 | 2009-07-15 | 조회수 3,195
Copy Link
인기
3,195
0
이심기술은 사인 가공에 적합한 장비들을 선보였다. 알루미늄, 철판 가공에 최적화된 플라즈마 절단기(왼쪽)와 CNC라우터(오른쪽)를 참관객들이 유심히 살펴보고 있다.
우림티앤아이 부스 전경(왼쪽). 레이저 커팅기 가공 시연을 참관객들이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오른쪽).
“새로운 시장 돌파구를 찾아라” 이심기술·우림티앤아이 참가 사인 및 인테리어 공략한 조각 장비 출품
제 22회 MBC건축박람회가 지난 7월 6일 막을 내렸다. MBC건축박람회는 전시회의 특성상 인테리어나 건축 분야와 직접적인 연관을 맺고 있는 업체들의 전시가 두드러지지만, 최근에는 사인시장을 주력으로 마케팅을 전개해오던 일부 업체들이 MBC건축박람회를 통해 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조각기 업체들이 MBC건축박람회에 참여하는 일은 드물었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이심기술, 우림티앤아이가 참가해 눈길을 끌었다. 이들 업체는 사인시장뿐 아니라 인테리어, 건축 등 보다 다양한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이심기술은 플라즈마, CNC라우터, 레이저 커팅기 등 자사의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전시해 참관객의 시선몰이에 나섰다.
먼저 강철·빔 용접구조로 된 견고한 몸체로 구성돼 있어 안정적인 가공을 구현하는 플라즈마 절단기는 알루미늄, 아연도강판, 얇은 강판 등 금속 소재의 가공이 가능하며, 사인 가공용으로 적합하다. 특히 레이저커팅기의 경우 테이블을 상하로도 이동할 수 있어 사각틀 등 가공 소재의 높이 제한이 없으며, 조각이 간편하다. 미국 하스공작기계의 국내 법인이기도한 이심기술은 제조 설비에 투자해 올 하반기부터 국산품 제작·판매에도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공작기계 위주의 기존 마케팅에서 벗어나 사인 분야로 시장을 다각화해 적극적인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심기술 이성길 전략기획팀장은 “현재 사인 시장에 소개되고 있는 장비들의 수준은 이미 상향평준화돼 있다”며 “이심기술은 디자인사업팀을 별도로 구성해 소비자들에게 디자인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주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우림티앤아이는 사인 가공용도로 최적화된 CNC라우터 및 레이저 커팅기를 출품해 열띤 홍보를 전개했다. 우림의 CNC라우터 공식 브랜드는 엑시텍(EXI-TECH)으로, 다양한 사양의 모델이 구비돼 있다. 용도는 사인과 목공용, 크게 두가지로 나뉘며 이번 전시회에는 목공용 ‘SHM1325’와 사인용 ‘SGH1212’를 전시했다. 이들 장비의 특징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안정적인 부품을 채용해 가공의 질을 높였다는 것. Yaskawa 서보모터와 6개의 툴체인지를 사용하며, CNC콘트롤러의 오작동 방지를 위해 자동으로 좌표를 찾아주는 Syntec시스템을 채용했다.
이와함께 선보인 레이저커팅기는 출력파워가 200W로 영국 GSI社의 글라스 튜브를 장착했으며, 안정적인 가공을 구현한다. 우림티앤아이 영업부 김태열 과장은 “값싸고 품질좋은 제품을 선보이는데 주력하고 있다”며 “전국 거점에 지사가 배치돼 있어 안정적인 A/S를 공급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조각기 업체들이 이번 행사에 참가함으로서 MBC의 건축박람회의 스펙트럼과 볼거리는 한층 풍성해진 모습이다. 또한 이번 전시회를 기점으로 해당 업체들의 시장 다각화 움직임이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높은 가격경쟁력과 품질을 내세우며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세 업체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