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질 인정받아 경쟁사보다 20% 높은 가격에 수주 혹독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품질 유지 강점
삼성전자가 ‘중국시장=저가전략’이라는 등식을 깨고 경쟁사 대비 20% 높은 가격으로 중국 베이징 지하철 1, 2호선에 대규모 디지털사이니지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삼성전자는 지난 5월 14일 중국 베이징 지하철 1, 2호선 플랫폼의 지하철 운행 정보 및 광고 방송을 목적으로 하는 초대형 디스플레이 및 솔루션 공급 계약권을 수주, 이번 달부터 대형 디지털사이니지 700대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지하철 1, 2호선은 중심지인 천안문, 왕푸징, 서단 등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지역을 통과하고 있는 핵심 노선으로, 브랜드 노출에 따른 파급효과는 물론 현재 진행 중인 중국 내 다른 지역의 대규모 디스플레이 공급권 획득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
디지털사이니지는 가정이 아닌 공공장소에 설치되는 특성상 장시간 작동에도 견딜 수 있는 신뢰성과 여러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조작 및 관리하는 소프트웨어 기술 등이 필요한 제품이다. 특히 일일 15시간 이상 가동되는 지하철용 디지털사이니지의 경우 매우 긴 수명이 보장되어야 하며, 지하의 먼지, 습기 및 진동 등 환경적 요인에 대한 내구성도 높아야 한다.
회사 측은 이번 베이징 지하철 1, 2호선 수주 경합에 임해 혹독한 환경에서도 최상의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한 ‘MX-2’를 선보였으며 이 제품은 경쟁사 대비 20% 이상 높은 가격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품질을 인정받아 사업의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B2B마케팅그룹 김진환 상무는 “경쟁사들이 중국에서는 무조건 저가격 정책을 고수하는 상황 속에서도 품질에 대한 신뢰는 선진·신흥 시장을 막론하고 통할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삼성전자 디스플레이 제품의 첨단 기술력과 브랜드 가치를 바탕으로 중국 B2B 시장 공략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