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77호 | 2009-08-03 | 조회수 3,076
Copy Link
인기
3,076
0
개폐형 에폭시 면발광사인.
수지채널과 채널사인전용 프레임.
화인채널, 채널사인·프레임 등 특허 다수 보유 남들보다 한발앞서 개발… 시장 가능성 열어
옥외광고시장의 춘추전국시대이다.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간판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업체간의 각개전투가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업계는 최근 현재 간판의 트렌드에 걸맞으면서 시장을 사로잡을수 있는 아이템 개발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 언젠가 대박상품으로 격상할지 모르는 개발품을 보호하기 위한 특허 출원에도 열심인 모습이다. 화인채널(대표 이설규)도 이같이 치열한 경쟁의 대열에 뛰어든 업체중 하나다. 하지만 남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시장의 트렌드를 빨리 읽고, 제품을 개발하고 특허화하는데 발빠르게 움직였다는 점이다. 특히 채널사인에 관련된 특허만으로도 4건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레임과 면발광사인까지 합쳐 7건에 달하는 특허를 가지고 있다. 물론 여기서 중요한 것은 특허의 가지수가 아니고 바로 특허의 내용이다.
화인채널이 확보한 이 특허들은 모두 현 시장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으며, 향후 시장을 리딩할 수 있는 중요한 특허들이다. 먼저 채널사인에 관련된 특허 가운데 ‘상부판과 바닥판의 길이를 동일하게 재단할 수 있는 입체문자간판’에 대한 특허가 주목된다. 기존 채널의 경우 상부판과 바닥판의 사이즈가 달라 채널의 캡과 하단을 각각 따로 조립해 완성해야 했으나 상부판과 바닥판을 동일하게 재단하게 되면 각각의 몸체를 별도로 제작할 필요가 없어 수작업 공정이 대폭 단축된다. 또한 상하단 판재를 동시에 적용할 수 있는 수지 소재로된 채널 부자재도 개발해 채널에 혁신적인 제작기법을 완성했다. 이와 함께 채널사인의 베이스판 역할을 하며, 미적 기능을 더해주는 ‘채널전용 조립식 프레임’도 개발 특허등록 제품이다. 이 프레임의 가장 큰 특징은 조립식이라는 점이다.
깊이, 높이, 너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으며, 조립이 간편해 프레임 제작의 시간·인적 비용을 모두 기존에 비해 30% 이상 절감할 수 있어 경제적이다. 조명형, 비조명형, 루바형(착탈식 커버방식), 픽스형(스펜달 방식) 등 다양한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어 건물의 특성이나 디자인 컨셉에 맞춰 취사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이 제품의 특허권자인 화인채널 이설규 대표는 “기존의 판류형 간판을 뗀 자리에 문자사인을 부착하게 되면, 자연스럽게 건물의 노후화된 외관이 드러나 미관을 방해하게 된다”며 “여기에 착안해 채널사인용 프레임을 개발했으며, 획일화된 디자인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형태로 고안했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간판 설치시 건물 벽면이 훼손되지 않도록 프레임에 보강대를 추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런가하면 면발광사인에 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채널 전체에 에폭시를 충진하는 형태의 면발광사인은 A/S가 안되기 때문에, 이를 개선 보완해 개폐형 면발광사인을 개발했다. 에폭시 층이 10mm 정도로 얇아 가볍고, LED 불량이나 문제 발생시 1 대 1 교환이 아닌 해당 LED의 A/S를 통해 문제를 개선할 수 있다. 생산 공정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채널사인, 채널사인 전용 프레임, 면발광사인 등 지금 시장에서 필요한 모든 것들을 확보해놓은 화인채널은 이들 제품의 시장화를 위해 매진하고 있으며, 시장에서 필요한 아이템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고 있다. 이설규 대표는 “앞으로는 종합적인 아이템으로 가야 경쟁력이 있다”며 “화인채널은 토털사인업체를 지향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향후 시장이 확대되면 채널사인, 프레임 등 특허에 대한 적극적인 권리 보호를 행사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