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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3 15:24

서울역 환승센터, 버스쉘터의 진화를 말하다

  • 이정은 기자 | 177호 | 2009-08-03 | 조회수 8,961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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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선보인 서울역 환승센터의 쉘터의 주간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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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일·날씨 등 문자 정보와 다양한 동영상 콘텐츠를 표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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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 환승센터 조감도. 
 
25일 개통… 첨단기술과 예술 결합된 ‘미디어아트 승차대’ 화제
광인, 랜드마크적 상징성 부각하며 본격 영업 드라이브
 
서울시가 서울역 주변의 상습 정체 해소와 빠른 환승을 위해 여러 환승시설을 통합해 상호연계성을 갖도록 하는 환승센터를 조성해 25일부터 개통에 들어갔다.
택시승강장 2곳과 버스정류장 5곳에 20개의 버스쉘터가 들어서고, 이 가운데 12개가 첨단기술과 예술이 결합된 ‘미디어아트 승차대’로 선을 보여 눈길을 모은다.
12개의 버스쉘터와 미디어를 연계하고 쉘터 유리면을 LED조명 등이 내장된 유리로 설치해 문자, 이미지, 동영상 등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아트를 연출함으로써 단순한 버스쉘터가 아닌 디지털 뉴 미디어 공간으로서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미디어아트 승차대에 쓰인 LED조명이 내장된 유리는 독일 Glas platz사의 ‘파워글라스’라는 제품으로 투명한 2개의 유리 사이에 LED칩을 삽입해 무선으로 전원을 공급하는 하이테크 제품으로 배선이 눈에 띄지 않고 양면 발광으로 한층 더 자유로운 디스플레이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서울역 환승센터의 설치 및 운영사업자는 광인으로, 광인은 올해 초 서울시가 발주한 ‘서울역정류소 승차대 설치 민간기업 공모’에서 사업의 최초 제안자인 현대카드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공모에 참여, 사업권을 수주했다.
앞서 현대카드는 승차대를 설치해 서울시에 기부채납하고 자사의 광고(로고 및 문자)를 표기할 목적으로 승차대 상단부를 일정기간 무상사용하는 내용으로 이번 사업을 제안했었다.
현대카드는 전체적인 디자인 작업을 진행하고, 승차대 상단부에 ‘디자인드 바이 현대카드 (Designed by HyundaiCard)’라는 문구를 표출했다.
광인은 승차대의 유지관리를 담당하고, 버스쉘터 광고사업을 통해 운영비 및 수익을 내게 된다. 20개의 쉘터에 각각 1개면씩 총 20개의 광고면이 세워졌으며, 이 가운데 공익광고면으로 쓰이는 2개면을 제외한 나머지 18개면에 상업광고가 들어간다.

광인은 첨단기술과 예술이 접목된 ‘미디어아트 승차대’가 갖는 랜드마크적 상징성을 부각하면서 적극적으로 영업활동에 나서고 있다.
광인 기획매체본부 임종국 차장은 “서울역 환승센터는 철도, 지하철, 버스, 택시 등 다양한 대중교통 노선이 경유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환승센터로 많은 유동인구와 첨단 미디어아트가 가미된 새로운 개념의 신매체라는 희소성이 합쳐져 최적의 광고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광인은 송파대로(16개 정류소 34개 쉘터)에 이어 이번의 서울역(7개 정류소 18개 쉘터)물량을 추가하며 매체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 양화신촌로(14개 정류소 28개 쉘터)는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서울역 환승센터 ‘미디어아트 승차대’는
독일 ‘파워글라스’접목… 투명유리에 LED칩 내장, 영상스크린化
무선방식으로 LED 개별 컨트롤해 텍스트·이미지·동영상 구현
서울역 환승센터 ‘미디어 승차대’에는 독일 Glas platz사의 ‘파워글라스’가 접목됐다.
투명한 2개의 유리 사이에 전류가 흐르는 얇고 투명한 막이 있고, 이 막에 LED칩이 내장돼 있어 야간에 수많은 작은 불빛이 빛나는 영상스크린으로 변한다.
한쪽 면에서만 인식이 가능한 기존의 전광판과 달리 양면 모두에서 정보인식이 가능하고 전선 없이 무선방식으로 LED를 개별 컨트롤해 텍스트, 이미지, 동영상 등이 마치 허공에서 흘러가는 듯한 표현이 가능한 하이테크 인터랙티브 미디어다.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송출하는 작업이 동시에 가능한 쌍방향 미디어로, 중앙관제실을 통해 뉴스·날씨 등 일상의 공공정보는 물론 미디어 아트 등 다양한 콘텐츠를 유리면에 띄울 수 있다. 각종 국가행사나 도시축제 시기에 이벤트 요소로도 활용할 수 있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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