잇따른 유찰로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던 서울 버스외부광고 1,096대를 서울신문이 수의계약으로 가져갔다.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동아운수 외 8개 운수회의 1,096대 물량에 대해 수의시담을 벌여 서울신문이 사업권을 수주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1,096대 물량은 동아운수·보광교통·제일여객 3개 운수회사의 434대 물량(서방 반납분), 대원여객·금진교통·OK버스 일부 등 274대(두성기획 반납분), 동성교통 164대(서방 반납분) 등 872대에 욱일기획이 반납한 진화운수, 관악교통 물량을 더한 1,096대로, 광고경기 불황에 따른 영업부진으로 매체사들이 잇따라 반납한 물량이다.
서울신문은 이번에 1,096대를 확보하며 서울버스 7,598대 가운데 5,412대를 운용하게 됐다. 이는 전체물량의 71%에 해당하는 것으로, 서울신문은 버스외부광고시장의 1위 지위를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 한편 이런 가운데 좀처럼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버스외부광고시장이 계절적인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7,8월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반짝 호황을 누리고 있어 주목된다. 이같은 현상은 버스외부광고업계도 예상하지 못했던 것으로, 변형광고 허용이라는 호재가 서서히 빛을 발하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기존의 사각형에서 탈피해 다양한 변형광고를 게첨할 수 있다는 메리트가 광고주들에게 어필되면서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의 광고들이 속속 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