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77호 | 2009-08-03 | 조회수 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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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역 신공항고속도로 10기 심의 통과… 8월초 착공 예정
업계가 복원을 애타게 고대해온 야립광고물이 오랜 산고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최근 업계에 따르면 1권역 사업자인 전홍이 인천시 해당 지자체에 심의 요청을 해놓았던 신공항고속국도변의 야립 10기에 대해 지난 6월말 허가가 떨어짐에 따라 전홍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는 8월초 곧바로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통상적으로 착공에서 완공까지 한달 가량이 걸리는 점을 감안할 때 이르면 9월 초에 사라졌던 야립광고물이 첫 모습을 드러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06년 12월 말로 한시법인 대구유니버시아드대회지원법이 기간만료되면서 철거된 지 2년 9개월만의 부활이다.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은 지난 1월 1차 낙찰 이후 벌써 7개월이 지났지만, 낙찰업체들이 부지 선정과 허가 과정에서부터 여러 장벽에 부딪혀 답보상태에 빠지면서 올해 안에는 광고물 설치가 사실상 물건너간 것처럼 인식되고 있었기에 전홍의 사업개시 소식은 업계에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다. 이번에 기금조성용 광고사업의 첫 테이프를 끊게 된 신공항고속국도(인천 중구~계양구)는 1권역 뿐만 아니라 사업 전체 물량을 놓고 볼 때도 노른자위 중의 노른자위라고 할 수 있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다만 당초 옥외광고센터가 세울 수 있는 물량을 21개로 제시했지만, 실제로는 그 절반 정도만 세워지게 돼 사업자의 부담이 아주 큰 사업임을 다시 한번 입증해 주고 있다. 전홍은 오랜 공백 탓에 야립광고의 존재감이 많이 흐려진 상황인 만큼 실물을 바탕으로 영업을 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설치가 완료되는 시점에 맞춰 광고영업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공항 광고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만큼 공항매체와 야립매체를 묶는 연계영업에 힘을 싣는다는 복안도 갖고 있다.
한편 6권역의 홍보탑 사업자인 씨앤씨프로젝트-인컴이즈 컨소시엄과 2권역 사업자인 명보애드넷-에이디웍스 컨소시엄은 여전히 입지선정, 허가 과정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장벽이 해소되지 않아 사업에 전혀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옥외광고센터가 전에 유찰로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했던 3,4권역 등 나머지 권역에 대한 입찰을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는 얘기가 간간 흘러나오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