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78호 | 2009-08-19 | 조회수 2,8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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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이티의 46인치 디지털 사이니지.
바르셀로나·키프로스 공항에 디지털 사이니지 공급계약 체결 발열제어 및 디밍기능 등 앞선 품질 인정받아
디스플레이 전문업체 현대아이티(대표 최종원)의 유럽시장 공략이 가속화되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지난 7월 스페인의 바로셀로나 공항에 70인치 디지털사이니지 20여대를 공급한데 이어 이 달에는 유럽의 섬나라 키프로스의 국제공항 신청사 설립에 필요한 광고용 디지털 사이니지 전체의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쾌거를 올렸다. 현대아이티가 이번에 키프로스 국제공항에 공급하게 되는 제품은 40·46·52인치 등 총 324대로 회사가 단일 장소에 납품하게 된 사업으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 제품들은 11월 개장 예정인 키프로스 라나카 국제공항 신청사 출입국 라운지와 게이트 등에 설치돼 광고 및 관광정보를 제공하는 용도로 사용되게 된다. 유럽과 중동의 허브역할을 하는 라나카 국제공항은 연간 750만 명 이상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금번 사업을 통해 ‘현대아이티’라는 브랜드를 유럽시장에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아이티 측은 이번 사업수주에 있어 경쟁사에 비해 10% 가량 높은 가격을 제안했지만 화면의 디밍기능(밝기 조절기능)과 강화 유리 적용, 수려한 외관 디자인 등 고객 요구에 적극 부합하는 앞선 품질을 통해 계약을 수주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모든 제품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는 공항이라는 장소의 특성에 맞도록 장시간 가동시 패널에서 발생하는 열을 효과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발열제어시스템을 도입해 내구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켰으며, 다수의 제품을 동시에 관리할 수 있는 중앙 컨트롤기능을 탑재해 한층 더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아이티의 신영훈 유럽법인장은 “올 상반기에 다수의 디지털 사이니지 전시회에 참여한 효과가 점진적인 영업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키프로스와 바르셀로나 공항 납품을 계기로 새로 설립되는 공항이나 노후 된 장비를 교체해야 하는 공항을 대상으로 회사의 디지털 사이니지 영업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