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전기(대표 박명구)가 LED칩 패키징 전문업체 루미마이크로의 지분을 약 30% 인수하며 LED사업 수직계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호전기는 지난 7월 루미마이크로(대표 김한도)의 최대주주인 알에프텍(대표 차정운)과의 지분인수 관련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실질적인 루미마이크로의 주인이 됐다. 이번 계약의 체결로 인해 금호전기는 루미마이크로의 경영권을 확보하게 됐으며 루미마이크로가 대주주로 있는 LED 칩 전문업체 더리즈의 경영권도 행사할 수 있게 됐다.
금호전기의 루미마이크로 인수는 일반 조명 외에 대형 LED부문 시장이 확대되면서 LED부품 조달 능력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루미마이크로와 더리즈의 인수로 회사는 칩에서부터 조명이 이르는 전 솔루션을 구비하게 됐다. 기존 어플리케이션 부분에서 선두의 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던 금호전기가 칩과 패키징 라인까지 확보하게 되며 전공정의 수직계열화를 구축함에 따라 회사의 경쟁력은 급격한 상승곡선을 그리게 될 것으로 보인다. 금호전기 관계자는 “루미마이크로의 LED기반기술과 금호전기의 응용제품 제조 기술, 마케팅능력 등이 결합하게 됐다”며 “이를 통해 생산력과 품질은 물론 가격에 이르기까지 LED산업 부문의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