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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12:57

(리딩컴퍼니를 가다) 토털 사인제작업체 ‘국광플랜’

  • 이정은 기자 | 178호 | 2009-08-19 | 조회수 4,11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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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특수접합기술에 그래픽 이미지를 적용하기 위해 2008년 4월 국내 최초로 일본 미마키의 대형 UV경화 프린터 ‘JF-1631’을 도입했다. 최근에는 출력이 까다로운 소재인 ‘유리’에 완벽하게 출력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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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크릴 특수접합 및 UV출력기술을 활용해 제작한 다양한 샘플 및 제품사진. 여러 개의 아크릴을 접합했지만 자국이 없어 미려한 느낌을 주며, 아크릴 판재 하나하나에 다양한 이미지가 자연스럽게 연결돼 입체감있고 특색있는 시각적 임팩트를 만들어낸다.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아크릴과 아크릴 접합은 물론 유리, 철판 등 다양한 소재를 접목할 수 있다.
 
특화된 기술력 바탕으로 ‘명품사인’ 시대를 열어가는 리딩 컴퍼니
아크릴 접합기술과 UV출력 활용해 독자적인 시장 입지 구축
 
24_copy.jpg가격경쟁 일변도의 투자를 하기 어려운 열악한 시장환경 속에 광고물의 차별화와 고급화를 위한 신기술 도입과 제품개발 투자로 독보적인 기술력을 구축, ‘명품사인’ 시대를 열어가고 있는 광고물 제작업체가 있어 화제다.
토털 사인제작업체 국광플랜(대표 강홍래)이 그 주인공으로, 국내에서는 ‘최초’라는 수식어가 붙는 아크릴 특수접합기술과 차세대 출력 솔루션으로 각광받는 UV출력을 활용해 그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하는 ‘국광플랜’만의 독자적인 시장영역을 개척해 블루오션을 순항 중이다.
국광플랜은 올해로 17년이라는 오랜 업력(業力)을 갖는 국내에서 몇 손가락 안에 드는 대표적인 광고물 제작업체로 업계에서는 이미 상당한 네임밸류를 갖고 있다. 그러나 국광플랜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남들이 가지 않은 새로운 길을 선도적으로 개척하며 수많은 메이저 광고물제작업체 가운데서도 단연 두드러지는 행보를 보이고 있어 주목의 대상이 되고 있다.
국광플랜 강홍래 대표는 ‘광고물제작의 토털화’를 목표로 차근차근 설비투자를 늘리면서 내실을 다져온 가운데 수년 전부터 미래 성장동력을 찾는데 역점을 둬왔다.
 
▲‘아크릴 접합 신기술’ 국내 첫 선
국광플랜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자국이 없는 아크릴 수지접합 신기술을 사인제작에 접목하며 독보적인 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국광플랜은 2006년 삼성 사초사옥 사인물 제작 비딩에 참여한 것이 계기가 되어 ‘아크릴’이라는 소재에 관심을 갖고 접합 신기술 개발·연구에 도전했다. 당시 무겁고 철분 때문에 푸른색을 띄어 투명도가 떨어지는 유리 대신 아크릴을 소재로 제안, 수차례의 도전과 실패 끝에 아크릴 수지접합 기술력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강홍래 대표는 “프랑스 알투글라스 아크릴을 소재로 택해 작업에 착수했고 그 과정에서 기술을 익히기 위해 프랑스와 일본의 아크릴 접합업체도 찾아갔지만 대충 접합하는 장면만 보여줄 뿐 방법은 자세하게 알려주지 않더라”며 “이렇게도 해보고 저렇게도 해보고 한 번 실패할 때마다 수천만원의 소재값이 버려지는 4번의 작업 끝에 접합에 성공해 무사히 납품을 마칠 수 있었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국광플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아크릴 수지접합은 아크릴과 아크릴을 접합할 때 접착면의 자국과 기포가 없다는 것이 특징으로, 미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을 만들어낸다.
강 대표는 아크릴 접합기술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광고용 소재로서 ‘아크릴’이 갖는 강점에 매료됐고, 이 기술을 활용해 아크릴로 다양한 사인물을 제작하면 차별화된 시장을 만들어갈 수 있다고 판단, 적극적으로 시장개척에 나서기 시작했다.
국광플랜은 2007년 10월 문을 연 부천터미널 소풍의 사인시스템에 ‘자국 없는 아크릴 수지접합기술’을 접목,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새로운 스타일의 아크릴 사인을 선보이며 호평받기도 했다.
국광플랜은 아크릴 접합에만 그치지 않고 아크릴과 철판, 아크릴과 유리와 같이 다양한 가공소재와 결합하는데도 성공, 경쟁력을 크게 높였다.
 
▲ 미마키 UV출력 시스템으로 ‘날개’
국광플랜은 업계에서 보기 드문 설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도 유명한데, 지난 2008년 4월 도입한 마카스시스템의 고해상도·대형 UV프린터 ‘미마키 JF-1631’은 아크릴 특수접합기술과 함께 국광플랜의 가장 큰 미래 성장동력이라고 할 수 있다.
강 대표는 “다양한 소재 어플리케이션을 갖는 ‘UV출력’을 아크릴이나 유리 등에 접목하면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색다른 아이템을 만들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 섰다”며 “광고물 제작에 적합한 대형 사이즈이면서 1,440dpi의 고해상도를 구현하는 미마키 JF-1631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도입하고 UV출력을 활용한 아이템 개발과 시장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다”고 전했다.
아크릴, 유리 등 가공소재에 특수접합과 UV출력기술을 접목해 상패, 트로피부터 POP, 소형사인, 실내외 사인 시스템, 표지판, 그리고 인테리어·건축 분야까지 그야말로 전방위적인 사업영역을 구축하고 있다. 미려하고 고급스러운 표현에 제격인 특수접합기술과 고해상도 UV출력의 결합은 고급화되고 차별화된 퀄리티 좋은 결과물 제작을 가능케 해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아크릴에서 시작된 국광플랜의 신소재 기술개발 의지는 UV프린터 도입으로 또 한 번 날개를 달았는데, UV출력 분야에서도 출력이 어렵기로 유명한 ‘유리’에 대한 출력기술을 여러 번의 시행착오 끝에 완벽하게 구현해낸 것. 프라이머를 뿌리면 뿌옇게 되어 유리의 느낌을 그대로 살리기 어려운 단점을 장비공급사인 마카스시스템을 통해 들여온 새로운 유리 프라이머를 통해 해소한 후, 유리를 활용한 사인시스템 제작과 접목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수년간의 이같은 설비투자와 기술개발 노력은 최근 들어 서서히 빛을 발하고 있다. 고급화되고 차별화된 사인 제작 능력을 인정받아 부산 센텀시티, 명동 눈스퀘어 사인 시스템 제작에 참여했고, 현재 서울시 문화재 안내판 교체작업, 대우빌딩 사인시스템 제작·설치작업을 한창 진행하고 있다.
 
▲‘도전은 이제부터 시작이다’
강 대표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만들어가는 도전정신, 그리고 초심을 잃지 않는 마인드로 20년 가까이 ‘한 우물’을 파왔다.
그는 “수차례의 크고 작은 위기를 겪으며 품질 고급화와 차별화를 하지 않으면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며 “지난 몇 년간의 신기술 개발과 투자를 밑거름 삼아 이제는 본격적으로 도약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어려운 가운데서도 기술개발과 투자에 대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수년간 정진한 노력의 결실들이 하나 둘씩 나오기 시작한 지금 시점, 국광플랜은 제2의 도약기를 맞을 채비에 나서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일본의 대표적인 레터사인 제작사인 다이칸(Daikan)과 국내총판 계약을 맺기도 했는데, 이는 사인제작 기술의 업그레이드와 사인의 고급화·차별화를 위한 포석이기도 하다. 경기도 광주시에 소재한 공장에는 회사의 차별화된 제작기술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효과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쇼룸을 새롭게 구성하고 있다.
강 대표는 “설비투자에만 20억 가까이 투자해 광고물 제작의 토털화를 실현했다”며 “품질우선주의를 지향하는 만큼 아웃소싱에 따른 품질 및 납기문제를 걱정할 필요가 없고, 요즘처럼 저가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는 제작공정의 수직 계열화가 오히려 가격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시장을 노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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