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고개~서문시장 터널구간 300m에… 7월 28일부터 운영 서울지하철 광화문~종로3가 구간 이은 2번째 도입
신개념의 지하철 LED터널광고 ‘타스’가 서울지하철에 이어 대구지하철에도 도입됐다. 대구도시철도공사는 지하철 2호선 반고개-서문시장 방향의 터널 구간 중 약 300m 구간에 최첨단 IT기술을 접목한 LED터널광고 ‘타스(TAS : Tunnel Advertisement System)’를 설치, 7월 28일 개통식을 갖고 공식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대구도시철도에 도입되는 타스는 지난 6월 서울지하철 5호선 광화문-종로3가 구간에 이은 두 번째로, 광역권 도시로는 처음이다. 엘이디웍스가 최초로 개발한 타스는 LED방식 터널광고 신기술로 기존의 필름, LCD방식보다 기술적으로 진보한 속도감응식 LED바 어레이(Array) 방식이다.
수백개의 LED바를 터널에 일정 간격으로 설치해 전동차가 터널 구간을 달릴 때 사람 눈의 잔상 원리에 의해 동영상이 표출되는 신기술이다. 엘이디웍스는 영상의 표출방식, 속도감응 제어 방식을 포함해 다수 특허를 등록·출원하고 있다. 터널에는 약 360개의 LED바가 약 1m 내외의 간격으로 장착됐으며 속도감응 센서를 부착, 전동차의 속도가 55~75km에 이르렀을 때 자동 감응해 동영상 화면으로 구현된다. 특히 반고개-서문시장 구간에는 터널광고가 완벽하게 구현될 수 있도록 속도감응센서에 의한 열차 속도 측정 주기를 1초당 4회 이상으로 설정, 열차 속도의 변화가 있어도 영상화면의 크기와 위치를 고정할 수 있는 시스템이 도입된다.
이같은 기술적 원리로 승객들은 전동차 유리창을 통해 42~47인치급의 고화질 동영상 화면을 15초 동안 감상할 수 있다. 타스는 대구도시철도 개통에 이어 수도권 2곳과 부산에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여의도→여의나루역 구간, 7호선 내방→고속터미널역 구간, 어린이대공원→군자역 구간에는 8월 중, 부산지하철에는 1호선 범내골→서면역 구간에 9월 중 개통이 확정됐다.
이번 사업은 타스 개발사인 엘이디웍스가 공사비를 모두 부담하고 5년간 임대료를 수익으로 보장받는 민자사업으로 운영된다. 대구도시철도공사 진재희 전략사업본부장은 “이번 LED터널광고 타스의 도입은 대구도시철도의 비전 ‘도약 2015, NO.1 대구메트로’ 달성을 위한 더 나은 고객 서비스 발굴과 즐거운 도시철도 문화 육성을 위한 신사업”이라며 “향후 반고개-서문시장 구간이 새로운 볼거리 문화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