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79호 | 2009-09-02 | 조회수 2,9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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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기술이 안내하는 80일간의 미래도시 여행’ ‘빛나는 내일’ 밝히는 미래형 가로시설물 총집합 첨단 기술로 빚어낸 인터랙티브 미디어 ‘눈길’
세계 도시문화의 축제 ‘2009인천세계도시축전’이 지난 7일 개막해 80일간의 대장정에 들어갔다. 전 세계 100개 국가에서 500여 도시 및 1,3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내일을 밝히다(Lightening Tomorrow)’라는 주제로 유비쿼터스 기반의 미래 도시모습을 확인해 볼 수 있는 기회다. 다가올 미래, 그 안의 도시생활을 엿볼 수 있는 ‘2009인천세계도시축전’ 그 현장을 살펴봤다.
▲첨단 IT기술 집약된 가로시설물 선보여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 아래 펼쳐진 축제의 현장, 수많은 볼거리들 중에서도 유독 관람객들의 시선을 끈 것은 첨단 IT기술이 접목된 가로 시설물들이었다. 각종 전시관과 거리를 비롯해 행사장의 곳곳마다 첨단 기술이 집약된 각종 가로 시설물이 설치됐다. 특히 미래형 도시공원의 모습을 구현한 ‘하이테크 플라자’에서는 도시의 일상생활에서 흔히 마주하게 되는 가판대와 가로등, 광고판, 버스정류장, 벤치 등을 인터랙티브 기능이 접목된 디지털 시설물로 구현해 유비쿼터스 도시의 완성 형태를 보여주고 있는 점이 주목됐다. LED를 광원으로 적용한 지능형 가로등 ‘IT폴’과 전자게시판인 ‘미디어보드’를 비롯해 LCD모니터를 내장한 U벤치, 프로젝터 TV를 이용한 전자연못인 ‘u-폰드’ 등이 독특한 디자인과 다양한 기능으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빔프로젝터, 축제의 꽃으로 피어올라 ‘미래도시의 축제를 장식하는 꽃은 무엇일까’ 첨단 미래도시를 표방하는 ‘인천세계도시축전’을 꽃 피운 것은 바로 LED조명과 빔 프로젝터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시스템이었다. 특히 실내외를 아우르며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된 빔 프로젝터 영상시스템은 이번 축제를 화려하게 비춰낸 일등공신. 실내 공간 전체를 디지털아트의 장으로 승화시킨 롯데의 홍보관부터 미추홀분수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놀랍기 그지없는 영상을 연출한 ‘멀티미디어 워터쇼’ 등 독특한 응용방식을 통해 구현되는 영상들은 행사장의 낮과 밤을 화려하게 밝혔다. 또한 디지털 카메라, 동작감시 센서 등 다양한 인터랙티브 기능과의 결합은 프로젝터를 활용한 디스플레이의 새로운 장이 열리고 있음을 시사했다.
최근 급격히 활용이 늘고 있는 디지털사이니지는 이번 축제에서도 활용되며 그 몫을 톡톡히 했다. ‘미디어보드’라는 이름의 이 디지털사이니지는 실내가 아니라 실외에 활용되며 관람객들의 지리안내 및 이용안내를 도왔다. 또한 게임기능, 카메라 기능이 적용돼 행사장의 엔터테인먼트 기구로도 유용하게 활용됐다.
하이테크 프라자에 설치된 지능형 LED가로등 ‘IT폴’과 ‘U벤치’. 무선랜과 터치방식의 LCD모니터 등 첨단 IT기술이 접목돼 기존 가로시설물로서의 역할 뿐 아니라 정보검색 등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IT폴’의 기둥 중앙부에는 10인치 LCD모니터가 설치돼 방송 송출, 인터넷 검색 등이 가능하다.
하이테크플라자에 설치된 전자연못 ‘u-폰드’. 화면의 후방에서 빔 프로젝터를 투사해 구현되는 u-폰드는 단순히 영상을 구경하는 것만 아니라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낚시게임도 가능하다. 관람객이 들고 있는 낚시대의 움직임을 상단 카메라가 포착해 화면상의 물고기를 낚아 올릴 수 있다.
유비쿼터스(Ubiquitous)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인 하이테크 플라자의 랜드마크인 ‘커뮤니케이션 타워’. 12m 높이의 이 탑의 정면에는 광통신 기술을 적용해 세계 각지의 다양한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프로젝션 TV가 곳곳에 설치돼 있다. 또한 바(Bar) 타입의 LED조명이 적용돼 밤이 되면 탑의 라인을 따라 아름다운 빛이 흐른다.
매일 밤 폐장 전 30분 간 미추홀분수에서 펼쳐지는 ‘멀티미디어 워터쇼’. 분수의 물줄기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초대형 영상시스템을 구현했다. LED조명과 프로젝터의 영상이 조화를 이루며 디지털아트의 진수를 보여준다.
롯데 홍보관은 전시관의 실내 공간 전체를 스크린으로 활용해 신비로운 공간을 구성했다. 관람객득이 특히 꽃모양의 LED조명에 설치된 카메라를 통해 찍은 사진이 프로젝터가 표출하는 영상을 통해 실내공간에서 유영하듯 떠다니는 모습이 이색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