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9.09.02 16:02

(입찰소식) 제주공항 국제선 신청사 광고사업 입찰… 사업성 ‘글쎄’

  • 이정은 기자 | 179호 | 2009-09-02 | 조회수 2,934 Copy Link 인기
  • 2,934
    0
27일 현설에 광인, 화성E&A, 고려디앤에이, 해금광고 등 참가

오는 11월말 오픈을 앞두고 있는 제주공항 국제선 신청사의 광고사업이 입찰에 부쳐졌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8월 20일 제주공항 국제선 신청사의 광고물량을 2건으로 쪼개 입찰공고를 냈다.
입찰에 부쳐진 물량은 ▲1연번 국제선 TV(8대) 및 국제선 1층 벽면광고물(6개) ▲2연번 국제선 2,3층 벽면광고물(12개) 2건으로, 사업기간은 모두 신청사 운영개시일로부터 3년간이다.

8월 27일 있었던 현장설명회에는 기존에 제주공항 매체를 운영하고 있는 광인을 비롯해 고려디앤에이, 해금광고, 청운기업, 화성E&A, 동신 등 총 6개사가 참여했으며, 각각 1연번과 2연번에 4개사씩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의 관심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제주선의 경우 국제선에 대한 광고주 선호도가 떨어지고, 옥외광고경기가 워낙 악화된 상황에서 입찰조건도 좋지 않게 나왔기 때문.

현설에 참여한 한 매체사 관계자는 “1연번은 도착장 벽면광고가 광고주 선호도가 낮은 TV와 묶여 나온 점이 리스크 요인이고, 2연번의 출발장 벽면광고 12개 물량은 이용편수나 이용객수에 비해 물량이 많은 측면이 있다”며 “계약기간이 3년으로 짧고, 현재 제주공항의 국제선 광고 판매율이 저조한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유찰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또 다른 매체사 관계자도 “공기업의 광고담당자들이 시장 돌아가는 상황보다는 (자신들의)고과를 생각해 돈을 많이 버는 쪽으로 예가를 높게 책정하는 경향이 있다”며 “요즘같이 어려운 시기에 무조건 비싸게 가져가서 적자를 보려는 업체는 없다. 중요한 것은 ‘예가’가 얼마로 책정됐느냐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