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F와 합병한 KT는 통합 CI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에따라 간판 및 매장 인·익스테리어가 달라지고 있다. KT는 현재 KT 사옥 및 전화국인 KT플라자 리뉴얼을 진행중이며, 9월중 KTF의 대리점 ‘쇼’를 리뉴얼하는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특히 쇼 매장은 대리점이 무려 3,000여곳에 달하며, 고객과의 최전선에 있기 때문에 간판의 비쥬얼이 중요한 곳이다. 2009년 쇼 간판은 어떤 모습으로 부활할까.
Before ‘즐거움을 플레이하라’
쇼 간판의 핵심은 플레이버튼을 형상화한 포인트 성형사인이다. 플레이버튼은 알파벳 ‘O’를 형상화한 것으로, 영상서비스와 해외로밍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즐거움을 ‘Play하라’라는 개념을 함축하고 있다. 특히 성형사인이 기본 프레임 레이아웃 바깥으로 배치돼 신선함을 주기도 했다. 쇼간판은 매장의 기능별로 두가지 타입으로 구분되는데 판매 중심의 매장은 플렉스, CS(Customer Satisfaction) 중심 매장은 나무를 배경 소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입체적인 플레이버튼 하나로 인지도를 높인 쇼 간판 이후, 성형사인이 주로 상호나 심볼이미지만을 표현하는 포인트 역할을 하는데 활용되고 있다.
After ‘쿡’과 ‘쇼’가 만나면~!
일명 ‘쿡쇼’ 간판으로 한마디로 ‘쿡’과 ‘쇼’가 결합한 간판이다. 가장 큰 특징은 쿡쇼 2개의 브랜드를 ‘탭(tab)’ 이라는 그래픽으로 공동 표현하고 있다는 것. 일반적으로 ‘탭(tab)’은 정보를 기억, 상기, 검색해주는 멀티 탭 기능을 연상시키는데, 쿡(QOOK) 탭은 ‘집 지붕’을 쇼(SHOW) 탭은 ‘휴대폰 상단부분’을 상징한다. 역시 전형적인 이동통신사의 간판답게 성형간판을 메인 아이콘 소재로 채택했다. 탭 부분과 상호를 각각 성형으로 제작해 이중 결합하며, 화면은 스틸 프레임과 텐션가공마감에 럭키플렉스 Ⅱ, 블랙아웃시트 등의 소재를 사용한다.또한 내부 조명은 LED를 채용했다. 이번 CI 디자인은 인터브랜드가 담당하고, 사인과 인테리어 디자인은 인비전에서 맡았다.
KT 신규 간판 설계도면
MINI INTERVIEW _ KT 홍보팀 김철기 차장
-최근 간판을 포함해 매장 리뉴얼을 단행하게된 배경이 있다면. ▲매장 리뉴얼 단행 배경은‘유무선 통합매장 필요성’때문이다. 최근 TV나 각종 인쇄광고를 통해 나오는‘쿡과 쇼가 만나~’식의 결합상품을 본 적이 있을 것이다. 이미 세상은 IT 시대이며, 누구나 집에서 인터넷이나 휴대폰을 사용한다. 이런 서비스를 묶어서 사용하면 기업에서는 다방면에서 비용이 절감되므로 고객에게 추가적인 할인혜택을 줄 수 있다. 물론 기업 경영 측면에서도 유리한 면이 있다. 그래서 통합 매장 출점을 서둘렀다.
-최근 정부정책에 따라 간판의 크기나 색상, 소재 등이 규제를 받고 있는데, 이로 인해 다소 반감될 수 있는 광고의 효과는 어떻게 보완해 나가고 있는지. ▲비단 당사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얼마만큼 차별되게 할 것인가’가 매우 중요하다. 즉 노출도, 몰입도, 상기도 측면에서 이종·동종 업계의 간판과 차별화가 필요하다. 당사는 ‘고객에게 감동을 주는 선진화된 디자인’을 활용해 광고효과를 극대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인익스테리어가 브랜드 마케팅에 어떤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지. ▲KT는 전국에 약 2,5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외출해서 귀가하기까지 아마도 2~3개 정도의 간판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이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광고하는데 가장 중요한 매체라고 생각한다. 또한 매장은 고객이 회사의 브랜드와 상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유일한 공간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즉 고객에게 기업이 제공하는 ‘종합선물세트’와 같은 곳이라 판단되기에 브랜드 마케팅에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현재 리뉴얼 현황 및 향후 계획은. ▲9월부터 쿡쇼 매장 간판 및 내부 인테리어에 대한 교체가 추진된다. 연내 전국의 2,500개 간판을 모두 교체하고 인테리어는 약 200개정도의 신설매장을 중심으로 구축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