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9.09.16 09:16

몽골 '서울의 거리' 디자인 확 바꾼다

  • 편집국 | 181호 | 2009-09-16 | 조회수 1,947 Copy Link 인기
  • 1,947
    0
2.1㎞ '머물고 싶은 거리'로 재정비
몽골의 수도 울란바토르시에 있는 '서울의거리'가 서울의 국제적 위상에 맞게 재정비된다.
서울시는 내년 6월까지 울란바토르에 있는 서울의거리의 파손된 보도블록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가로변 녹지를 확충하는 등 시가 추진하는 '디자인 서울거리' 수준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울란바토르 중심가에 위치한 서울의거리는 서울시가 1995년 울란바토르와 자매결연을 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전통 조경 전문가를 보내 1996년 조성한 곳으로, 2.1㎞ 길이에 한국 전통양식의 정자(서울정), 담 등이 설치돼 있다.
시는 이번에 서울의거리 입구부터 서울정까지 0.8㎞ 구간을 집중 정비할 계획으로, 최근 이를 위한 설계디자인 현상공모를 냈다.
시는 이달 말 설계디자인 당선작을 선정하고 착공해 내년 6월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사업에는 총 9억8천여만원이 투입된다.
거리가 처음 조성된 이래 지금까지 소규모 단위 정비ㆍ보수는 총 4차례에 걸쳐 이뤄졌지만 현상공모 방식을 통해 본격적인 재단장 계획을 세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 6월 울란바토르시의 공식 초청으로 이곳을 방문했던 오 시장은 거리를 직접 둘러보며 실무자들에게 서울의거리를 '디자인서울거리' 수준으로 보완하라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디자인서울거리는 주요 거리의 보도블록, 가드레일, 녹지대 등 공공시설물에 통합디자인을 적용하고 간판 등 광고물을 개선해 시민들이 걷거나 머물고 싶은 거리로 만드는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서울의거리는 양 도시간 교류의 상징이자 몽골 국민들이 매일 접하는 서울의 얼굴이기도 하다"며 "내년에 서울시와 울란바토르시의 자매결연 15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만큼 그 의미도 더욱 클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2009.9.13>
  • 공유링크 복사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