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80호 | 2009-09-16 | 조회수 3,167
Copy Link
인기
3,167
0
인천 골프장 야외 필드에 설치 야외환경 완벽 대응 가능한 성능 구현
디스플레이전문기업 현대아이티(대표 최종원)가 옥외용 디지털사이니지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아이티는 지난 8월 2일 국내 최초로 골프장의 야외 필드에 자사의 디지털사이니지 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제품이 설치된 장소는 인천 국제공항 부근에 위치한 스카이72골프클럽으로 현재 골프클럽의 레이크 코스에 1대사 설치 완료됐으며, 클래식 코스 카드대기 공간 등에도 추가적으로 설치가 진행될 예정이다. 상하로 LCD패널 2대가 장착된 이 제품은 상단의 화면에서는 협찬 광고를, 하단에서는 라운딩 정보 및 골프장이벤트, 날씨정보 등을 표출하게 된다.
고휘도 LCD패널을 적용한 이제품은 일반 LCD TV보다 6배 이상 밝으며 야외에서도 선명하고 생생한 영상을 전달할 수 있다. 또한 먼지가 많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환경 속에서도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현대아이티만의 방진·방수 기술을 적용됐다. 2개 LCD패널을 사용함에 따른 과열 문제는 독자적인 온도조절기능을 탑재함으로써 해결했다. 현재 디지털사이니지의 발열을 제어하기 위해 에어컨디셔너가 사용되고 있지만, 현대아이티가 개발한 온도조절기능은 에어컨디셔너 없이도 자체적으로 패널의 온도를 제어할 수 있어 영하 40도에서 영상 50도까지 완벽한 대응이 가능하다.
현대아이티의 서경석 과장은 “발열을 낮추기 위해 에어컨디셔너를 사용할 경우 외부 공기의 유입으로 인해 제품의 내구성이 현격히 떨어지게 된다”며 “이 제품에 적용된 온도조절기능은 제품의 내구성 하락 없이도 효율적으로 발열을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직사광선에 의한 화면의 시인성 부족, LCD패널의 발열 문제 등 기술적 문제로 인해 그동안 완전히 개방된 야외 환경은 디지털사이니지가 공략할 수 없는 시장이었다는 측면에서 금번 사례는 시사하는 바가 크다. 회사 측은 이번 사례를 기점으로 국내 옥외용 디지털사이니지 시장이 본격적으로 개화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서 과장은 “이번 골프장 건을 통해 옥외용 디지털사이니지의 효용성 검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외 골프장은 비롯해 버스 정류장, 주유소 등 다양한 공간으로 디지털사이니지의 보급을 확대해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