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80호 | 2009-09-16 | 조회수 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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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옥외광고미술협동조합이 주최하는 ‘사인&디스플레이쇼2009(Sign&Displayshow2009)’가 지난 9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도쿄 빅사이트 서 전시동 3·4홀에서 개최됐다. 이 전시회는 올해로 51회째를 맞는 일본의 대표적인 사인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180여개사가 참가해 다양한 광고 관련 기자재와 신기술을 선보였다. 주최 측은 첫날 1만1,194명, 둘째날 1만2,011명, 마지막날 9,037명으로 총 3만2,242명이 전시회를 참관했다고 밝혔다. 사인&디스플레이쇼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역시 미마키, 무토, 롤랜드 등 일본의 주요 라지포맷프린터 제조메이커들이 어떤 신장비를 출품할 것인가 하는 대목이다. 사인&디스플레이쇼2009에서 이들 3사가 선보인 주요 신장비들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UV-LED방식의 신개발 UV프린터 ‘JFX-1631’은 기존 JF시리즈보다 실제 출력속도가 2배 가량 빨라져 생산성이 큰 폭으로 향상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미마키 엔지니어링은 신개발의 UV프린터 ‘JFX-1631’과 지난해 출시된 UV-LED방식 프린터 ‘UJV-160’ 등 LED방식의 UV경화 프린터 2종을 나란히 출품했다. LED방식 UV경화 프린터는 UV조사시 발열량이 적어 열에 영향을 받기 쉬운 염화비닐(PVC)시트 등의 미디어에도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특징. LED는 종래의 메탈할라이드 램프 방식에 비해 저전력, 고수명으로 시대가 요구하는 환경부하 저감에 부합한다고 할 수 있다. 2가지 종류의 UV화이트 잉크로 유연성 UV잉크 ‘LF-200화이트’와 경질용 UV잉크 ‘LH-100화이트’도 함께 선을 보였다. 이번에 신제품으로 소개된 ‘JFX-1631’은 신개발의 IMS제어에 의해 3포인트의 문자까지 표현할 수 있는 고정밀·고화질 프린트를 실현했다. 신개발 프린트헤드를 탑재해 기존 JF시리즈보다 실제 출력속도가 2배 빨라져 생산성이 큰 폭으로 향상된 점이 두드러진다. 투명 아크릴 보드, 목재, 금속 등 두께 50mm까지의 모든 소재에 고화질·고속으로 다이렉트 프린트가 가능하다. ‘UJV-160’은 롤 타입으로서는 업계 최초로 LED방식을 채용한 UV프린터. UV경화프린터로서는 파격적인 저가격을 실현, 엔트리 모델이 될 수 있는 잉크젯 프린터다. 두께 10mm까지, 중량 12kg까지라는 제한이 있지만, 경질타입 미디어에도 다이렉트 프린트가 가능해 투명 아크릴 보드나 폼보드 등 사인·디스플레이 제작의 니즈에 부합하는 프린터라고 할 수 있다. 미마키의 신장비들은 국내총판인 마카스시스템을 통해 공급받을 수 있다.
■무토공업 밸류젯 하이브리드 버전업 모델 ‘VJ-1608H’ 선보여 뮤바이오 잉크 뿐 아니라 다양한 잉크 사용 ‘OK’
기존 밸류젯 하이브리드의 버전업 모델 ‘VJ-1608H’는 기존 뮤바이오 잉크 뿐 아니라 다양한 잉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펌웨어를 개선하고, 새로운 헤드를 장착해 각종 잉크에 대한 장비의 적용능력 및 내구성을 향상시킨 점이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무토공업은 밸류젯 하이브리드의 버전업 모델인 ‘VJ-1608H’를 전시회를 통해 선을 보였다. 실사출력시장을 포함한 다양한 산업 분야의 요구를 수렴해 기존의 친환경 뮤바이오 잉크 뿐 아니라 다양한 잉크에 장비가 최적화해 대응할 수 있도록 펌웨어를 개선했으며, 새로운 헤드를 장착함으로써 각종 잉크에 대한 장비의 적용능력 및 내구성을 향상시킨 점이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이다. 기존 에어블로에 열풍기능을 추가해 발색도 및 잉크 점착성을 크게 향상시켰고, 보다 두꺼운 소재에 적용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 프린터가 소재 폭을 인식할 때 소재를 직접 인식하도록 하는 기존 방식에서 소재를 제외한 여백을 먼저 인식하고 소재의 폭을 역으로 계산하는 방식으로 개선돼 소재 자체에 음영이 포함돼 있어도 전혀 오류가 발생하지 않도록 소재 인식방식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국내 공급원인 코스테크는 ‘VJ-1608H’의 출시에 맞춰 가죽(레자), PVC, 종이, 목재, 폼보드 등 다양한 소재에 적합한 잉크를 직접 개발·공급하고 있다.
■ 롤랜드DG UV프린터 ‘VersaUV’ 시리즈 신제품 ‘LEC-330’ 첫선 더블 헤드 장착으로 생산성 2배 향상
LED램프를 채용한 프린트&컷 UV프린터 ‘LEC-330’은 기존 모델 ‘LEC-300’보다 출력속도가 약 2배 가까이 향상됐다.
롤랜드DG는 UV프린터 ‘VersaUV’ 시리즈의 신제품 ‘LEC-330’을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롤랜드는 지난해 9월 UV경화잉크와 UV-LED램프를 채용한 프린트&컷 UV프린터 ‘LEC-300’을 선보인 바 있는데, 이번의 ‘LEC-330’은 성능을 대폭 강화해 생산성, 화질, 대응소재의 확충을 실현한 신모델에 해당된다. ‘LEC-330’은 기존 모델보다 출력속도가 약 2배 가까이 향상돼 단납기·다품종 요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1,440×1,440dpi의 고정밀 인쇄 모드인 ‘아티스틱 모드’를 새롭게 탑재해 연포장이나 패키지 제작에 요구되는 작은 문자나, 근접 사진이나 아트계열 포스터 등 고화질이 요구되는 시장에도 대응이 가능하다는 게 롤랜드DG 측의 설명. 본체 내 화이트 잉크를 정기적으로 순환시켜 잉크 성분의 침전을 방지하는 ‘화이트 잉크 순환 시스템’을 탑재하고, 광택·글로스 등 특수인쇄와 은폐성이 뛰어난 화이트 잉크를 활용한 다양한 표현이 가능하다. 또 기존에 인쇄할 수 없었던 판지, 플라스틱판, 폴리카보네이트 등에도 출력이 가능해 활용 용도의 폭이 넓어졌다. 최대 73.6cm폭까지의 소재를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