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81호 | 2009-09-30 | 조회수 3,1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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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W의 ‘Advanced Power Top Plus’.
강원도 원주시청 앞에 설치된 GA LED의 LED가로등. 오스람의 ‘골든드래곤 plus’가 적용됐다.
가로등 및 보안등에 적용할 수 있는 ‘골든드래곤 Oval plus’.
초소형 사이즈의 1W 하이파워 ‘오슬론SSL’.
“최고의 신뢰성으로 국내 LED시장 사로잡을 것” 국내환경 최적화된 신제품 출시와 함께 시장공략 강화 LED가로등 비롯 일반 조명용 LED분야 집중 육성 계획
1906년 설립돼 100여년간 조명사업을 이어오고 있는 세계 굴지의 조명기업인 오스람은 LED산업에 있어서도 원천기술에 대한 특허를 바탕으로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업체이다. 최근 국내 LED조명 시장에서의 영역 확대를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는 오스람을 찾아가 국내에서 전개되는 LED조명사업의 방향성에 대해 들어봤다.
▲LED가로등 분야 중심으로 단계적 시장 확대 전문 조명기업인 오스람은 LED사업을 진행함에 있어서도 일반 조명부분에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있다고 말한다. 최근 LED TV의 급격한 상승세에 따라 대다수의 칩, 패키징 업체들이 LED BLU쪽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것과는 다른 시각이다. 오스람의 LED사업 분야를 맡고 있는 오스람OS의 이창민 대리는 “업계에서는 흔히 5년을 보면 BLU, 10년을 보면 조명사업이라는 말을 한다”며 “현재 BLU쪽의 수익성이 크긴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조명용 LED분야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일반 조명분야 중에서도 특히 LED가로등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고 있다. 수많은 업체들이 뛰어들고 있는 실내조명 분야와는 달리 고휘도와 높은 안정성이 수반돼야 하는 가로등용 LED의 경우 기술력의 차이가 분명하게 드러나는 제품이기 때문이다. 이창민 대리는 “국내 실내조명 시장에서는 이미 저가의 LED패키지 제품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제품의 신뢰성 차이가 명확하게 드러나는 LED가로등 시장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시장을 확대해 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명용 신제품 3종 출시… 초기 시장반응 뜨거워 회사는 최근 ‘골든드래곤 Oval plus’, ‘오슬론SSL’, ‘Advanced Power Top Plus’ 등 3종의 조명용 LED를 출시하며 국내 LED시장 공략을 위한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이 제품들은 뛰어난 성능과 더불어 국내 LED조명산업에 최적화된 제품들이기 때문에 시장의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가로등·보안등 등 옥외용 조명을 주 타깃으로 개발된 ‘골든드래곤 oval plus’는 LED패키지 자체에 빛을 최대한 고르게 확산시킬 수 있는 실리콘렌즈가 실장된 제품으로, 오스람의 독자적인 ARGUS렌즈기술이 적용됐다. LED가로등의 경우 빛이 조명의 중앙부분에 집중되기 때문에 어플리케이션 공정에서 빛을 확산시키기 위한 렌즈를 장착하는 것이 필수이지만 패키지 자체에 렌즈가 탑재된 ‘골든드래곤 oval plus’는 별도의 배광용 렌즈 장착 없이도 완벽한 조도를 구현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이 제품의 앞선 모델인 ‘골든드래곤 plus’를 적용한 GA LED의 80/150W급 LED가로등이 강원도 원주시 시청 인근지역, 원주 한라대학교 및 광주 남구 시청 사무본관 일대 및 제천 대원과학기술대학교 등에 설치돼 품질 및 성능을 입증함에 따라 보다 업그레이드된 ‘골든드래곤 oval plus’에 시장의 관심이 급속도로 쏠리고 있는 추세다. 이와 함께 현재 생산되는 하이파워 제품 중에서는 가장 작은 크기의 1W급 하이파워 제품 ‘오슬론SSL’과 사인용 모듈, 건축조명, 경관조명 등 활용분야가 다양한 0.5W의 ‘Advanced Power Top Plus’또한 차별화된 인캡슐런트 설계, 방열특성, SET제작시의 편의성 등의 장점을 앞세워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우수한 안정성… 가격 경쟁력도 높여 현재 국내 조명업체들은 가격을 낮추기 위해 고가의 고휘도 LED칩보다는 저휘도의 칩 여러 개를 멀티방식으로 구성한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멀티칩 방식의 제품의 경우 제품의 안정성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 오스람 측의 의견이다. 여러 개의 칩이 한 패키징 안에 구성될 경우 VF(순방향전압강하)수치의 변동으로 인해 개별칩 간의 밝기 편차가 발생할 소지가 높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초기 세팅 시에는 제품에서 균일한 밝기가 나올 수 있으나 사용 환경, 사용 시간의 변화에 따라 안정성이 떨어지게 된다는 것. 이 대리는 “고휘도의 단일칩을 사용한 오스람의 제품은 동일한 출력의 멀티칩에 비해 가격대가 높을 수밖에 없는데, 회사 측에서 신뢰성있는 제품의 보급 확대를 위해 단가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소비자에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회사는 3세대 칩이라 불리는 UX-3의 양산을 준비 중에 있다. 현재 사용되고 있는 LED칩에 비해 출력과 효율을 20~30%정도 향상시킬 수 있는 이 제품은 차후 LED조명시장에 새로운 흐름을 이끌어 갈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검증된 실험 데이터를 통해 신뢰성 높은 제품 공급 “최고의 제품 신뢰성을 구축하는 것이 오스람의 마케팅 전략입니다.” 회사의 경쟁력을 묻는 질문에 대한 이 답변처럼 오스람이 경쟁력으로 내세우는 것은 바로 제품의 ‘신뢰성’이다. 자체적인 성능검증을 통해 확실한 데이터가 구축된 제품만을 시장에 선보이는 게 오스람의 방침인 만큼 제품에 대한 신뢰성은 그 어느 업체의 제품보다도 뛰어나다는 것. 이창민 대리는 “철저한 검증과정을 통해 성능 및 안정성 대한 모든 데이터를 구축한 후 이를 바탕으로 영업을 진행한다”며 “검증되지 않은 부분에 대한 가정형 자료는 제시하지 않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신뢰도가 높다”고 강조했다. LED조명산업이 시작하면서 수많은 업체들이 발빠르게 LED조명제품을 출시하고 있지만, 오스람이 조명시장의 최강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LED어플리케이션 사업부분이 활성화되지 않고 있는 것 역시 이런 회사의 특징 때문이다. 이 대리는 “아직은 LED조명이 정착되지 않은 과도기이기 때문에 실험적인 제품들도 시장에 많이 유통되고 있다”며 “LED조명 제품을 개발 중에 있지만 안전성과 성능이 확실히 보장되는 제품만을 시장에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단순히 기존 조명을 대체하는 것 보다 LED의 특성을 최대한 살릴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