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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30 11:49

‘경기디자인페스티벌2009’ 현장을 가다 - 주제관·시군관

  • 편집국 | 181호 | 2009-09-30 | 조회수 2,40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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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디자인 정책의 모든 것’… 22개 지자체 부스 참가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 31개 지자체 가운데 22개 지자체가 참가, 경기도 곳곳에서 진행되고 있는 다양한
디자인 관련 정책을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했다. 각 지자체들의 전시 참가 모습과 주요 시책을 소개하는 지면을 마련했다.
 
주제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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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관·광교명품 신도시관  주제관은 ‘경기도관’과 ‘광교명품 신도시관’으로 구성됐다. 경기도관은 경기도의 다양한 디자인 정책 소개, 미래비전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꾸며졌으며, 광교명품 신도시관에서는 빛과 물,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명품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미래도시, 광교의 비전을 소개했다.
 
● 안양시
600개 훌라후프에 담은 ‘디자인 이코이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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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개의 훌라후프로 만들어진 안양시의 부스. 디자인총괄추진단 양한규 공공디자인팀장이 디자인 이코이즘을 반영해 추진중인 안양의 디자인 시책들을 소개하고 있다.
 
안양시는 ‘아름다운 도시, 행복한 안양’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사람과 자연을 향한 ‘디자인(디자인人) 이코이즘’이란 철학 아래 추진중인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간판정비사업 ▲녹색공원 조성사업 ▲안양천 명소화사업 ▲공공예술 프로젝트 등 5개 프로젝트를 중점 소개했다. 
특히 많은 비용을 투입해 부스를 화려하게 꾸미는 대신 전시회 이후 재사용이 가능한 훌라후프 600개를 활용해 부스를 개성있고 친환경적으로 구성해 참관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시의 중점 추진 프로젝트 중 하나인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은 ‘도시정원’을 주제로 만안구를 대상으로 실시하며, 안양역 앞에 창조 광장 조성, 안양 1번가 등지 주변 경관 조성 및 편의시설 개선 등 세부사업을 진행한다. 
간판정비사업에 있어서는 한 업소에 하나의 간판을 사용하는 게 강한 전달력을 가지고 있음을 계몽하고자 ‘일장일판(一場一板)’이라는 표어를 만들었다. 또한 삼덕제지 공장, 가축위생시험소 등 민·관 농·공업단지를 공원으로 조성하는 한편, 안양천의 수질을 개선하고 생태복원사업을 진행해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돌려주는 ‘해피워킹’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 시흥시
생태를 디자인해 ‘시민의 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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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을 표현한 시흥시 부스. 주택과 신성원 주임이 시의 중점 추진책 중 하나인 생태늪내길 조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흥시는 ‘자연’, 즉 ‘생태’를 주제로 한 다양한 시책을 홍보하는데 역점을 뒀다.
시흥시 주택과 신성원 주임은 “디자인은 건물이나 가로시설물에만 적용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 생태를 디자인한다는 개념을 적용한 다양한 시책들을 전개중”이라며 “시흥시는 70% 이상이 그린벨트이며, 이를 핵심으로 삼아 디자인된 생태환경, 즉 ‘디자이너스 가든(Designer's garden)’ 조성을 추진중”이라고 밝혔다. 또한 “시 산하의 각 부서에서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하를 위한 사업을 추진중”이라고 덧붙였다.  
광고물과 관련해서는 LED의 조도를 낮추는 간판정비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물왕저수지~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에 이르는 130km의 생태늪내길도 조성된다. 여기에는 9km에 이르는 자전거 도로도 만들어져 시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한편 시는 부스부터 도우미 복장에 이르기까지 연꽃을 연상케하는 전시회를 기획해 참관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 고양시
‘간판이 아름다운거리’를 향해 한발 ‘성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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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는 역대 간판시범사업의 실적과 향후 계획을 중점 소개했다. 전시회 현장에서 품격도시추진과 광고물정비팀 김제찬 주임이 각종 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고양시는 이미 완료됐거나 현재 추진중인 간판정비사업 사례를 위주로 홍보를 전개했다.
현재 추진중인 덕양구 화정 로데오거리 간판정비사업은 시·도비 20억원을 투입해 건물 18개동 446개 업소 간판을 신규로 교체하는 사업으로, 디자인 동의를 80%까지 마친 상태이며 오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통해 리뉴얼을 완료한 한성리츠빌 오피스텔에 적용된 간판 샘플을 출품해 현장의 이미지를 직접 볼 수 있도록 했다. 이 간판은 꽃의 문양을 조각하고 내부에 조명을 적용해 경관적인 특성을 반영했다는 특징을 지니며, 문자의 교체만으로 재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했다. 
한편 시는 이와 함께 행주산성 일대의 행주외동 음식점 거리의 간판을 개선하는 시범사업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지역은 한 업소당 간판만 30개까지 설치됐을 정도로 복잡한 지역. 음식점 54개소의 간판을 개선해 지역의 명소로 탈바꿈시킨다는 복안이다.
시의 품격도시추진과 광고물정비팀 김제찬주임은 “간판은 도시 이미지의 70%를 차지한다”며 “시는 간판을 비롯해 각종 공공시설물을 개선해 도시 미관을 개선하는데 주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 파주시
‘에코하모니 시티’를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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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텐강과 노출 콘크리트를 적용한 파주시 부스는 출판도시 이미지를 연상시킨다. 전시 기간동안 부스 소개를 담당한 도시미관과 광고물설치팀 장기혁 주임과 안연주 주임이 나란히 포즈를 취하고 있다.
 
파주시는 ‘에코하모니시티 파주’를 타이틀로 이번 전시회에 참여했다. 경기디자인페스티벌 전시회의 특성에 맞춰 광고물에 관련한 실적 위주의 전시보다 공공디자인적인 요소를 반영한 전시를 준비해 선보였다.  
특히 실제로 에코하모니즘을 반영해 건립한 파주 출판도시를 컨셉으로 책, 자연, 예술, 건축물이 한데 어우러진 현장을 부스를 통해 공개했다. 부스를 구성하는데 사용한 소재는 녹슨 철 재질의 친환경 소재인 코르텐과 노출 콘크리트 등으로, 파주출판도시 내 건축물에 실제 사용된 소재를 응용했다. 파주시 광고물정비팀 안연주 주임은 “부스 입구 쪽은 꽃을 들고 있는 남자와 책을 읽고 있는 여자를 상징하는 조형적인 요소를 가미해 자연과 출판도시의 이미지를 담은 파주를 표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파주는 옥외광고물 분야의 사전협의 시스템을 구축, 설치 허가 전에 해당 광고물의 허가 여부를 확인하고 적법한 디자인으로 수정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 남양주시
‘창조적 디자인’을 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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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는 ‘창조적 디자인’을 주제로 각종 디자인 시책을 홍보했다. 환경정비과 김기형 과장이 현재 추진중인 간판정비사업을 설명하고 있다. 
 
남양주시는 이미 완료됐거나 추진중인 디자인 관련 사업들을 중점적으로 소개했다.
광고물과 관련해서는 지난해 2월 경춘국도변 아름다운 간판거리사업을 완료했으며, 현재 금곡시가지의 정비사업을 추진중이다. 남양주시 환경정비과 김기형 과장은 “금곡시가지 사업은 현재 용역이 완료된 상태로, 주민 동의가 완료되는 대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시는 지난해 경관의 연속성과 통일성을 높이기 위해 옥외광고물 환경색채가이드라인을 개발, 60가지 기본 권장색을 마련해 이를 광고물에 적용토록 유도하고 있다.
이와 함께 BIS 기능과 디자인을 가미한 버스승강장 설치를 추진중이며, 화도하수처리장에 그랜드 피아노 모양의 화장실을 설치한데 이어 달팽이, 암모나이트 모양을 본딴 ‘명품 화장실’을 조성하는 사업도 한창이다.
 
● 평택시
중앙로·종합운동장의 드라마틱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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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는 중앙로 가로환경개선사업과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사업을 중점 주제로 홍보전을 전개했다. 사진은 건축과 조영주 가로환경개선담당자가 시책에 대해 안내하고 있는 모습.
 
평택시는 중앙로 가로환경개선사업과 복합문화체육시설 조성사업 등 디자인과 관련된 주요시책을 홍보했다.
중앙로 가로환경개선사업은 구도심 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시가 지난해부터 추진해온 사업. AK플라자 평택점에서 경찰서까지 0.4km 구간에 통합디자인 개념을 적용해 가로경관을 개선, 백화점 입점에 따른 상권 침체를 방지하고 경쟁력있는 거리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중이다. 세부적으로는 광고물 및 가로등 등 가로환경요소를 정비한다.
평택시 건축과 조영주 가로환경개선담당자는 “간판 정비와 함께 파사드 외장을 보완하는데 주력한다”며 “또한 간판 조명을 줄이는 대신 거리의 조명 계획을 세우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기존 평택종합운동장을 주민참여형 복합문화체육시설로 조성한다. 멀티광장, 산책로, 만남의 광장 등 기존 시설 바탕 위에 주민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 운동장을 시민의 품으로 돌려주겠다는 복안이다.
‘둥지’를 컨셉트로 한 부스가 이색적이다. 아래는 의정부의 도시디자인 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주택과 김재훈 주임.
 
● 의정부시
‘도시디자인’으로 행복특별시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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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행복특별시’를 도시브랜드로 내세우며 도시디자인 정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는 의정부시. 의정부시는 시민들의 행복의 보금자리를 의미하는 ‘둥지’ 스타일로 부스를 꾸며 눈길을 모았다.

시는 미래의 도시경관 청사진을 가늠할 수 있는 ‘의정부시경관기본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올해 안에 경관조례와 공공디자인조례를 제정할 계획을 갖고 있는 등 도시디자인 정책에 매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중앙로 문화의 거리 조성사업’을 중점 소개했다. 경기북부 지역의 교통 진입 관문인 중앙로(역전광장~파발교차로 422m구간)를 오는 12월말까지 시민들의 휴식·문화·여가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킨다는 계획이다. 이 구간에 대한 간판정비사업은 2006년 완료됐다. 주택과 김재훈 주임은 “간판정비 이후 유동인구가 늘어나고 상권이 활성화되어 지역주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는 태평로 간판정비사업을 추진 중에 있는데, 11월까지 실시설계 용역을 마치고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의 스타트를 끊을 계획이다.
 
● 광주시
‘클린 광주’ 이미지 부각… 남한산성 환경개선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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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과 이상철 주거환경팀장이 광주시의 전시부스의 컨셉과  각종 디자인 시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광주시는 ‘맑고 풍요로운 새광주’를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유서 깊은 남한산성과 조선 500년 도자문화, 팔당호를 감아 도는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대표되는 광주의 이미지를 어필하는 한편 시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공공디자인 및 간판정비사업을 주력으로 소개했다. 시는 ‘클린 광주’를 목표로 팔당호 주변 가로등을 고효율 절전형으로 교체하는 가로등 정비사업을 추진한데 이어 광주를 대표하는 남한산성 일대를 간판이 아름다운 공원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11월 말까지 해당 지역 내 72개 업소의 간판이 남한산성 주변경관과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디자인의 간판으로 교체된다. 시는 또 도비와 시비 각각 2억 5,000만원을 투입해 초월읍 대쌍령리 800m구간 22개동 200여개 간판을 새롭게 단장하는 간판교체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 동두천시
‘두드림 동두천’… 군사도시 이미지 벗고 새로운 미래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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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건축과 여규만 과장, 강현덕 경기도옥외광고협회 부회장, 시 도시디자인담당 황규한 주임(왼쪽부터 순서대로)이 도시디자인 강화를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군사도시의 이미지를 벗고 새로운 모습으로 탈바꿈한다는 마스터플랜을 내놓고 의욕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동두천시. 시는 ‘두드리면 열린다, 두드리면 꿈이 이뤄진다’는 뜻의 ‘두드림 동두천’을 캐치프레이즈로 동두천시가 지향하는 미래 지향적 도시 이미지를 표현하는데 주력했다. 시는 산림자원의 장점을 살려 산악MTB도시로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데, 이를 부스 구성의 중요한 모티브로 삼았다.
디자인 사업과 관련해서는 중앙로와 보산동 관광특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버스승강장 개선사업 등을 소개했다.
건축과 여규만 과장은 “사실 지금까지는 도시디자인에 있어 미흡한 점이 많았다”며 “그러나 도시 이미지 변신에 있어 디자인 경쟁력 강화는 필수적인 요소인 만큼 이번의 전시 참여를 기점으로 적극적으로 도시디자인 시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 의왕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의 선도 지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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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철 광고물관리팀장이 오는 11월 완료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라자로마을 입구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의왕시는 ‘희망을 주는 도시 살고 싶은 의왕’을 슬로건으로 저탄소 녹색성장의 초록빛 풍경도시를 부스에 녹여냈다.
2020도시경관 기본계획,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 및 공공디자인 시범사업, 디자인가이드라인 개발 진행 상황 등 의왕시가 다각적으로 전개하고 있는 도시경관 및 공공디자인 전략을 홍보했다.
시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시군 가운데 선도적으로 기본경관계획수립용역을 추진, 지난 9월 경기도에 승인 신청을 했으며, 올 2월에는 경관조례를 제정하고 최근 경관조례시행규칙 입법예고까지 마친 상태다.
시는 2007년 10월 시를 대표하는 갈미 상업지구 34개동 437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간판정비를 완료한데 이어 2차 사업으로 라자로마을 입구 상가 30개동 234개 점포에 대한 간판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이밖에도 시는 버스승강장 디자인 개선사업, 계원대학로 고가도로하부 공공디자인 개선사업, 손글씨 디자인 개발 및 갈미한글공원 한글 조형물 설치, 문화복지타운 경관조명사업 등 의욕적으로 공공디자인 개선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주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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