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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17:59

(주목! 이 업체) 주현시스템

  • 이정은 기자 | 182호 | 2009-10-14 | 조회수 3,13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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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챠트를 살펴보고 있는 김명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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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쇄산업의 메카 충무로에 자리잡고 있는 주현시스템 사무실 전경.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을 직접 운용하며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최상의 컬러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차별화된 ‘컬러 매니지먼트’ 서비스로 명성 자자한 엡손 LFP딜러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에 날개 달아주는 컬러관리로 ‘호평’
 
디지털프린팅 작업에 있어 컬러관리의 중요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다.
디지털프린팅 관련 현업 종사자라면 모니터를 통해 보는 이미지가 프린트를 했을 때 완전히 엉뚱한 색상이나 톤으로 나오는 바람에 여러 차례 시행착오를 겪은 경험이 있을 것이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 바로 ‘CMS’다.
‘CMS(Color Management System)’는 스캐너, 모니터, 프린터 등 입출력 장비가 가지는 고유 색상영역의 차이를 최소화하고 ICC표준에 맞게 색상을 통일시켜주는 컬러관리시스템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모니터를 통해 정확하게 보고 모니터에서 보는 것과 동일한 결과물을 얻게 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아직까지 컬러 매니지먼트 시스템에 대한 인식이 매우 부족한 것이 현실. 정확한 데이터에 의해서가 아니라 작업자의 체험적 감(感)에 의존하는 경향이 강하다.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일관되고 정확한 고품질 출력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컬러 매니지먼트 시스템이 반드시 필요하지만, 비용 부담이 발생하고 전문적인 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도입하는데 현실적으로 어려움을 느끼는 업체들이 상당수다.
서울 중구 필동에 소재한 주현시스템(대표 김명재)은 디지털프린팅업체들의 이같은 고충을 속시원하게 긁어줄 수 있는 차별화된 컬러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는 곳으로 명성이 자자한 솔루션 공급업체다.
엡손 라지포맷프린터(LFP) 국내총판인 장은테크의 마스터 딜러로,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과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9900’을 공급해 오고 있는데 엔드유저들에게는 장비공급업체라기보다 오히려 ‘CMS전문업체’로 인식될 만큼 컬러 매니지먼트 서비스에 있어 차별화된 경쟁력을 자랑한다.

이 회사 김명재 대표는 큐닉스컴퓨터 전자출판(CTS)사업부, 마이크로큐닉스 기술부를 거친 컴퓨터 그래픽 전문가로, 2003년 주현시스템을 설립했다.
초창기에는 CTP장비 등 인쇄 관련 솔루션 공급하다 디지털프린팅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는데 발맞춰 2004년부터 디지털프린팅장비와 디지털출력교정을 위한 솔루션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주현시스템은 엡손의 라지포맷프린터를 취급하면서 단순히 하드웨어를 파는데 그치지 않고 색상에 대한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통해 엔드유저가 프린터의 활용을 극대화해 최상의 결과물을 얻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포터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김명재 대표는 “고품질 출력의 핵심은 출력과정에서 발생하는 색의 문제를 제대로 해결하는 것인데, 일반적인 출력업체들에게 ‘색상 관리’는 매우 어려운 숙제”라며 “출력업체들에게 통합된 컬러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클라이언트가 요구하는 정확하고 일관된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우리 회사의 중요한 임무이자 경쟁력”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캘리브레이션에서부터 프로파일링, 컬러 변환작업까지의 모든 컬러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출력업체들은 출력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최소화할 수 있다”며 “컬러를 맞추기 위해 계속 테스트를 하는데 따르는 시간 및 비용의 낭비를 줄일 수 있고, 무엇보다 컬러 품질에 대한 정확도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는 점이 출력업체들에게는 큰 경쟁력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주현시스템은 자사의 하드웨어와 소모품을 사용하는 출력전문업체들을 대상으로 이같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보다 까다로운 품질 관리를 요하는 인쇄 분야의 출력업체들이 거래처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최근 들어서는 주현시스템만의 차별화된 CMS 서비스가 입소문을 타면서 ‘고품질’ 출력을 주력으로 하는 실사출력업체들도 주현시스템의 문을 두드리고 있다. 특히 주현시스템이 공급하고 있는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이 인쇄, 포토, 실사출력 분야를 망라해 활용되고 있다 보니 거래처의 스펙트럼도 과거처럼 인쇄 분야에 국한되지 않고 한층 다양해지는 추세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실사출력시장은 품질보다는 가격 위주로 흐르는 시장이다 보니 아무래도 컬러관리에 대한 인식이 저조한 게 사실이지만, 분야를 막론하고 디지털프린팅 작업에 있어 CMS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특히 실사출력 분야는 다양한 소재가 활용되는 만큼 각각의 소재에 맞는 ICC프로파일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11880은 출력속도와 품질이 월등하다는 경쟁력으로 인쇄, 포토, 실사출력 분야에 두루 사용되며 어플리케이션이 넓어지는 추세”라며 “장비의 하드웨어적인 경쟁력에 우리 회사의 독자적인 컬러 매니지먼트 서비스를 결합함으로써 엔드유저들이 좋은 장비를 최대한 잘 활용해 더 높은 부가가치를 만들 수 있도록 하는데 앞으로도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P노트●  ‘CMS(Color Management System)’란
모니터와 출력물이 다르게 나오는 문제 해결
일관되고 정확한 컬러 재현에 필수 

CMS(Color Management System)는 스캔한 이미지의 원래 색상이 모니터의 화면과 프린터로 출력한 출력물에서 서로 다르게 나타나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입력에서 출력에 걸쳐 각 공정에서 일관된 컬러 재현성을 얻기 위해 사용하는 시스템이다.
스캐너, 모니터, 프린터 등은 해당 장비의 특성에 맞춰 표현되기 때문에 색상차이가 발생한다. 이를 ‘장비 의존적 색(Device dependent)’라고 하는데, 장비 의존적 색의 특징은 색을 표현할 때 해당 장비가 표현할 수 있는 ‘색의 범위’ 내에서 출력된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수많은 입출력 장비에서 색상 차이가 발생하는 것이고,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생긴 개념이 ‘CMS’다. 그밖에 모니터의 ‘RGB’ 컬러 영역과 프린터의 ‘CMYK’ 컬러 영역에 따른 차이, 주변광이나 장비의 설정 상태, 장비의 노후 정도 등 색상 차이를 만드는 원인이 되기도 한다.

스캐너, 모니터, 프린터 등은 자체 설정 등의 변경으로 컬러 대역이 잘못될 경우가 있는데, 이같은 경우 색온도, 감마컬러 균형, 기타 특성을 조절해 상호 연결된 장치간에 일관된 컬러를 구현할 수 있으며 이 작업을 ‘캘리브레이션(Calibration)’이라고 한다.
캘리브레이션 데이터를 프로파일로 저장하면 다른 출력기에서 이 프로파일을 사용해 출력할 수 있다. 프로파일 데이터를 수신한 출력기는 그에 따라 해당 컬러 영역 설정이 조절되는데, 이를 ‘프로파일링(Profiling)’이라고 한다. 각 출력기가 가지고 있는 색 공간의 영역을 측정해 컴퓨터가 인식할 수 있도록 ICC프로파일을 만드는데, 프로파일은 프로파일 제작시 사용된 동일한 장비에만 사용할 수 있으며 출력기의 경우 사용되는 종이가 바뀐다거나 출력 해상도가 바뀌게 되는 경우 다시 프로파일을 제작해야 한다.
 
한번 프로파일이 제작되면 전반적인 색상을 일치하는 작업의 효율이 매우 높아지기 때문에 컬러매니지먼트시스템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프로파일은 장비의 색상 자체를 바꾸지 않고 단지 장비가 만들어내는 색상의 결과를 기록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프로파일을 상황에 따라 적절하게 적용시키는 것이 가능하며 정확한 프로파일을 얻기 위해서는 프로파일 제작 작업을 반복해 실행한 후 평균값을 사용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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