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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14 17:57

전광과 후광이 다르다!

  • 이승희 기자 | 182호 | 2009-10-14 | 조회수 3,340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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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BI를 적용한 파리바게뜨 간판. (위) 
63기획이 지난 경기디자인페스티벌에 출품한 골프 의류 루이까스텔 샘플 간판. (아래)

파리바게뜨 간판, 전광은 화이트·후광은 블루
지루한 인상 반감… 상반된 이미지 부여
 
간판의 전광과 후광의 컬러가 다르게 표현된다면?
아무래도 한가지의 컬러가 일관되게 표현될 때보다는 지루한 인상이 반감될 것이다. 또한 두가지 컬러의 서로 다른 이미지를 동시에 부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그 컬러의 느낌이 상반될 때는 더욱 그렇다.
전후광 컬러가 다르게 연출된 대표적인 간판 사례로는 바로 파리바게뜨를 꼽을 수 있다. 파리바게뜨는 간판 소재로 면발광사인을 사용하고, 전광은 화이트, 후광은 블루를 적용했다.
특히 후광은 단순히 블루 컬러만 표출된 것이 아니라, 채널의 후면에 적용된 LED 도트가 베이스인 유리 패널에 함께 비치는 개성있는 형태로 주목을 받아왔다. 따라서 엄밀히 따지면 전광은 화이트 컬러를, 후광은 화이트 도트와 블루컬러를 동시에 보여준 것이다.       
하지만 새 BI 발표와 함께 리뉴얼이 한창인 신규 간판은 과감하게 후광에 비치는 도트를 버렸다. 역시 전후광 방식의 면발광사인을 택했지만, 전광은 화이트, 후광은 블루 컬러를 사용해 기존과 다르게 조명 컬러의 확실한 대비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방식의 간판이 파리바게뜨와 같은 대형 프랜차이즈에 채택됨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해당 방식을 도입한 간판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기도 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전후광 조명방식은 새로운 것은 아니지만 전후광 컬러를 다르게 사용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에 아무래도 차별화된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며 “1층 파사드의 경우 베이스 소재로 유리를 채택하는 사례가 많아 후광이 비치는 형태가 선호되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하지만 전후광 컬러가 다르게 표현되는 방식은 특별한 기술이 요구되는 게 아니기 때문에 간판업자라면 누구나 만들 수 있다”며 “지금 나와있는 것들은 화이트와 블루로 한정돼 있지만 여러 가지 다른 컬러를 응용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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