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로를 비롯한 송파구(구청장 김영순) 일대 거리가 드라마틱하게 변신했다. 송파구는 올림픽로 잠실본동 구간(잠실종합운동장사거리~신천역·사진)과 백제고분로(종합운동장사거리~스타벅스), 석촌호수길(신천역사거리~승정빌딩) 등 980m를 디자인 서울거리로 조성하고, 지난 9월 24일 서울 송파구의회(의장 박재문) 전 의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잠실본동 올림픽로 올림픽조형물 광장 앞에서 ‘올림픽로 디자인거리 준공식’을 가졌다. 지난해 10월 설계가 시작돼 올해 4월 첫 삽을 뜬 올림픽디자인거리 조성사업은 만 6개월 만에 준공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이번 준공식은 구의 관문인 올림픽로를 서울디자인거리의 중심으로 부각시키겠다는 의지를 담아 세계디자인올림픽(WDO)의 일정에 맞춰 진행했다. 사업의 결과, 그동안 무분별하게 난립됐던 광고물은 LED를 내장한 입체형으로 탈바꿈하고 질서정연하게 정리됐다. 또한 전선을 지중화시키고 가로등 27본을 교체시키고 가로시설물을 정비·통합했다. 또한 보행자의 시각적인 안정감을 유도하기 위해 차분한 색상을 선택했으며, 보도와 건축선 후퇴부분을 고품질 자재인 화강암 판석으로 일원화 시켰다. 이와 함께 보도 폭도 적게는 3m, 크게는 10m까지 확장했다. 이밖에도 올림픽 조형물 앞과 구 키노극장 등 2곳에 청소년 광장을 마련, 앞으로 공연 등 각종 이벤트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