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건물의 외부를 가리고 있는 낡고 큰 원색적인 간판과 어지럽고 무질서하게 설치되어 있는 불량·불법 광고물을 체계적으로 정비,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기 위해 ‘옥외광고물 시범가로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옥외광고물 시범가로 조성사업은 내년도에 20억원의 자체예산을 확보, 도시내 상가 밀집지역, 다중집합장소, 자발적 주민참여 지역 등을 대상으로 추진한다. 시범효과가 큰 지역을 시군으로부터 신청받아 경상북도 옥외광고물관리심의위원회와 관련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2개 지역을 선정, 시대 변화에 걸맞는 가로 시범사업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도는 크고 무질서하게 난립되는 간판으로 인해 훼손되는 도시미관에 대한 원인분석과 자영업자의 사고전환을 위한 기본구상을 거쳐 유럽 등 외국과 국내 우수사례를 종합적으로 검토한 후 광고물심의위원 및 도시디자인 전문가, 관련 연구기관 등의 자문을 거쳐 2010년 3월까지 기본계획을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기본계획에 따라 5월까지 시군의 신청을 받아 도·시군이 50%씩 사업비를 분담하는 매칭펀드 방식으로 공모에 의거 사업대상지를 선정, 착공한 후 12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범가로 사업이 완료되는 2011년 이후부터는 사업의 파급효과가 클 경우 23개 시군으로 점차 확대시행, 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은 물론 도민들에게 깨끗하고 아름다운 경북의 품격있는 도시거리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주변환경과 조화를 이루며 경북만의 개성있는 아름다운 거리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간판문화에 대해 자영업자와 지역 주민을 비롯한 전 도민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