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기사

2009.11.25 09:21

부산 서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변신

  • 편집국 | 186호 | 2009-11-25 | 조회수 1,989 Copy Link 인기
  • 1,989
    0
부산 최대 도심지역인 서면교차로 일대에 난립한 간판을 정리하는 사업이 이달 말까지 마무리된다.
부산진구는 서면교차로에서 가야 방향으로 260m 구간의 병원, 유통업체 밀집지역에 난립한 간판을 정리해 아름다운 거리로 만드는 정비사업이 마무리 단계라고 20일 밝혔다.
이 일대는 현란한 조명을 장착한 크고 작은 간판들이 난립해 눈을 어지럽게 만든 곳이다. 130여개 업소가 들어서 있는 이 지역에 설치된 간판만 해도 300개가 넘는다.
이에 구는 옥외광고물 등 관리조례를 개정하고 이 일대 거리를 옥외광고물 특정구역으로 지정 고시했다. 이어 건물주와 업주들을 대상으로 끊임없는 설득작업을 벌였다.
건물주와 업주들은 큰 비용을 들여 설치해 놓은 간판을 철거해야 하는 부담 때문에 처음엔 동의하지 않았지만 무분별한 간판보다는 규격화되고 개성있는 간판을 설치하는 것이 거리미관과 지역상권 활성화에 도움된다는 것을 인정하고 간판정비에 동의하게 됐다.
구는 광고물 정비 사업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설계 용역업체 및 실시설계, 시공업체 등을 선정, 신속한 기존 간판 철거 벽면정비공사, 새로운 간판 제작 설치에 돌입했다.
이로써 구는 총사업비 7억8000만원을 확보해 지난해 9월부터 이 일대 구간에 무분별하게 설치된 불법 광고물을 업소별 특징과 개성있는 아름다운 간판으로 교체 정비하는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본격 전개했다.
우선 구는 간판 수를 줄였다. 현행 업체당 3개까지 허용된 간판을 2개로 줄였고, 눈을 어지럽히던 형광등, 백열등, 네온 등의 조명을 모두 LED조명으로 바꿨다. 또 업소마다 벽면에 큼지막하게 붙여놓았던 판류형 가로간판은 모두 세련된 입체글자형 간판으로 바꾸고 가로크기를 10m 이내로 제한했다.
돌출형 간판의 크기도 확 줄였다. 현행 세로 20m 크기까지 설치할 수 있는 돌출간판의 크기를 세로 3m 이내로 줄였고, 돌출간판 수도 전면폭 20m 이하에 1줄만 설치토록 해다. 20m 초과시 1줄(건물양측)을 추가 설치할 수 있게 했다. 위치는 아래층 업소로부터 연립형으로 규격화시켜 설치하도록 정돈했다.
이같은 작업 결과 이달 중순이면 전체 정비대상 간판 중 85%정도가 완료된다. 이대로면 이달 말까지 간판정비사업을 100% 완료할 수 있다는 것이 구청 측의 설명이다.
<뉴시스.2009.11.20>
  • 공유링크 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