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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25 17:40

코사인2009 리뷰_ 디지털프린팅1

  • 이정은 기자 | 185호 | 2009-11-25 | 조회수 2,96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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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솔벤트·UV·디지털날염·전사 등 각 분야별 각개약진
라텍스 잉크 등 ‘친환경 멀티출력’ 새로운 이슈로 

 
실사출력장비(대형프린터), 소재, 잉크 등 디지털프린팅 분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경기불황과 정부의 규제강화 정책 영향에 따른 시장위축 등 부침을 겪으며 활황기를 맞았던 3~4년 전에 비해 위축된 경향을 보였지만 여전히 코사인전의 중요한 구심점 역할을 했다. 디지아이, 마카스시스템, 코스테크, 한국HP, 한국엡손, 일리정공, 디젠, 나투라미디어, 원풍, 스타플렉스 등 메이저 업체들 대부분은 지난해와 대동소이한 규모로 전시회에 참가했다. 그러나 경기불황의 여파로 과거처럼 대리점(서브 딜러) 차원에서 별도로 부스를 꾸미는 케이스는 크게 줄었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살펴본 디지털프린팅 분야의 전체적인 흐름은 어느 한쪽으로의 쏠림 현상 없이 수성, 솔벤트, UV, 디지털 날염 및 전사 등 각 분야별 각개약진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시장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엡손헤드 계열의 수성출력시장을 둘러싼 마카스시스템(JV5-160A, JV33-160A), 코스테크(웨이브젯 프로, 웨이브젯), 디젠(FJ-740K) 3사의 각축전이 치열한 가운데 HP(디자인젯Z6100), 엡손(스타일러스 프로 11880), 캐논(iPF8000S·iPF9100) 등이 고품질 출력시장의 한 축을 형성했다. 강솔벤트 출력시장은 최근 수요가 급격하게 위축되면서 공급업체들 대부분이 정리가 된 분위기 속에 기술력을 가진 토종 라지포맷프린터메이커인 디지아이만이 굳건한 위상을 대내외에 과시했다.
UV출력시장을 노크하는 제조메이커 및 유통업체들의 참가도 활발했다. 토종 기술력으로 국내 UV시장을 개척해온 일리정공은 보급형 모델 ‘네오 타이탄 1606DS’와 ‘네오 타이탄 1606WS’을 선보였으며, 한국HP는 다양한 UV프린터 라인업 가운데 고해상도·고속 UV경화 프린터 ‘HP사이텍스 FB6100’을 출품했다. 세계적인 프린터메이커 EFI뷰텍의 국내총판인 재현테크는 1억원대로, 가격경쟁력을 갖는 엔트리급 라인업 ‘라스텍 H700’과 ‘라스텍 T660’ 2종을 처음으로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이밖에 잉켐테크는 잉크테크의 UV프린터 ‘제트릭스2513FRQ’를, 그레탁이미징코리아는 네덜란드 오세의 ‘Arizona 350GT’를, 대영시스템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평판형 ‘RF260’시리즈와 하이브리드 모델 ‘R220’을 출품했다.
디지아이의 디지털 텍스타일 프린터 ‘SG-1608DS’, 디젠의 고속 디지털날염 프린터 ‘아트릭스 S’, 크로다우방의 염료승화 발색장비 ‘컬러쿠커’, 티피엠의 다이렉트 열고착시스템 ‘유니픽스’ 등 깃발 및 텍스타일 시장을 겨냥한 장비들의 출품도 눈에 띄었다. 한국엡손, 프로테크, 씨앤피시스템 등은 기존의 수성장비를 활용한 틈새시장 아이템으로 벽지인쇄시스템을 선보였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또 그린 테마가 글로벌 화두로 떠오른데 걸맞게 각종 친환경 제품들이 대거 선을 보였다는 점이 주목된다. 한국HP가 ‘L65500’에 이어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인 ‘L25500’은 수성 기반의 친환경 라텍스 잉크를 탑재한 60인치 모델로 솔벤트에 견줄만한 내구성과 다양한 소재 적용성으로 친환경 멀티출력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원풍(이노그린), 스타플렉스(바이오플렉스), 필켐(필그린) 등 수출기업들도 친환경 소재를 나란히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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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트라 헤드를 8색 더블로 장착한 ‘PS-3208D’(왼쪽)와 1.8m폭의 보급형 모델 ‘PS-1804’(오른쪽).
디지아이는 솔벤트장비 6종, 텍스타일 프린터 등 그 어느 때보다 안정화되고 풍부한 라인업을 선보이며 토종 대형장비제조메이커로서의 변함없는 명성을 과시했다. 가격경쟁력을 갖는 하이엔드급 대형 솔벤트장비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PS-3204D(폴라젯)’의 후속모델로, 스펙트라 헤드를 8색 더블로 장착한 PS시리즈의 최상위 모델 ‘PS-3208D’, 6색 더블헤드의 ‘PS-3206D’, 보급형의 1.8m폭 중소형 모델 ‘PS-1804’ 등 3종의 신장비를 나란히 선보여 국내 소비자들과 해외 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시트 출력에 최적화한 고해상도 솔벤트 장비 ‘OR-1806’, 텍스타일 프린터 ‘SG-1608DS’, 보급형 솔벤트 장비 ‘XP-2506DX’ 등도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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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V4-160의 후속모델로 출시돼 수성장비시장의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떠오른 ‘JV33-160A’.
일본 미마키의 국내 독점공급원인 마카스시스템은 빠른 출력속도와 고품질, 가격경쟁력이라는 삼박자를 무기로 시장에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JV33시리즈와 JV5시리즈, CJV30시리즈 등 베스트셀러 장비 3종에 대한 대대적인 판촉전을 전개하며 2010년 시장선점의 포석을 깔았다. JV33-160A(수성)와 JV33-160S(솔벤트)는 각각 JV4와 JV3 등 기존 엡손 1세대 장비의 뒤를 잇는 후속모델로 인기를 끌고 있고, JV5시리즈는 시간당 54㎡ 출력이라는 탁월한 출력속도로 독보적인 시장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CJV30시리즈는 프린트와 커팅 2가지 작업을 장비 1대로 해결할 수 있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콤보장비로 실속파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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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320CPS에서 400CPS를 탑재해 속도가 20% 가량 향상된 ‘웨이브젯(VJ-1605W2)’.
일본 무토의 국내 공급원인 코스테크는 400CPS 탑재로 속도가 20% 가량 향상된 웨이브젯(VJ-1604W2) 및 웨이브젯 프로(VJ-1608W2)를 전면에 내세우며 프린트헤드 가격을 75만원에 공급하는 파격적인 프로모션을 전개, 대대적인 바람몰이에 나섰다.
코스테크 관계자는 “소비자들이 무토 장비를 구입하면 비용 부담 없이 경제적으로 출력물을 생산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는다는 점을 부각했다”며 “‘웨이브 출력’이라는 차별화된 품질 경쟁력에 400CPS 탑재로 20% 향상된 속도, 여기에 저렴한 헤드 가격까지 더해져 무토의 수성(웨이브젯) 및 솔벤트(밸류젯) 장비가 한층 더 매력적으로 다가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밸류젯 하이브리드의 버전업 모델로 선보인 ‘VJ-1608H’는 기존 뮤바이오 잉크 뿐 아니라 다양한 잉크를 적용할 수 있는 점과 UV프린터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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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V-LED램프를 채용한 프린트&컷 UV프린터 ‘LEC-300’의 후속모델로 출시된 ‘LEC-330’.
일본 롤랜드의 국내 공급원인 디젠은 UV-LED램프를 채용한 프린트&컷 UV프린터 ‘LEC-300’의 후속모델로 출시된 ‘LEC-330’을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였다.
기존 대비 2배 빨라진 출력속도와 1,440×1,440dpi의 고정밀 인쇄모드인 ‘아티스틱 모드’를 탑재해 단납기·다품종 니즈는 물론 고화질이 요구되는 시장에도 대응할 수 있다. 화이트 잉크의 침전을 막는 잉크 순환 시스템을 채택한 점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이밖에 시간당 100㎡의 높은 생산성을 갖는 디지털날염 프린터 ‘아트릭스(Atrix) S’와 현수막, 합성지, 백릿, PVC, 종이 등 시중에 판매되는 다양한 소재에 직접 출력할 수 있는 ‘마이티(Mighty) 잉크’를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마이티 잉크는 TJ-1880 시리즈에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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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의 라텍스 잉크를 탑재한 60인치의 ‘HP디자인젯 L25500’.
한국HP는 지난 6월 출시된 수성 기반의 라텍스 잉크를 탑재한 친환경 프린터 ‘HP디자인젯 L65500’(104인치)에 이어 보급형의 60인치 모델 ‘HP디자인젯 L25500’을 이번 코사인전을 통해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환경, 건강, 안전에 위험 없이 무취의 출력물을 얻을 수 있다는 친환경성에, 솔벤트에 버금가는 내구성과 다양한 소재 적용성을 갖는 메리트가 더해져 실내 인테리어를 비롯해 옥외용 출력물까지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 ‘L65500’이 시간당 최대 70㎡의 빠른 출력속도로 시장에서 호평받고 있는 가운데 이번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 ‘L25500’은 합리적인 가격대의 장비 및 잉크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다. UV프린터 라인업 가운데서는 롤&평판 겸용의 고해상도·고속 UV프린터 ‘HP사이텍스 FB6100’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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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로 솔벤트 잉크에서 발암물질인 니켈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냄새 없는 울트라크롬 GS잉크를 탑재한 64인치의 고해상도 솔벤트 프린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GS6000’.
한국엡손은 스타일러스 프로 시리즈가 갖는 최고 강점인 ‘고품질’과 ‘친환경’을 부각시킨 마케팅에 주력했다. 출력업계 종사자에게는 고품질 출력물에 맞는 제품을 선택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파트너는 ‘엡손’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한편 출력물을 주문하는 고객들에게는 광고물에 있어 품질의 중요성을 직접 경험하게 함으로써 고품질 출력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키는데 주력했다. 업계 최초로 솔벤트 잉크에서 발암물질인 니켈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냄새 없는 울트라크롬 GS잉크를 탑재한 64인치의 고해상도 솔벤트 프린터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 GS6000’과 고속·고화질의 64인치 수성장비 ‘엡손 스타일러스 프로11880’ 2종의 대표 모델을 활용해 벽지, 백라이트, 차량래핑 등 용도별 어플리케이션을 선보여 참관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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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카 헤드를 6색 더블로 탑재한 고속·고해상도 모델 ‘네오 타이탄 1606DS’의 출력시연을 참관객들이 유심히 지켜보고 있다.
일리정공은 지속적인 연구개발, 품질 업그레이드와 함께 소비자의 다양한 니즈에 맞춰 라인업을 세분화하고 어플리케이션 개발에 주력하면서 국내 UV시장을 선도해 오고 있는 토종 UV프린터제조메이커. 이번 전시회에는 가격경쟁력을 갖는 엔트리급 모델 ‘네오 타이탄’을 주력으로 출품하며 보급형 시장확대에 나섰다. 코니카 헤드를 6색 더블로 탑재, 1,440dpi의 고해상도와 시간당 최고 27㎡의 출력속도를 구현하는 고속·고해상도 모델 ‘네오 타이탄 1606DS’와 화이트 잉크를 탑재해 유색 소재나 클리어 필름 등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할 수 있는 ‘네오 타이탄 1606WS’를 나란히 출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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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판과 롤 소재 겸용의 하이브리드 모델 ‘라스텍 H700’.
EFI뷰텍의 국내총판인 재현테크는 EFI뷰텍의 엔트리급 UV프린터 ‘라스텍(Rastek)’ 시리즈를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선보여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경질&연질 겸용의 하이브리드 UV프린터 ‘라스텍 H700’과 평판 전용 모델 ‘라스텍 T660’ 2종이 부스에 전시됐다. 6피코리터에서 42피코리터까지 8단계 드롭 사이즈에 대응한 그레이 스케일 프린트헤드인 도시바테크 헤드를 탑재한 것이 특징. ‘라스텍 H700’은 4색에 옵션으로 화이트 컬러를 다양한 모드로 활용할 수 있어 어플리케이션 폭이 넓고, ‘라스텍 T6600’은 평판 전용 모델로 시간당 최고 21.36㎡의 출력속도를 구현한다. 세계적인 제조메이커의 제품이면서 1억원 초반대의 합리적인 가격대로 소비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라스텍 H700’은 부산의 모노디자인에, ‘라스텍 T6600’은 RGB컬러에 각각 1호기가 판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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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m폭의 롤&평판 겸용 하이브리드 장비 ‘아폴로 R220’.
대영시스템은 스크린 관련 장비 생산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UV프린트&커팅 솔루션을 개발, 전개해 오고 있는 가운데 국내총판인 아이티씨코리아와 함께 올해 처음으로 코사인전에 부스를 꾸며 대대적인 판촉전을 전개했다.
특히 평판 전용 모델 ‘아폴로 RF260’과 평판 디지털 커터 ‘X7’을 하나로 묶어 작업의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 솔루션을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UV출력을 한 후 컨베이어로 디지털 커터 ‘X7’로 출력물을 이동시켜 외곽선 커팅 등 후가공 작업을 손쉽게 수행할 수 있다. 롤&평판 겸용의 하이브리드 모델로 출시된 R시리즈(R160/R220/R260) 가운데는 2.2m폭의 ‘아폴로 R220’이 출품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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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트릭스2513FRQ’의 시연장면을 관계자들이 살펴보고 있다.
잉크테크 국내총판인 잉켐테크는 잉크테크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국내시장에서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는 ‘제트릭스2513FRQ’를 출품하며 시장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제트릭스2513FRQ’는 스펙트라 Q클래스 헤드를 4색 더블로 탑재한 미드레인지급 UV프린터로, 시간당 최고 30㎡의 출력속도를 구현해 동급 UV장비 가운데 속도 경쟁력이 탁월하고 프라이머를 헤드에서 직접 분사한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제트릭스를 활용해 제작한 명판, 인테리어 소재 및 건축 내장재 등 다양한 어플리케이션도 선보였다. 잉켐테크는 이밖에 자체적으로 전개하는 벽지 인쇄 시스템과 어깨띠 전용 프린터도 출품해 판촉전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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