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86호 | 2009-12-09 | 조회수 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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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효율 및 연색성 편차 커… 수명 표시 의무화해야” 밝혀
LED조명의 보급 확대를 위해서는 현재 시판되고 있는 LED조명에 대한 품질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원장 김영신)은 시중에 유통 중인 LED조명 16개 제품에 대해 품질시험을 한 결과 제품간 광효율 및 연색성의 편차가 커 품질 안정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시험 결과에 따르면 전기에너지를 빛에너지로 변환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광효율은 제품별로 22.4lm/W에서 66.6lm/W까지 약 3배의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호전기, 화우테크놀러지, 남영전구 등 국내업체의 제품은 광효율이 60lm/W 이상으로 높았으나 중국산이나 대만산 또는 제조국가가 표시되지 않은 제품들의 광효율은 매우 낮은 결과가 도출된 것. 물체의 색재현 충실도를 나타내는 연색성도 제품별로 61에서 91로 편차가 크게 나타났다. 특히 5개 업체의 제품은 온도 70℃에서 1000시간 점등 후 밝기를 비교해 어느 정도 변화했는지를 평가하는 수명신뢰성 시험에서 광속유지율이 50% 이하로 나타나 품질 문제가 큰 것으로 드러났다. 그 중 1개 제품은 500시간만에 단선되는 문제도 발생했다. 조명제품 필수 표시사항 중 소비전력은 10개 업체의 제품에만 표시돼 있었고, 밝기는 2개 업체의 제품만 표기하고 있었다. 5개 제품은 업체명 및 연락처도 표시하지 않아 문제가 발생할 경우 A/S 가 어려울 수도 있다고 소비자원측은 설명했다. 수명 표시와 관련해 일부 업체가 표시하고 있는 수명은 최소 1만5,000시간에서 최대 5만시간까지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였으며 이를 제대로 표시하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소비자원 관계자는 “LED조명의 품질 검증에 장시간이 소요되는 현실적 한계가 있기 때문에 기술표준원에 LED조명의 수명 표시 의무화 및 기준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할 예정”이라며 “소비자들이 LED전구 구입시 안전인증 취득 여부와 광효율 및 수명 표시를 제대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