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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09 13:41

리딩컴퍼티를 가다(3) - 빛샘전자

  • 신한중 기자 | 186호 | 2009-12-09 | 조회수 3,39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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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빛샘전자의 본사 사옥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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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LED브랜드 바이트론 제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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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샘전자가 개발, 판매하는 다양한 종류의 LED 매트릭스 모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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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샘전자가 설치한 을지로의 미디어보드.
 
대한민국 LED전광판의 글로벌 브랜드 ‘빛샘전자’
생산라인 수직계열화 강화로 품질 및 가격경쟁력 획기적으로 높여
전광판업체 최초로 500만달러 수출기록 달성… 글로벌 업체로 도약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디바이스 업체인 삼성SDI의 LED사업부로 출발한 빛샘전자는 LED패키지부터 LED매트릭스 모듈, 디스플레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LED전광판에 대한 모든 것을 아우르며 국내 LED전광판업계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지난 1998년 독립법인으로 분사한 이래 꾸준한 기술개발로 하이퀄리티 제품을 공급하며 명실상부한 리딩컴퍼니로 자리매김한 빛샘전자를 찾아가 봤다.
 
▲수직계열화 통해 품질 및 가격경쟁력 높여
빛샘전자(대표 강만준)는 1986년 삼성SDI의 LED사업부로 출범한 이래 지금까지 약 20여 년간 LED디스플레이 시스템 및 관련 부품을 전문으로 개발, 생산하고 있다.  특히 빛샘전자는 해외기술에 의존하던 국내 전광판 시장에서 고품질의 자체개발 제품을 시장에 공급함으로써 전광판의 대중화를 이끌어 낸 장본인이기도 하다.
빛샘전자의 구명회 전무는 “자체 기술개발과 양산설비의 구축을 통해 국산 LED전광판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을 향상시키는데 주력해 왔다”며 “이전까지 소비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웠던 고가의 LED전광판이 현재 이 정도로 대중과 친밀한 제품이 될 수 있게 된데는 회사의 역량이 적지 않게 작용했다”고 자부했다. 회사는 초창기 LED 도트매트릭스 모듈 생산라인을 구축한 이래, 꾸준한 투자를 이어오며 LED시스템 및 LED모듈 제조에 필요한 전반적인 설비를 지속적으로 보강, 증설해 왔다.
특히 지난 2005년에는 LED패키지를 직접 개발, 양산할 수 있는 LED패키지 생산라인의 구축까지 완료했다. 이에 따라 웨이퍼 및 칩 단계를 제외한 LED패키지 제조부터 LED모듈, 디스플레이시스템에 이르기까지 LED전광판의 모든 생산과정에 대한 수직계열화가 이뤄진 것. 이는 수많은 업체들의 난립으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원가 경쟁력 확보가 시장의 선결과제로 부각되고 있는 지금, 빛샘전자의 향후 행보를 든든히 뒷받침하는 동력이 되고 있다.
구 전무는 “수직계열화를 통해 제품의 신뢰성은 물론 가격경쟁력도 더욱 강화됐다”며 “국내는 물론 미국의 닥트로닉스, 홍콩의 라이트하우스, 일본의 파나소닉과 같은 세계적인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당당히 겨뤄볼만한 기반이 마련된 상태”라고 말했다.
 
▲정도경영 기조로 10여년간 흑자 성장
빛샘전자는 삼성SDI에서 분사한 이래 지금까지 10여년간 지속적인 흑자 경영을 유지해 왔다. 특히 작년에는 국내 전광판 업체 중에서는 최초로 500만달러 수출 달성이라는 기록을 세우며 국내는 물론 세계에서도 경쟁력을 입증했다.
이렇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로 회사측은 고객이 신뢰하고 만족할 수 있는 품질의 제품을 만드는 것을 최우선으로 한 정도경영 전략을 꼽는다.
회사는 분사 이듬해인 1999년에 ISO 9001 품질 인증을 획득한 것을 시작으로 친환경 경영 실천을 위해 ISO 14001, TL 9000 인증을 추가적으로 획득했다. 또한 유럽 및 미주 지역 수출에 필요한 CE 인증을 비롯해 EMC(전자파적합등록), 환경마크, RoHS적합인증 등 품질 및 친환경과 관련된 다양한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 2007년에는 회사가 개발한 영상콘트롤러가 지식경제부의 신기술 인증 NET(New Excellent Techno logy)을 획득하며 앞선 기술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  
또한 정도경영에 대한 확고한 조직목표를 기조로 2004년에는 국세청으로부터 모범 성실납세자로 지정됐으며, 2005년에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구 전무는 “아무리 많은 매출을 올린다 해도 고객과 사회의 믿음을 저버리는 기업은 아무 의미가 없다”고 말하며 “제품에 대한 신뢰를 기본으로 사후관리, 나아가 경영철학에 이르기 까지 소비자가 빛샘전자라는 이름만으로도 신뢰할 수 있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MINI INTERVIEW _ 빛샘전자 구명회 전무
“20여 년간 쌓아온 기술력, 노하우로 미디어파사드 시장 공략할 것”
 
467___copy1.jpg- 빛샘전자는 지난 2005년부터 LED패키지 ‘바이트론’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 현재 제품에 대한 시장의 반응은 어떠한가.
▲현재 ‘바이트론’은 패키지 자체의 판매보다 전광판 제품을 만드는데 대부분의 물량이 사용되고 있는데 앞으로는 패키지 자체를 판매하는 것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바이트론’을 사용한 회사의 전광판은 현재 품질과 가격이라는 두 가지 측면에서 시장의 요구를 십분 만족시키고 있다.
 
- 시장의 해외브랜드에 대한 선호 경향이 없지 않을 텐데.
▲일반적인 전광판 시장보다는 관공서 등이 발주하는 대규모 전광판 사업에서 니치아와 같은 해외브랜드의 LED패키지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다. 고객이 원할 경우 그 제품을 사용하는 것 자체는 어렵지 않지만, 우리가 자체 생산하는 바이트론의 경우 더욱 정밀한 랭크 조절이 가능하기 때문에 해외 브랜드 이상으로 뛰어난 품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점이 고려되지 않는 게 아쉽다. 
 
- 최근 전광판 시장이 정부의 규제와 LCD디스플레이의 급격한 성장에 따라 움츠러들고 있는 추세인데 이로 이한 영향은 없는지.
▲현재까지는 전광판 시장의 경기 위축이 직접적인 매출 감소로 이어지고 있지는 않다. 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 볼 때 시장 구조 전반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신사업 분야로의 진출을 추진중이다.
 
- 어떤 신사업을 구상하고 있는지 알고 싶다.
▲LED경관조명 및 미디어파사드와 같은 대규모 디지털미디어 사업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대규모 자본이 투자되는 미디어파사드와 같은 제품은 제작, 시공, 컨트롤시스템 구축,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종합적인 기술력이 뒷받침돼야 하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분야가 아니다. 20여년간 LED전광판 사업을 진행하며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십분 활용해 관련 시장을 공략해 나갈 계획이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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