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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13:43

빛글, 신개념 전시장 오픈한다

  • 이승희 기자 | 187호 | 2009-12-28 | 조회수 2,765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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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일변도의 홍보성 전시 탈피… 사업성으로 이어지는 상생의 공간
비즈니스 상담 창구 별도 마련… 업계에 컨설팅 공간 무료 개방
 
“채널 및 조명 등 인익스테리어 관련된 토털 솔루션 총망라”
“신소재 제조사와 협력 모색중… 해외 바이어 유치해 수출 판로 개척 지원”
 
채널전문업체 빛글이 업계의 비즈니스 장이 될 수 있는 신개념 전시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빛글(대표 박명수)은 채널 및 조명 등 인익스테리어의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는 다양한 사인 관련 아이템들을 주전시 품목으로 삼고, 이 전시장을 단순 제품 홍보를 뛰어넘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구로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일반 소비자에서부터 대형 기획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계층의 수요를 아우를 수 있는 컨설팅을 실시하고, 업계의 해외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차원에서 외국 바이어 유치의 교두보 역할을 하겠다는 각오다. 
90년대 후반부터 본격적으로 채널업에 뛰어들어 해당 분야에서 업력을 차곡차곡 축적하며 남다른 경쟁력으로 명성을 쌓아온 빛글이 이같이 전시장을 통한 이색 비즈니스 모델을 창출하려는 것은 급변하는 트렌드에 맞춰가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빛글 박시몽 과장은 “장기적인 경기 침체에 돌입한데다 정부 정책의 영향으로 사인이 소형화되는 등 업계는 그어느때보다도 변화의 쓰나미를 맞고 있다”고 분석하며, “당사는 업계가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사업적 대안을 제시하고자 전시장 오픈을 기획하게 됐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새 전시장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문봉동에 위치한 빛글의 본사 바로 앞에 약 50평 규모로 마련된다. 이는 독립 사인 전시장으로는 국내에서 최대 규모. 판매를 위한 제품 전시 뿐 아니라 비즈니스를 위한 상담 공간을 별도로 개설할 수 있도록 좀더 넓은 공간을 확보했다.
박과장은 “전시장 컨셉 자체가 ‘사람과 만나는 공간’으로, 사인을 중심으로 사람들이 만나 교류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게 주목적”이라며 “그래서 메인 타이틀도 ‘간판... 사람을 만나다’로 설정했고, 이 공간을 업계에 무료로 개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시장은 크게 사인관, 생활관(형광등 대체 LED 등 차세대 생활조명 중심), 경관조명 세가지로 나뉘어 구성된다. 이용 대상은 일반 광고사에서부터 대형 기획사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문호가 열려있다. 

박과장은 “예를 들어 간판업체나 대형 기획사들이 인익스테리어와 관련된 프로젝트를 진행할 때 이 곳을 상담 창구로 활용한다면, 클라이언트들에게 시공에 적용할 각종 사인, 조명 제품, 그리고 제작 공정까지 보여줄 수 있기 때문에 기획에 대한 이해와 신뢰도를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관련된 모든 토털 솔루션을 제공하기 때문에 원스톱 컨설팅이 가능한 것도 큰 장점”이라고 어필했다.    
그런가하면 관련된 다양한 소재 홍보의 장도 열린다.
빛글은 LED 등 차세대 조명 및 사인 신소재와 관련된 획기적인 제품들을 발굴해 이들 제조사가 마케팅을 전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미 몇몇 제조사를 협력사로 선정했다.
박과장은 “제품력이 아무리 좋아도 마케팅력이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해 사장된 사례도 많다”며 “전시장이  제품력은 좋으나 마케팅력이 부족한 소재 개발 제조사들에게 원활한 사업 환경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이 아니다. 빛글은 이같은 업체들이 국내 뿐 아니라 해외 수출의 판로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해외 바이어 유치에도 적극 나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재 해외 바이어들과 지속적으로 상담을 진행중이며, 이에 대한 호응도가 높아 실질적인 해외 구매 상담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밖에도 이 전시장이 하는 역할은 무궁무진한데, 그중 주목할 부분이 바로 LED 등 각종 사인제품에 대한 일종의 교육의 장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LED 간판이 간판의 주류를 형성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는 물론이고 이를 직접 다루는 업계조차도 제품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다. 따라서 업자건 소비자건 서로 만족하는 적정선에서 거래가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게 현실이다.
이같은 현실을 고려해 일반 소비자는 물론 대형 기획사들에게 저가형 제품과 고가형 제품의 질적, 가격적 차이는 어디에서 오는지, 설치 사인 종류 및 상황별 적정 제품의 선택 대안 등을 컨설팅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사실 이같은 교육 컨설팅은 왠만한 베테랑이 아니고서야 해낼 수 없는 영역이다. 광고물과 LED의 개발과 제작 영역을 동시에 아우르며 해당 분야의 경험과 노하우를 꾸준히 축적해온 빛글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박과장은 “상생과 협력을 통해 업계와 공생공존하는 방안을 모색하자는 차원에서 전시장을 마련했다”며 “우리가 가진 노하우도 아낌없이 보여줄 준비가 돼 있으며, 광고물과 관련된 국내외 바이어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를 할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빛글의 새 전시장, ‘간판... 사람을 만나다’의 경쟁력과 차별성이 업계의 큰 호응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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