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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2.28 13:42

‘연말연시 밝히는 이벤트 조명, 어떤 게 있을까?’

  • 신한중 기자 | 187호 | 2009-12-28 | 조회수 7,532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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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하수 조명과 LED스노우폴을 사용해 연출한 롯데 백화점 광장의 나무 디스플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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굵은 눈송이가 떨어지는 듯한 효과를 연출할 수 있는 LED스노우폴. 400~1,000mm 까지 다양한 길이의 제품이 시장에 나와 있으며, 전면 뿐 아니라 후면에서도 동일한 빛이 연출되기 때문에 가로수나 천정 등에 걸어서 활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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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멘트 전구를 사용하는 은하수 조명은 백열등과 같은 노란빛을 표출하기 때문에 크리스마스와 걸맞는 따뜻한 느낌을 표현할 수 있다. 점멸기를 통해 다양한 패턴으로 점멸효과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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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은하수 조명. 필라멘트 전구를 사용한 제품에 비해서는 훨씬 고가이지만 광량, 색감이 우수하고 내구성도 뛰어나다. 단순 점멸만 가능한 필라멘트 전구 제품에 비해서 보다 세밀한 디밍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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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프라이트. 원형, 사각 멀티형 등 다양한 형태의 제품이 출시돼 있다. LED를 광원으로 사용하면서 기존에는 없었던 백색제품을 제작할 수 있게 됐다. 백색 LED제품은 최근 이벤트 조명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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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 가닥의 LED 로프라이트를 겹쳐 도안, 문양 등 간단한 콘텐츠의 표출이 가능하게 한 멀티형 로프라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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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눈꽃조명. 플라스틱 몰드로 뼈대를 제작한 후 이를 따라 로프라이트를 연결함으로써 눈꽃형태의 조명을 만든 제품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다. 

홍보효과와 함께 설치 및 해체 간편히 이뤄져야
은하수·로프라이트 등 대표적 아이템에도 LED바람 거세
 
‘올 겨울에는 매장 디스플레이를 어떻게 하지?’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앞둔 점포주들이 필수적으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이다.
일몰이 빠른 겨울에 설치되는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는 조명부분에 특히 신경을 쓰게 될 수밖에 없다.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거리에 나오는 오후시간이면 이미 컴컴한 밤이 되기 때문에 조명을 통해 매장을 연출하는 것이 매우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수많은 업체들이 다양한 조명시스템을 통해 크리스마스를 장식한다.
하지만 연말이라는 한시적인 기간 동안 사용되는 크리스마스 이벤트 조명의 경우 세련된 연출효과 만큼이나, 설치와 철거가 손쉽게 이뤄져야 하는 것도 중요한 부분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으면서도 멋스러운 연출효과로 올 겨울 매장 디스플레이의 트렌드를 이끌고 있는 제품들의 면모를 살펴봤다.
 
▲겨울 이벤트조명의 맏형 ‘은하수 조명’
‘무뚜기’라는 애칭으로 더 잘 알려진 은하수 조명은 크리스마스와 겨울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아이템으로, 탄생한지 2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매해 겨울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관경 2mm~5mm의 소형 전구를 직선 또는 그물 형태로 잇는 방식으로 제작되는 이 제품은  특별한 설비나 기술 없이도 누구나 손쉽게 설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계식 제어기나 디지털방식의 콘트롤러를 연결해 다양한 패턴의 점멸효과를 주는 것도 가능하다. 또한 전구에 별, 트리형태의 캡이나 광섬유를 부착해 연출효과를 높일 수도 있다.
은하수 조명은 주로 필라멘트를 사용하는 전구로 제작되지만, 최근에는 램프타입 LED를 사용한 고급 제품도 출시돼 있다. LED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색상이 선명할 뿐 아니라 내구성이 뛰어나 옥외 설치 시에도 파손의 위험이 적다. 실내 인테리어에 주로 사용되던 은하수 조명이 요 몇년새 건물의 외벽 디스플레이나 대형 조형물 구성에까지 활발하게 사용되고 있는 것은 내구성이 우수한 LED제품의 등장에 따른 까닭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LED은하수 제품의 경우 기존 제품에 비해 10배 정도 높은 가격대로 판매되기 때문에 아직까지 소규모의 개인 점포에서는 저렴한 가격으로 다량의 제품을 구입할 수 있는 전구타입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다.
은하수 조명은 직선형 제품의 경우 전구 70~100개가 연결된 10m 길이의 제품이 보편적이며, 그물형이나 커튼형으로 제작된 제품은 가로 2m, 세로1m 면적에 130~250개의 전구가 연결된 제품이 가장 대중적으로 사용된다.
 
▲다양한 연출 가능한 ‘로프라이트’ 뜨거운 인기  
논네온, 줄네온, 플렉서블 조명 등 수많은 명칭으로 불리고 있는 로프라이트는 약 2cm 간격으로 소형전구가 연결된 선에 투명한 PVC소재의 피복을 입혀 만든 제품이다.
전구에서 나오는 빛이 PVC피복을 통과하며 은은하게 번져 나와 빛감이 고울 뿐 아니라, 이름 그대로 로프처럼 유연하기 때문에 원하는 형태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어 낼 수 있다.
로프라이트는 은하수 조명과 마찬가지로 필라멘트 전구를 사용하는 제품과 LED로 제작된 제품이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다. 가격대는 LED제품이 약 3~5배 정도 비싸지만 제품을 구부리고 휘는 시공 과정, 외부 충격 등에 따른 전구 파손 위험이 적기 때문에 상당한 가격 차이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LED제품이 더욱 활발하게 사용되는 추세다.
또한 LED는 기존의 제품에서는 볼 수 없었던 백색 제품을 제작하는 것이 가능하다. 백색 LED제품의 경우 제품을 감싸고 있는 투명PVC 수지를 마치 반짝이는 유리막대처럼 보이게 하는 특성이 있어, 더욱 고급스러운 연출을 할 수 있다.
이런 장점에 힘입어 LED로프라이트는 지난해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공간에서 활용되며 은하수 조명과 함께 겨울 조명의 대표주자로 떠올랐다.
한편, LED로프라이트의 경우 5~11개의 제품을 겹쳐 만드는 멀티타입으로도 제작되는데, 이런 제품은 전선에 회로도를 넣어 화살표, 하트 등의 도안이 표출되게 하는 것도 가능하다.
로프라이트는 1개 롤에 50m의 제품이 감겨서 판매되며, 최대 연결 길이는 100m이다. 1m 간격으로 절단해 사용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시즌 노리는 다양한 조명 제품 등장
LED의 발달은 크리스마스를 타깃으로 한 이벤트 조명시장에 더욱 다양한 제품을 안겨 주었다.
최근 등장한 제품 중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것은 일명 LED눈꽃조명이라고 불리는 것으로, 플라스틱몰드로 눈꽃 모양의 뼈대를 제작한 후 이를 따라서 로프라이트 제품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 손재주가 있는 사람이라면 직접 뼈대를 제작해 만들 수도 있지만, 제품마다 전용의 잭, 콘텐서를 연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기 때문에 기성품으로 나온 제품을 구입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별도의 보조기구 없이도 간편하게 설치, 제거할 수 있기 때문에 대규모 경관연출부터 소규모 점포의 윈도우 디스플레이에 이르기까지 다방면에서 활용되고 있다. 
지난 겨울 개최된 하이서울 페스티벌에 사용되면서 널리 알려지게 된 LED스노우폴도 이젠 크리스마스 조명에서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형광등과 같은 원형 막대 형태로 제작된 이 제품은 내장된 점멸기를 통해 빛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 효과를 연출할 수 있다. 거리를 두고 보면 마치 굵은 눈송이 또는 유성이 떨어지는 듯한 느낌을 전달하는 이 제품은 은하수 조명이나 로프라이트 등으로 장식된 디스플레이의 포인트 조명으로 활용된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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