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이승희 기자 | 187호 | 2009-12-28 | 조회수 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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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밤 화려하게 밝히는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지난해 보다 한층 화려해진 모습으로 소비자 유혹
점점 더 기승을 부리는 추위 탓인지 태양마저 도망치듯 일찌감치 저물어 버리는 겨울. 하지만 12월의 겨울밤은 그 어느 계절보다도 밝게 빛난다. 거리 곳곳을 환하게 비추고 있는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들이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조명들로 겨울밤을 화려하게 밝히는 빌딩들, 선물처럼 포장된 점포들의 모습. 한 걸음씩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기 위한 12월의 밤거리는 모든 것이 성탄 트리처럼 환하게 빛난다. 경기한파로 차갑게 가라앉았던 지난해의 아쉬움을 달래기라도 하듯 올 크리스마스는 한층 더 화려해진 느낌이다. 2009년의 대미를 장식하고 있는 ‘도심 속 빛의 축제’, 화려한 디스플레이가 보여주는 크리스마스 풍경을 담아 봤다.
지난해 그 화려한 위용을 뽐내며 떠들썩한 이슈가 됐던 명동 롯데 백화점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는 올해도 다시 한 번 그 모습을 드러냈다. 풀컬러 LED모듈 25개(12구형 16개, 9구형 9개)가 내장된 별 형태의 LED조명 1,000여개가 건물 외벽 가로 240m, 세로 40m 를 뒤덮고 있는 이 디스플레이는 전광판과 같이 다양한 콘텐츠들을 표출한다.
명동 롯데 백화점은 건물 외벽 대형 디스플레이 외에도 백화점 입구, 통로, 광장 등에 LED 조명과 조형물을 역동감있게 꾸며, 마치 거리의 서커스장을 연상케 한다. 피에로와 곡예사 를 형상화한 조형물과 서커스 천막, 그물 등이 LED조명과 어우러져 재미있는 광경을 연출한다.
신세계 백화점 본관과 신관 사이길 통로에는 백색 은하수 조명과 LED로프라이트, LED눈꽃조명을 사용한 루미나리에가 설치됐다.
‘오즈의 마법사’를 컵셉으로 화려한 은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는 신세계백화점 본점. 40만개의 은빛 LED 램프로 장식된 이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는 재작년부터 꾸준히 활용해 온 것. 올해는 여기에 추가로 컬러 LED조명을 내장한 크고 작은 300여개 구를 설치해 화려함을 더했다.
잘 포장된 크리스마스 선물을 보는 듯한 눈스퀘어. 화려하게 꾸미지는 않았지만 최근에 신축된 깨끗한 건물, 그리고 외벽에 부착된 초대형 코사지가 어우러져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내고있다.
크리스마스 선물을 컨셉으로 매장의 익스테리어를 꾸민 ABC마트.
명동 영프라자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높이 33m, 둘레 10m 길이의 이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는 총 20만개의 LED램프가 사용됐다. 올 겨울 설치된 크리스마스 트리 중 가장 큰 규모라고.
스파오의 크리스마스 디스플레이는 RGB컬러 LED가 실시간 변환되면서 별똥별이 떨어지는 듯한 형상을 역동적으로 연출하고 있다.
녹색, 파랑 등 컬러 LED전구로 ‘해피 워킹’이라는 문구를 표현한 금강제화 매장.
빨간색 LED 모듈을 메인 컬러로 사용,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는 바디샵 매장.
빨간색 LED 전구로 크리스마스 선물을 표현한 아리따움의 디스플레이가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종각 맞은편에 위치한 제일은행 본점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외벽에 초대형 스크린을 설치, 프로젝터를 통해 각종 애니메이션을 상연중이다. 올해는 세종대왕, 광화문, 피겨여왕 김연아 등을 주제로한 컨텐츠를 담고 있다.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앞에 설치돼 있는 미디어 조형물 ‘첨성대’. 꼭대기에 화이트 LED로 연출한 별을 설치,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한껏 뽐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