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내버스 외부광고대행 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대전에 소재한 광고회사 보인(대표 이정민)이 3년간 대행료로 33억 6,900만원을 써내 사업권을 낙찰받았다. 대전시버스운송사업조합(이하 조합)은 지난 11월 20일 입찰공고를 내고 대전시내버스 약 930대 물량을 입찰에 부쳤다. 이전 입찰과 달리 응모자격을 대전에 소재한 옥외광고사업자로 제한한 점이 특이할 만하다. 조합의 김현하 상무는 “대전시의 시정운용 방향인 지역경제 활성화에 맞춰 대전지역 업체를 대상으로 입찰을 진행하게 됐다”며 “경기불황에 따라 광고경기가 악화된 상황을 고려해 예정가를 3년 전에 비해 크게 낮췄다”고 설명했다. 11월 27일까지 등록을 마감하고 같은달 30일 개찰을 한 결과 2개사가 입찰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예정가(33억 6,300만원)보다 600만원을 더 써낸 보인이 사업권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3년전 입찰 당시 연간 대행료가 21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절반 가까이 줄어든 금액이다. 현재 대전시내버스의 광고 게첨율은 대략 40%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