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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13 15:30

(업체탐방) 오성아크릴

  • 이승희 기자 | 188호 | 2010-01-13 | 조회수 4,08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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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공장 내부에서 작업이 한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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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추가로 도입한 채널벤더. 기종은 OK산업의 ‘MBM 120-S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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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구 주안동 채널공장에서 직원들이 납땜질하는 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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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택으로 미려한 스테인리스 오사이 채널을 선보인다. 

차별화된 경쟁력과 과감한 투자로 성장동력 강화
A급 소재 사용한 고품질 채널사인 공급 ‘눈길’
인천 서구 제 2공장 설립 및 채널 자동화라인 보강    
 
오성아크릴 권오석 대표.5평 남짓한 규모의 1인 사업장으로 시작해 20년만에 35명이 넘는 직원을 둔 전문제작공장으로 탈바꿈하는 등 꾸준하게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인천 남구 주안동의 오성아크릴.
아크릴 가공, 광고자재 판매는 물론 광고물제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를 아우르는 원스톱 서비스를 바탕으로 내실과 경쟁력을 다져온 오성아크릴이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 서구 원창동에 제 2공장 설립
오성아크릴(대표 권오석)은 최근 인천 서구 원창동에 약 400평 규모의 제 2공장을 오픈했다. 이 공장은 3개층으로 작업실이 분리돼 있으며, 1층의 경우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르는 높이가 일반 건물의 2층을 합한 수준이다. 따라서 대형 프레임을 비롯한 중대형 간판 제작에 유리한 구조를 지닌다.
규모만큼이나 설비 또한 완벽하게 구축했다. 앵글, 평철, 스테인리스 파이프 40각×40각까지 절단이 가능한 절단기 2대와 충전 드릴, 작업대, 리프트 등 효율적인 자동화 설비를 도입했다. 또 1.5톤 트럭도 2대 구비해 대량의 자재나 완제품을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여기에 추가로 공장 내 곳곳에 CCTV 32대를 설치한 점도 눈에 띈다. 이는 공장의 보안과 제작공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투자. 특히 적외선 CCTV를 장착해 조도가 낮아 피사체가 제대로 포착되지 않는 어두컴컴한 야간에도 선명하게 촬영이 이뤄진다.
오성아크릴 권오석 대표는 “간판 제작에 사용하는 고가의 자재들을 도난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데 도움이 된다”며 “하지만 무엇보다 제작시 올바른 원자재를 사용하는지, 가공 절차상의 오류가 없는지 여부를 파악하는 등 제작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시설에 대한 과감한 투자를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 간판시범가로사업 참여업체에 무료 개방
특히 서구 공장은 북인천 I.C와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인접해 있는 교통의 요지로 물류 운송에도 유리한 입지조건을 갖추고 있다.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 있는 지역이라면 1시간 이내에 접근이 가능한 수준이다.  
오성아크릴은 이같이 입지조건, 규모나 설비 등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는 서구 공장을 업계에 임대료나 사용료없이 무료로 개방할 계획이다. 권오석 대표는 “시범가로사업 등 간판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해 진행중이지만 공간이 여의치 않아 어려움을 겪는 업체에 이 장소를 제공할 것”이라며 “다만 채널사인이나 자재 등 정비사업에 필요한 관련 품목들을 우리 본사에 하도급으로 맡기는 조건으로 개방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서구 공장을 활용하면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특히 채널사인의 경우 차별화된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 채널벤더 1대 추가 도입 등 설비 보강
한편 오성아크릴은 서구 공장의 설립과 동시에 주안동에 위치한 본사 겸 제 1공장의 채널사인 제작 시스템을 한층 보강해 해당 분야의 경쟁력을 재정비했다.
기존에 구축해 놓은 설비인 CNC라우터 2대, 플라즈마 1대, 채널벤더 1대의 바탕 위에 추가로 채널벤더 1대를 더 도입한 것. 이로써 기존 채널사인의 자동화라인 속도에 2배속을 더한 셈이다. 
권 대표는 “간판시범가로사업 등에서 파생되는 굵직굵직한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설비를 보강했다”며 “생산 속도나 품질,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게 됐다”고 표현했다.
 
▲ 스테인리스 오사이 채널이 경쟁력
하지만 제아무리 설비가 제대로 갖춰져 있어도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기술력이 부족하다면 무용지물. 오성아크릴은 자동화라인에 일명 오사이 방식으로 불리는 스테인리스 채널을 완벽하게 접목해 선보이고 있어 남다른 기술력을 입증받고 있다.
스테인리스 채널은 미려한 광택이 관건인데 장비로 잘못 작업했다가 자칫 흠집이 발생하면 완제품으로 출고하기 어려운 경우가 종종 발생하기도 하며, 다른 소재에 비해 고가의 소재라 제품 불량으로 인한 손해도 만만치 않다.
바로 스테인리스 오사이 채널을 장비로 작업하기 어려운 이유다.
이와 달리 오성아크릴은 자동화 장비를 통해서도 스테인리스 오사이 채널의 미려함을 완벽하게 구현하고 있다.
권 대표는 “기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흠집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재에 부착돼 있는 비닐 코팅을 벗기지 않고 작업을 실시하거나 장비의 가공 속도를 조절하는 등 여러 가지 노하우를 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소재도 A급을 사용한다. 권 대표는 “304 계열의 스테인리스 폴리싱을 사용하고 있다”며 “코일의 형태로 구하기 어려워 전국에 관련 업체를 수소문해 대량으로 주문 제작했다”고 덧붙였다. 
이같이 업력을 바탕으로 구축한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과감한 투자와 도전정신이 바로 오성아크릴이 꾸준히 성장할 수 있는 근간이 되고 있다.
권 대표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같은 국제대회를 염두에 두고 대형 구조물 등 관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서구에 약 600평에 달하는 공장 오픈을 추가로 준비중”이라며 “소비자에게 원스톱 풀서비스와 높은 가격경쟁력을 지닌 고품질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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