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88호 | 2010-01-13 | 조회수 3,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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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권역 사업자 제이미디어닷컴, 42억 2,000만원에 추가 수주 센터, 유찰된 8차 입찰 이어 오는 15일 9차 입찰 진행
한국지방재정공제회 옥외광고센터가 실시한 기금조성용 광고사업 7차 입찰에서 4-3권역 16기 물량에 대한 사업자가 추가로 선정됐다. 센터는 지난 12월 9일 공고를 내고 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고 있던 3-3, 4-2, 4-3, 5-1권역 등 4개 권역에 대한 입찰을 진행했다. 같은 달 18일 개찰 결과 1권역 사업자인 제이미디어닷컴이 예정가보다 1억 2,300만원이 많은 42억2,000만원에 4-3권역에 대한 사업권을 확보했다. 4-3권역은 경부고속국도(경기평택시-충남 천안) 12기, 중앙고속국도 2기, 울산고속국도 2기 등 총 16기 물량이다.
센터는 12월 22일 곧바로 나머지 물량을 재입찰(8차)에 부쳤으나 31일 개찰 결과 3개 권역에서 모두 응찰자가 나오지 않아 유찰로 돌아갔다. 센터는 8차 입찰 개찰 당일날 8차 입찰 때보다 예정가를 약 10% 내려 9차 입찰공고(센터 기준 6차)를 냈다. 오는 14일 오후 4시까지 입찰등록을 마감하고 이튿날 오전 9시 개찰을 할 계획이다. 한편 이런 가운데 기존 사업자들은 여전히 사업에 제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1권역과 6권역(홍보탑)은 낙찰을 받은 지 꼬박 1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업을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어 이 사업이 얼마나 어려운 사업인지를 방증하고 있다.
1권역 및 3-2권역 사업자인 전홍은 신공항고속국도, 경부고속도로 등에 20여기의 야립광고 구조물을 설치하며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었지만, 광고 심의 일정 때문에 광고주를 유치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광고 게첨을 본격화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나머지 사업자들도 부지 선정, 지자체 심의, 광고주 유치 등 사업추진에 애를 쓰고 있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아 사업재개가 자꾸만 늦어지고 있다. 한 관계자는 “사업자 선정을 개시한지 1년이 넘도록 눈에 보이게 설치된 것이 없다는 게 모든 것을 함축하고 있는 것 아니냐. 사업기간은 자꾸 줄어들고, 납입료를 내는 날짜는 계속 돌아오는 그야말로 하루하루 피 말리는 날을 보내고 있다”며 “센터 측에서 보다 유연하고 열린 자세로, 역지사지 입장에서 일처리가 원만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주길 간곡히 부탁한다”고 호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