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올해를 친환경녹색디자인이 뿌리내리는 해로 정하고 녹색디자인 인증제를 도입하는 등 도정 전반에 디자인 개념을 접목해 지역브랜드 가치 향상 및 경쟁력 확보에 총력을 기울여나갈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친환경 생태학적 지역 특성에 남도의 전통문화를 연계해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독특한 아름다움을 연출함으로써 관광상품화하는 한편 노인인구와 다문화 가정이 많은 점을 고려해 사회적 약자 배려를 위한 유비쿼터스 디자인을 실현하는 등 '친환경 명품 경관'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국 최초의 경관사업 아이디어를 개발해 경관 우수 시범마을 5개소를 육성하고 남도경관 10경을 선정하고 남도갯길 5개소를 조성하고 사철잔디 식재를 확대하는 등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법·제도적 장치 보완을 위해선 1/4분기중 전남도 경관관리·운영지침을 제정·시행하고 시군의 경관계획 수립과 경관조례 제정을 독려키로 했다. 4월까지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및 표준모델을 개발해 시범거리 5개소를 선정, 보도블럭, 벤치, 간판 등 시설물에 적용하고 여수세계박람회에 대비해 24억원을 투자해 진입로 주변 경관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공공디자인 기반 구축을 위해선 공공디자인위원회 심의자문 대상사업을 올해 100개에서 200개로 확대하고 위원회 전문인력을 활용해 각종 사업에 대한 디자인 지원·자문의 폭을 넓히고 디자인 전문직(2명)을 채용해 행정적 지원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부터 사업이 완료된 우수디자인 시설·구조물 등에 대해선 '녹색디자인 인증제를 도입·시행한다. 옥외광고물관리 선진문화 정착을 위해선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여수세계박람회,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등에 대비, 노후 불량 간판 및 불법광고물을 일제 정비하는 등 간판문화를 개선하고 국립공원·도시공원·종합병원·쉼터 등에 색채를 이용한 치료방법인 '색채치유'를 도입한 테마간판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또한 공공디자인 관련 각 분야 관계자의 마인드 확립을 위해 공무원, 조경, 건축, 옥외광고 종사자 및 설계업체, 소상공인, 대상으로 공공디자인 교육, 세미너, 워크숍, 포럼, 간판디자인 학교 운영, 해외 공공디자인 선진사례 현장탐방 연구 등도 준비했다. 이와함께 각종 우수 사업성과물을 발굴해 국내외 디자인 공모전에 응모, 상위등급 수상을 통해 디자인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국정과제와 연계한 디자인 관련 국비 지원사업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정기석 전남도 공공디자인과장은 "역사·문화적 정체성이 반영되고 지역민이 공감하는 녹색디자인을 실현하겠다"며 "장기적 디자인 정책을 위해 마련된 공공디자인 가이드라인 청사진을 토대로 도 시행사업에 대한 전남의 정체성과 친환경 녹색디자인 컨셉을 반영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해 전국 최초로 디자인 전문가를 공공디자인과장으로 영입, 각종 사업에 대한 공공디자인위원회 전문가 심의·자문을 실시해 95개 사업 644건을 반영했다. 중앙단위 디자인 공모전에서 대상 7개 수상을 비롯 35개 상을 휩쓸어 지역 디자인 우수성을 전국에 드높였고 전국 최초로 섬 지역 경관디자인 청사진인 '섬 경관디자인 기본계획'을 완료해 섬지역에 대한 경관사업 개발지침을 제시했다. <전남도청.2010.1.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