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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14:58

600년 서울 디자인 歷史, 첨단 IT기술로 재조명

  • 신한중 기자 | 189호 | 2010-01-27 | 조회수 3,75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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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롤로그 존 ‘해치 안녕 서울’.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형태의 스크린에서 서울의 디자인콘텐츠들이 표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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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필로그 존 ‘600년의 흐름’. 전시관 통로 바닥에 설치된 인공의 한강에서 51종의 서울 디자인자산을 상징하는 아이콘들이 끊임없이 흘러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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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젝터의 장점은 어떤 형태의 화면에서도 영상구현이 가능한 것. 우리 고유의 디자인 문화를 프로젝터를 활용한 디지털미디어와 결합시킨 예술 작품들. 우리 전통의 재단인 사직당의 배경을 프로젝터 영상으로 구현한 미디어사직당(아래)과 한복을 스크린으로 활용해 다양한 고유 의복양식을 표출하는 디지털한복(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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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세대 미디어파사드라 표현되는 ‘유니버설파사드’. 전시관 벽면 전체를 프로젝터가 표출하는 3D입체영상으로 유니버설파사드의 중앙부에는 100인치 크기의 멀티터치스크린이 설치돼 있다. 이 터치스크린을 통해 관람객들이 직접 만들어가는 콘텐츠가 파사드 전체를 가득 채운다.
 
51종 서울디자인 자산 소개하는 각종 뉴미디어에 ‘눈길’
감상을 넘어 체험하는 미래형 디자인 문화와의 만남
 
‘한글과 한복, 광화문 등 우리 고유의 디자인들이 첨단 IT기술로 새롭게 태어난다면?’
서울역사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오는 3월 7일까지 59일간 이어지는 서울디자인자산전은 우리나라의 수도 서울이 지닌 뛰어난 디자인자산을 첨단 IT기술이 구현하는 디지털미디어를 통해 재조명하는 전시회다.
2010년 세계디자인수도 서울의 해를 맞아 우리 디자인의 정체성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된 이 전시회에서는 서울시가 작년 발표한 ‘서울 디자인자산’ 51종을 전시하고 있다.
서울디자인자산은 서울의 문화, 역사, 환경을 디자인적인 관점에서 재해석해 미래 가치로 이어갈 만한 자산을 선정한 것으로 전통건축물과 근현대건축, 그래픽, 콘텐츠 등 7개 분야로 분류된다.
이번 전시회는 전통적 전시방식에서 벗어나 서울의 디자인 역사와 문화를 첨단 디지털미디어를 응용해 생동감 있게 표현했다는 점에서 매우 흥미롭다.
서울을 상징하는 해치 형태의 스크린을 통해 서울을 상징하는 디자인 콘텐츠들이 표출되는가 하면, 디지털미디어로 구현한 인공의 한강에서는 51종의 서울디자인자산을 상징하는 아이콘들이 끊임없이 흘러간다. 또한 훈민정음이 지닌 가치와 의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인터랙티브 아트, 한양민화를 영상으로 재탄생시킨 디지털 병풍 등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실험적인 시도를 통해 서울의 디자인문화자산을 더욱 효과적으로 알린다. 이번 전시회를 주관하는 서울디자인센터의 이순인 센터장은 “서울을 대표하는 디자인 자산들이 지닌 풍부한 미래가치를 강조하고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해 첨단기술의 시스템을 통해 새롭고 흥미롭게 풀어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측은 서울디자인자산전을 통해 선보인 전시 콘텐츠 및 솔루션들을 향후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의 핵심 콘텐츠로 활용해 서울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디자인 자산으로 만들겠다는 방침이다.
 
 
기자체험기 유니버설파사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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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버설파사드로 찍은 사진이 스크린에 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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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내고 싶은 핸드폰으로 사진을 전송시킬 수도 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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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 우측 상단의 프린터아이콘으로 사진을 이동시키면 포토프린터를 통해 사진이 인화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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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의 저장 및 인쇄가 완료되면 중앙의 터치스크린에 있던 사진은 휙~ 날아올라 벽면에 3D입체영상의 액자로 장식돼 유니버설파사드를 이루는 콘텐츠가 된다.
 
디스트릭트홀딩스, 프로젝터로 구현되는 유니버설파사드 선봬
관객과의 교감하며 변화하는 차세대 뉴미디어의 진수

‘하나 둘 셋 치즈~’
수많은 사진액자를 걸어 놓은 듯 보이는 하얀 벽 앞에서 열심히 포즈를 취하고 있는 사람들.
‘뭐야 이건?’ 치밀어 오르는 호기심에 슬며시 사람들 뒤로 다가가 봤다. 앞에 늘어선 사람들이 취하는 각양각색의 포즈를 관람하던 와중 드디어 기자의 차례가 다가왔다. 
벽면에 떠다니는 사진기 모양의 아이콘에 살며시 손을 대자 화면에 나타나는 카운트다운 메시지와 함께 ‘어이쿠~’ 어벙벙한 표정의 얼굴이 스크린에 나타났다. 사진의 귀퉁이에 양손을 대고 쭉 당겨본다. 사진이 손의 움직임에 따라 자연스럽게 커지고 작아진다. 멀티터치기능의 힘이다. 
‘아직 괜찮네’ 오랜만에 찍어 본 셀카를 보며 감상에 빠져 있는 동안 “기자님 사진을 스크린 우측 상단의 프린터 아이콘으로 옮겨 보세요” 하는 관계자의 목소리가 들려왔다.
사진을 터치해 옆으로 쭉 당기자 마치 사진이 손가락에 붙어 있는 듯 자연스럽게 움직인다. 프린터 모양의 아이콘에 사진이 도착하니 ‘지잉~’ 소리와 함께 찍은 사진이 포토프린터를 통해 인화돼 나옴과 동시에 스크린에 떠 있던 사진은 하얀 벽을 타고 날아올라 벽면을 장식하는 3D일체 액자로 꾸며진다.
“이거 신기하구만~.”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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