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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1.27 15:15

연초부터 원자재가 인상 ‘비상’

  • 이승희 기자 | 189호 | 2010-01-27 | 조회수 2,64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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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경기 회복 기대감에 따른 실물수요 증가 영향
알루미늄 등 비철금속 가격 인상 조짐
 
연초들어 원자재 가격이 다시금 인상 조짐을 보이며 꿈틀거리고 있다.
지난해 말부터 치솟시 시작한 각종 원자재 가격이 잠시 주춤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지만 연초들어서 꾸준히 급등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 및 세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에 따른 실물수요의 증가가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부추기고 있는 1차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 또 최근 잇딴 폭설과 한파로 원자재 공급에 차질이 빚어지는가 하면, 난방유 공급이 증가하면서 유가가 급등하는 등 여러 가지 상승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아크릴 가격은 2월부터 평균 20% 인상되고, 알루미늄 가격은 아직까지 뚜렷한  인상 움직임은 없지만 업계는 적어도 15% 정도 가격 인상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입체간판의 강세로 최근 사용이 급증한 알루미늄의 가격 인상은 업계에 파급효과가 크기 때문에 예의주시 대상이 되고 있다.
자재가가 계속 강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이 잇따라 나오면서 업계 일각에서는 최근 원자재를 미리 확보하려는 사재기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 가격 인상은 물론 일부 품목의 경우 물량을 구하기가 어려울 것이라는 예상에서다.
하지만 이마저도 자금력이 있는 기업이나 가능한 일이다. 업계의 경우 대부분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고 있어, 그때 그때 필요량만 구입하는 ‘스폿(SPOT)’ 소비자들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하룻밤 사이 변동하는 가격은 스폿 물량의 구매마저도 방해하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가격이 소폭 하락하는 것 같더니 다시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중간 판매상들의 경우 가격 상승을 기다리며 판매를 지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또 그는 “지난해 말부터 경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초 경기 회복에 대해 기대하고 있었는데, 원자재가 상승이 큰 부담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원자재가 상승에 대비한 내부 전략을 재정비하고 수입선을 점검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다른 비용절감을 통해 원자개가 상승을 대응하고는 있지만 이마저도 한계점을 넘어서면 어려울 것 같다”며 “경쟁업체들이 의식되기 때문에 함부로 제품의 가격을 올릴 수도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이승희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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