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90호 | 2010-02-12 | 조회수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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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협회는 지난해 11월 17일 협회 창립식과 함께 충북직업능력학원 개원식을 갖고, 본격적인 교육사업에 돌입했다.
김재암 초대회장.
‘직업능력학원’ 통한 인재양성 등 사업다각화 주력 10월 제천 한방바이오엑스포에 맞춰 전국옥외광고인체육대회 개최 추진
지난해 11월 17일 옥외광고협회 충북지부가 충북옥외광고협회 창립총회를 열고 인천협회에 이어 두 번째로 독립법인의 탄생을 알렸다. 새해의 시작과 함께 독립법인으로 본격 활동을 재개한 충북옥외광고협회(회장 김재암)는 일단 법인 설립이라는 커다란 숙제를 마무리지은 감흥을 즐길 여유도 없이 벌써부터 분주한 모습이다. 법인으로서 전개할 야심찬 사업들의 밑그림에 색을 채워넣는데 여념이 없기 때문이다. 구상한 사업 하나하나마다 그 스케일부터가 범상치 않다.
■ 충북직업능력학원 설립 운영
충북협회가 별도의 법인으로 전환하면서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이 바로 교육사업이다. 옥외광고 전문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협회부설 교육원인 ‘충북직업능력학원(CWAA)’을 설립한 것. 지난 11월 17일 창립총회에서 학원 개소식 행사를 겸하고, 연초에 홍보를 전개한데 이어 3월에 첫 강의를 정식 오픈한다. 협회가 법인전환 후 제일 먼저 교육사업을 주목한 이유는 전문교육 프로그램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업계의 현실을 감안할 때 교육이 무엇보다 최우선 과제라는 판단에서다. 또 마침 청년 실업이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어 미취업자들의 취업 연계가 가능한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벌이기엔 적기라는 판단에서 교육사업에 접근했다. 물론 교육사업이 어느 정도 궤도에 도달하면 분명 협회에 새로운 수익을 가져다 줄 수 있는 모델이 될 수 있다는 전략적인 분석도 빠뜨리지 않았다. 김재암 회장은 “옥외광고업이 3D 업종이라는 인식이 여전히 강해 업계에서는 수준높은 디자이너 등 전문 인력을 영입하기 어렵다”고 현실을 설명하며 “전문인재를 양성해 인력이 필요한 회원사에 소개하고, 나아가 취업률 제고에도 기여해 지역사회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마련한 충북협회의 역점사업”이라고 소개했다. 협회는 학원 설립을 위해 협회 지분 65%, 일반 회원 지분 35%로 나눠 총 자본금 2억원을 투자했다. 초기 투자비용이 높아 당장 수익으로 전환하기는 어렵지만 1년 이내에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것이라는 게 협회 측의 분석이다. 교육 과정은 크게 구직자·실업자·취업준비생을 위한 ‘직업능력개발 과정’과 재직자의 능력 향상을 위한 ‘재직자 국비환급 과정’으로 구분된다. 강의과목은 직업능력개발 과정의 경우 웹·광고디자인, 재직자 국비환급 과정은 사무자동화실무, 디자인과정, 쇼핑몰마스터 등으로 구성된다.
■ 전국체육대회 개최 추진
오는 9월 16일부터 10월 16일까지 한달 동안 충북 제천에서 열릴 한방바이오엑스포 기간중 전국 옥외광고인을 규합하는 ‘제2회 한국옥외광고협회 전국체육대회’ 개최를 추진한다. 김 회장은 “지부장에 입문하면서 경선을 통한 선거의 후유증이 조직의 분열로 이어지고 있음을 개인적으로 느꼈다”며 “전국 협회원사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한국옥외광고협회 주최, 충북옥외광고협회 주관으로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미 행사 개최를 위해 충청북도로부터 2,000만원, 제천시로부터 5,000만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나머지 부족한 부분은 협회 중앙회와 충북협회가 나눠 분담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행사는 각종 체육경기대회와 문화오락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게 구성하며, 한방바이오엑스포 체험 프로그램 등과 연계해 보다 다채롭게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김 회장은 “2월중 조직위원회를 구성해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릴 계획”이라며 “전국체육대회를 통해 대내적으로는 화합 분위기를 조성하고, 대외적으로는 협회의 인지도를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충북협회는 이밖에도 도내 옥외광고 대행사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에서 발생하는 공공분야 광고를 대행하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협회발전기금을 마련, 회원사들의 복리 증진 및 도시미관 개선같은 공공의 이익을 달성하기 위한 재원으로 삼겠다는 복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