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90호 | 2010-02-12 | 조회수 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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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우테크놀러지가 지난 2월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2010 경영계획 및 신제품 발표회’를 개최했다.
신년 경영계획을 발표중인 유영호 대표.
2만원대에 출시될 신제품 ‘루미다스 B(6W)’.
화우테크놀러지, 2만원대 가정용 LED조명 출시 지난 2월 5일 신제품 발표회서 전격 공개
그동안 관공서나 기업 위주로 보급됐던 LED조명을 일반 가정에서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화우테크놀러지(대표 유영호)가 기존에 5~6만원대로 형성된 7~8W급 LED조명보다 최대 60% 이상 저렴한 2만원대 보급형 LED조명 ‘루미다스-B/D/C/L’의 개발을 완료, 3월중 시판에 나선다고 지난 2월 5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2010 경영계획 및 신제품 발표회’를 통해 밝혔다. 이번 발표회에서 베일을 드러낸 루미다스시리즈는 벌브타입(Bulb Type), 다운라이트타입(Downlight Type), 캔들라이트(Candlelight Type) 3종으로 구분되며, 벌브·다운라이트타입은 6W, 10W 규격으로, 캔들라이트는 5W 규격으로 출시된다. 화우테크놀러지 유영호 대표는 이날 발표회에서 “이번 보급형 제품은 가격을 2만원대로 낮춰 소비자의 접근성을 강화했다”며 “기존 60W, 100W 백열등 시장을 타깃으로 삼아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60W 백열전구가 연 2억 4천만개 판매되는 미국 시장을 예로 들며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 이번 신제품의 시장 확대 가능성을 강하게 어필했다.
앞으로 2만원대에 출시될 신제품 ‘루미다스시리즈’는 가격 뿐 아니라 외관도 파격적이다. 금속이 주류를 이루던 조명의 커버를 절연 플라스틱의 일종인 폴리카보네이트로 교체한 것. 바로 조명 판매가를 낮출 수 있었던 결정적인 요인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금속 커버를 제작할 경우 알루미늄 캐스팅, 샌드블래스팅, NC가공, 태핑, 분체도장 등 최소한 4~5공정을 거쳐야 만들 수 있는데, 플라스틱으로 만들면 사출 1공정으로 이를 해결할 수 있어 커버 제작 공정과 비용을 대폭 축소할 수 있다. 플라스틱 사출 방식으로 디자인을 자유자재로 개발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 백열등과 1 대 1 대체가 가능한 표준 디자인을 확보할 수 있으며, 크기와 무게도 대폭 경량화된다. 커버의 소재를 금속에서 플라스틱으로 바꾸는데서 발생할 수 있는 방열의 문제는 독자적인 플라스틱 방열 기술’을 적용해 해결했다. 내부에 알루미늄 합금 소재 방열 절단체를 구비해 안전성과 방열 성능을 동시에 확보했다.
유영호 대표는 “플라스틱 방열 기술, 광 균일 확산 기술 등 제품과 관련된 4가지 특허를 출원중”이라며 “운이 따른다면 해당 시장에서 향후 20년, 못해도 최소 4~5년은 화우테크놀러지의 독무대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화우테크놀러지는 이날 신제품 발표에 앞서 지난해 경영실적을 분석하고 신년 경영계획을 발표했다. 유영호 대표는 “지난해 대량 양산이 가능한 제조라인을 구축하고, CDM과 ESCO사업기반을 다졌다”며 “물론 지난 1~2년간 경기침체로 매출증대가 다소 주춤했지만 올해는 보급형 LED조명 출시로 수출시장 확대가 예상된다”며 매출과 영업이익 목표를 각각 1,737억원, 284억원으로 삼았다. 한편, 화우테크놀러지는 ‘루미다스 B’를 오는 3월 일본에 가격 2,800엔에 첫 시판에 나서고, 4월에는 유럽(19.9유로), 5월에는 미국(29달러)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국내는 KS인증 절차가 완료되는 5월부터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