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통영시 도천동 횟집거리가 간판이 아름다운 '간판시범거리'로 탈바꿈해 눈길을 끌고 있다. 8일 통영시에 따르면 간판시범사업 우수시로 선정되면서 국·도비 포함 6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한 도천동 횟집거리 간판 정비를 최근 완료했다.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그동안 무질서하게 설치된 크고 화려한 간판과 돌출간판들을 에너지 절약형 LED형 간판으로 교체됐다. 또 횟집 앞에 무분별하게 있던 수족관 냉각기와 에어컨 실외기를 입체형 합성목재로 씌워 깨끗하게 정비했다. 이어 시는 10억 원을 들여 횟집거리 맞은편에 주차장과 자전거 도로, 산책데크를 설치하는 가로경관 정비사업을 6월 말 준공 계획으로 이달 중 착공한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횟집들의 주차난 해소는 물론 산책과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횟집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도천동 횟집거리 상인들은 가로경관 정비사업까지 완료되면 생선회 가격을 인하할 예정"이라며 "통영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저렴하고 깨끗한 횟집거리를 보여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