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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08 14:04

MS의 디지털 사이니지 ‘서피스’ 국내에 등장

  • 신한중 기자 | 191호 | 2010-03-08 | 조회수 2,993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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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피스는 손끝 뿐 아니라 화면 위에 놓이는 물체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움직임을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터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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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루이까또즈 매장에 설치된 ‘서피스’를 신기한 듯 조작해 보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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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렸던 경향하우징·브랜드하우징페어에서 알텍·아토 디스플레이 부스내에 설치됐던 모습. 프로젝터 화면으로 구성된 전시장 내부의 벽면과 연동해 회사의 사업실적, 제품 정보 등을 전달했다.

청담동 루이까또즈 매장에 설치돼 브랜드 및 제품 홍보 
HD급 멀티 터치 스크린 적용… 콘텐츠의 확대·축소 자유로워
 
톰 크루즈 주연의  ‘마이너리티 리포트’(Minority Report, 2002년 작품)는 2054년의 미래도시 모습을 담아낸 영화다.
영화 속에서 톰 크루즈는 벽에 붙은 투명한 액정에 손을 대고 좌우상하로 움직임으로써 화면 속 이미지를 자유롭게 축소·확대하고, 이동시키며 정보를 얻는다. 
먼 미래 사회에 대한 상상을 담아낸 영화 속 이 장면을 이제 현실에서 직접 경험해 볼 수 있게 됐다. 바로 마이크로소프트(MS)사가 개발한 디지털사이니지 ‘서피스(Surface)’를 통해서다.
서피스는 MS사가 2007년 개발한 첨단 차세대 컴퓨터 시스템으로 마우스와 키보드 없이도 화면의 콘텐츠를 직접 손으로 조작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상용화되고 있는 것은 30인치 크기의 테이블형 디스플레이로써 HD급 멀티 터치 스크린과 5개의 동작 감지 카메라가 장착돼 있다.

이를 통해 손가락과 손의 제스처는 물론 화면 위에 올려진 물체 등 수많은 움직임을 동시에 인식하는 멀티 터치 인터랙션(다중 감응)을 제공한다.
따라서 기존의 터치 스크린보다 훨씬 편리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화면을 조작해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서피스는 현재 미국 내에서 기업 홍보관의 프리젠테이션 시스템, 호텔 및 매장의 홍보매체  등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올해들어 국내 설치사례도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제품에 대한 관심도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국내에서 일반 대중에게 서피스가 공개된 것은 지난 1월 말까지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열렸던 서울디자인자산전을 통해서였다.
전시회 기간 동안 전시관 입구에 설치돼 관람객들에게 전시정보를 제공한 이 제품은 전시작품보다 더 많은 관심을 모으며 성공적인 등장을 알렸다.
이어 최근에는 패션브랜드 루이까또즈의 신촌 현대백화점 매장에 설치되면서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제품의 설치 및 콘텐츠 제작을 담당한 디스트릭스홀딩스 관계자는 “패션 브랜드 매장에 이같은 시스템이 도입된 것은 세계적으로도 최초”라며 “고객들은 서피스가 제공하는 인터랙티브(Interactive) 디지털 카탈로그를 통해 루이까또즈 봄·여름 시즌제품을 볼 수 있다” 고 설명했다. 
매장에 설치된 서피스의 스크린에 손을 갖다 대면 손의 움직임에 따라 핸드백, 지갑 등 각종 루이까또즈 제품 이미지 및 동영상이 나타난다. 또한 태그 카드를 스크린에 갖다 대면 가격, 소재 등의 제품 관련 정보가 3차원 홀로그램 이미지로 제공돼 관심 제품에 대한 정보를 입체적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가격비교 및 신속한 정보전달 등 인터넷 쇼핑몰들의 장점을 오프라인매장에서 더욱 편리하게 경험할 수 있게 된다.
MS코리아측은 서피스가 향후 기업 및 매장, 전시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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