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91호 | 2010-03-08 | 조회수 2,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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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D조명, 다양한 가능성에 가격하락 속도가 변수 간판 트렌드에 맞춘 제품개발 필요… 전광판 교체수요 물량 많을듯 라이트패널 ‘주춤’…프로젝션·홀로그램 등 활용한 뉴미디어 ‘약진’
올해 옥외광고 시장에서 LED조명의 약진은 꾸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과열경쟁에 따른 가격하락 문제로 인해 LED조명의 활성화를 마냥 반기고 있을 수도 없는 상황이다. 특히, 이미 보편화 단계에 접어든 사인용 LED모듈과 LED전광판의 경우 가격하락 문제가 가장 뜨거운 이슈로 대두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기술력 및 노하우, 시장인프라를 활용한 새로운 사업 분야를 모색하는 움직임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LED조명의 다양한 가능성을 기반으로 새로운 시장 창출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다. 올해는 또한 건물의 사인화 트렌드에 따라 미디어파사드 등 LED를 활용한 익스테리어 및 경관조명 시장이 지속적인 팽창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관련 제품의 개발을 통해 사업 분야를 확대한다면 주효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일부 업체들의 경우 서서히 개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는 실내조명 분야 진출을 위해 제품을 개발,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그러나 이미 대기업과 중견기업들의 진출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LED실내조명 분야는 중소업체가 뒤늦게 뛰어들어서는 살아남기 어려울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대규모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가격 공세 및 브랜드 파워를 영세업체들이 따라잡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반면, 옥외광고 등 LED디스플레이 시장의 경우 되레 중소업체들에 유리한 시장이 열리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는 기존 시장의 선두권에 있었던 업체들이 실내조명 분야에 역량을 집중함에 따라 중소업체들만의 경쟁체제로 시장의 체질이 변해가고 있는 까닭이다. 따라서 중소업체들은 LED사인 및 디스플레이 시장 내부에서 새로운 사업아이템을 발굴해 내는 것이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올해 개정할 예정인 옥외광고물등관리법 시행령을 통해 아날로그 현수막게시대를 대체하는 전자게시대를 허용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개정된 시행령이 나오지 않은 지금도 이미 상당한 물량이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보급형 LED전광판 시장에서는 기존에 설치된 전광판들의 교체작업에 따른 대체 수요가 크게 발생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초기에 설치된 LED전광판의 수명을 약 5~6년 정도로 볼 때 교체 주기가 가까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LED를 활용한 라이트패널 시장은 성장세가 주춤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하철의 와이드컬러 및 스크린도어 라이트패널 등 특판 시장의 물량이 나타나고 있기는 하지만, 주 매출처라 할 수 있는 시판시장의 경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고 있는 이유이다.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1월과 2월이 보통 MD시즌이라 할 수 있는데 올해의 경우 이 기간 동안 계약이 거의 이루지지 않고 있다”며 “내수 경기 상황이 좀처럼 풀리고 있지 않는데다, 시장이 이미 포화상태에 다다른 요인도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따라서 LED라이트패널 업계는 올해 수출시장 공략이 성패의 관건이 될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제품의 활성화가 이뤄진 국내와 달리, 해외의 경우 LED라이트패널에 대한 관심이 이제야 나타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내수시장에서 쌓여진 국내업체들의 기술력 및 노하우를 십분 활용할 경우 해외시장에서 좋은 결과를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젝터를 활용한 디지털윈도미디어와 홀로그램 조명광고 등의 뉴미디어 시장은 올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영상표출, 인터랙티브 기능 등 기존 POP등과는 확연히 차별화된 기능이 있을 뿐 아니라 최첨단 디지털미디어 설치에 따른 브랜드 이미지 향상효과도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