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중 기자 | 192호 | 2010-03-17 | 조회수 3,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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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수문화교육센터에 설치된 태양광 LED사인. O.7W급 LED모듈 150여개가 적용됐다. 우측은 야간 전경.
센터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축전지.
성실사인컴, 창수교육문화센터에 태양광 LED사인 설치 4시간 충전으로 5일간 조명 가동…친환경 시대에 안성맞춤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발맞춰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태양광을 활용한 사인시스템이 등장해 화제다. 사인 제작전문업체 성실사인컴(대표 윤옥진)은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창수교육문화센터 외벽에 태양광을 활용한 LED채널사인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창수문화센터는 지상 2층 높이의 건물로 이 건물의 좌측 외벽에는 센터의 상호명을 표기한 채널사인이 부착돼 있는데, 야간이 되면 채널사인의 후면에서 건물의 외벽으로 빛이 뿜어지며 센터를 한층 아름답게 장식한다. 성실사인컴이 제작·설치한 이 사인시스템은 별도의 전력공급 없이 오직 태양광 발전만으로 구동된다. 태양이 떠 있는 낮 기간 동안 센터의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축전지로 전력이 충전되고, 밤이 되면 이 전력이 간판에 공급됨으로써 조명이 작동되는 방식이다. 따라서 에너지 소모가 전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매우 경제적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400W의 대용량 태양광 축전지가 적용됐다. 일조량이 우수한 날 약 3~5시간 정도면 완충이 가능하며, 완충될 경우 일일 4시간 가동을 기준으로 최소 5일간 조명을 밝히는 것이 가능하다. 소모품인 SMPS를 사용치 않기 때문에 유지 관리도 더욱 편리해졌다. 또한 태양광 집광판 및 축전지가 건물 옥상에 설치됐기 때문에 외견상으로는 기존의 LED채널사인과 전혀 다른 점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도 특징이다. 성실사인컴의 윤옥진 대표는 “태양광 발전의 경우 집광판이 정남향을 바라보지 않으면 효율이 떨어질 뿐 아니라, 환경적인 변수가 많기 때문에 충분한 일조량의 확보를 위해 건물 옥상에 태양광집광기를 설치했다”며 “대용량의 축전지를 통해 악천후의 날씨가 이어지더라도 사인의 조명이 지속적으로 가동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창수교육문화센터 측에 의하면, 당초 이 센터에 태양광 LED사인의 설치가 계획된 것은 아니었다. 그러나 사인이 설치되는 위치가 높았던 데다, 외벽의 소재가 목재였기 때문에 배선작업에서 어려움이 따랐다.
이에 성실사인컴은 이전부터 연구개발하고 있던 태양광 사인의 설치를 센터 측에 제안했고 센터가 이를 받아들인 결과 매우 성공적인 사례를 이끌어냈다. 센터 관계자는 “에너지의 소모가 전혀 없을 뿐 아니라, 친환경적이기 때문에 센터의 이미지향상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성실애드컴 측은 차후 전력 공급이 어려운 해안가나 다수의 업소가 몰려있는 빌딩 등을 대상으로 태양광 LED사인의 공급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윤 대표는 “태양광 LED사인은 경제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일반적인 전력의 공급이 불가능 곳에서도 효율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수 있어, 야간 시인성을 높일 수 있다”며 “해안가 마을이나 배선작업이 용이하지 않은 공간 등을 중점적으로 영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