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92호 | 2010-03-17 | 조회수 3,4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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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알루미늄·갤브가 주소재 소재마다 특성과 표현 느낌 달라
■ 스테인리스 스틸 채널
스테인리스 스틸은 철에 크롬을 첨가해 합금한 합금강으로 내구성과 빛 반사력이 탁월하다.이같은 스테인리스의 장점은 채널에 적용했을때 그대로 나타난다. 스테인리스 채널의 최대 강점은 옥외에 설치시 빛에 반사돼 도색 등 후처리를 하지 않고도 그 자체만으로 미려하게 표현된다는 점이다. 또한 산화나 부식에 강해 장기간 초기 상태의 보존이 가능하고, 사후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닌다. 그러나 다른 금속 소재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싸 일반 생활형 사인보다는 대기업이나 금융기업 등 기업형 사인에 주로 이용된다. 제작과정상의 특징은 채널의 밑판과 입체부를 연결할 때 용접방식을 활용한다는 점. 이는 강도가 센 스테인리스의 특성때문인데 용접이라는 공정은 다소 복잡하지만 깔끔한 마무리 처리가 된다는 장점이 있다. 바디 뿐 아니라 캡까지 용접방식으로 만드는 ‘오사이 채널’은 마무리의 완성도가 높아 비교적 고급 채널에 속하기도 한다.
■ 알루미늄 채널
알루미늄은 쉽게 녹이 나고 무게가 무거운 철의 단점을 보완한 금속이다. 최근 들어 채널사인의 소재로 가장 이상적이라는 의견들이 많다. 부식의 위험이 적고 무게가 가벼워 가공이 용이하며 가격 또한 저렴해 채널소재로 가장 많이 선호되고 있다. 밑판과 입체부를 연결할 때 주로 타커방식을 이용하는데 최근에는 견고함을 높이기 위해 스테인리스처럼 용접방식을 채택하는 경우도 종종 있다. 이같은 경제성과 소재의 특성이 장점으로 작용, 각 지자체가 진행하는 가로정비사업에서 대부분 알루미늄채널사인을 채택하고 있다.
■ 갤브 채널
갤브 철판은 정확히 표현하자면 갤브나이즈 철판으로 아연이 도금된 상태의 철판을 말한다. 이 소재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원자재이며 도료의 전착성 때문에 많이 쓰인다. 또한 가공이 용이하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부식이 잘 돼 옥외용 채널사인으로 활용할 경우 빗물 등 자연적 요인에 의해 녹이 슬어 외관이 지저분해진다는 단점이 있다.
■ 신주채널
신주는 황동의 일종으로 가공이 쉽다는 장점을 지닌다. 황금색을 띄는 금속으로 주로 중후한 느낌을 살리는 데 쓰이며 다른 소재와는 차별화된 연출이 가능하다. 주로 건물 이름에 이용된다.
■ 성형 채널
성형사인과 채널사인을 접목한 형태로 최근에 개발된 채널의 일종이다. 일반 금속 소재로 제작하는 채널사인에 비해 문자 전면에 볼륨감이 살아있다는 게 특징이다. 고가의 금형 제작비 때문에 주로 기업 간판을 중심으로 사용되고 있는데, 최근에는 보급형으로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