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희 기자 | 192호 | 2010-03-17 | 조회수 3,0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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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세이프티 광고사업부 주역들. 조규복 과장(왼쪽)과 황병윤 팀장(오른쪽).
사내 교육시설을 별도로 마련, 직원들의 자기개발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구미지구에 설치한 4대강 살리기 홍보 야립간판 설치사례. 사진 아래 설치 사례는 세로가 6m, 가로가 무려 52.5m에 이른다.
채널벤더를 추가로 도입해 채널 제작 시스템을 보강했다.
작업에 열중하는 직원의 모습.
가파른 성장 상승기류 타고 시장공략 ‘박차’ 소형사인에서 대형사인까지 ‘원스톱 서비스’ 제공 설비 보강·교육시설 구축 등 대내외적인 경쟁력 재점화
원스톱 시스템을 무기로 지난해 본격적으로 제작분야에 도전한 옥외광고업계의 ‘뉴 프론티어’ 신명세이프티(대표 신종순)가 지난 1년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프론티어 이상의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어 이목을 끌고 있다. 신년 봄의 문턱에서 신명세이프티를 다녀왔다.
1년 남짓한 기간 동안 실적 ‘착착’ 신명세이프티(대표 신종순)가 광고사업부의 오픈식을 가졌던 것은 지난 2008년 11월 15일. 주사업분야이던 안전용품 공장 이외에 추가로 공장을 증축하고 광고사업부를 신설, 옥외광고 제작분야에 출사표를 던진지 겨우 1년이 지난 신생업체이다. 하지만 지난 1년간 다양한 작업을 통해 신생업체답지 않은 실력을 발휘해 눈길을 끈다. 생활형 간판에서부터 야립광고에 이르기까지 분야를 막론한 현장 설치사례들이 이를 반증한다. 먼저 동대문구 장안동, 남양주시 금곡동 일대에 신규로 설치된 간판들이 그 대표적인 사례이다. 이들 사업에 채널 및 프레임을 납품해 간판정비사업과 관련된 제작 경험을 쌓았다. 또한 브랜드 인지도가 높은 아파트에 들어가는 대형 외벽사인 작업에도 참여했다. 대형 구조물의 작업이 가능한 신명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으로 간판뿐 아니라 버스정류장이나 주차장 캐노피도 제작했다. 수지구청의 버스정류장, 안산시 주차장의 캐노피 등이 그 예이다. 신명세이프티 광고사업부 황병윤 팀장은 “캐노피로는 첫 작업이었는데, 다른 곳에 설치한 것을 거울삼아 만들어봤다”며 “처녀작 치고는 결과가 만족스럽게 나와 캐노피를 발주한 안산시 측에서 수의계약으로 추가 물량을 주문해 2세트를 더 설치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그런가하면 옥외광고의 꽃이라 불리는 야립간판 제작에도 참여, 구미지구에 세로 6m, 가로가 무려 52.5m에 이르는 ‘낙동강살리기 4대 사업’ 홍보 야립을 세우기도 했다. 황 팀장은 “대형 작업이나 관급공사에 관련된 실적이 쌓여 좋긴 하지만 이 때문에 일부 소비자들이 신명은 소형작업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을 갖고 있다”며 “신명은 대형 작업 뿐 아니라 CNC, 플라즈마 등으로 할 수 있는 단순 가공이나 소형 사인물에 대한 수요도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설비 확충 및 사업 아이템 보강 제작의 전분야에 걸친 경험치를 쌓은 신명세이프티는 올해 이같은 상승기류에 가속도를 더한다는 목표다. 황병윤 팀장은 “지난해는 안전과 광고 사업 분야를 균형있게 병행하는 게 쉽지 않은 측면이 있었다”며 “하지만 올해는 광고사업부의 설비를 확충하고 인력을 더 투입해 시장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채널 설비를 보강했다. 이미 보유하고 있던 성우TSD의 V커팅기에 추가로 서울레이저의 채널벤더 ‘라이트벤더’, ‘이지벤더’를 도입, 여러 종류의 채널을 제작할 수 있는 설비를 갖추게 됐다. 이들 설비로 압출과 용접, 캡채널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설비 확충과 함께 새로운 사업 아이템도 마련했다. 원하는 형태로 손쉽게 변형이 가능하고 다양한 소재와 응용 접목할 수 있는 알루미늄 프레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애니바’ 대리점으로 인앤아웃디자인과 계약을 체결한 것. 가격대비 성능비가 우수한 프레임으로 최신 간판의 트렌드를 적극적으로 따라가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내적으로는 직원들의 업무 능력 향상과 자기개발의 기회 제공을 위해 별도의 교육시설을 마련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교육을 전개해 나간다. 황 팀장은 “이 교육장에서 직원들에게 필요한 교육이 진행될 것”이라며 “직원 한사람, 한사람을 중요한 자산으로 여기고, 직원들에게 무엇이라도 환원하려는 사장님의 뜻이 담겨있다”고 전했다.
소형 면발광 채널 개발중 한편, 설비와 기술력을 동원한 독자적인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철판을 소재로 사용하지 않은 소형 면발광사인으로, 수작업이 전혀 들어가지 않고 라우터만으로 작업을 하기 때문에 정밀도가 매우 높다는 게 특징이다. CNC장비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조규복 과장은 “정밀도가 높고 미려한 것이 강점이며, 이를 위해 특수 LED 개발 의뢰도 해놓았다”며 “장비와 소재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개발중인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밖에도 라우터나 플라즈마 등 CNC 장비를 응용한 다양한 제품을 선보이다보니 역으로 동종업계로부터 장비 운영 노하우에 대한 문의도 많이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대내외적인 경쟁력을 확보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시장의 돌파구를 모색하는 신명세이프티. 향후 레이저 커팅기, UV장비 등 설비를 추가로 도입할 계획이며, 지속적인 투자로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겠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