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92호 | 2010-03-17 | 조회수 4,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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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사거리 이즈타워에 새롭게 선보인 전광판은 탁월한 입지적 메리트와 미디어파사드와 전광판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벽면형 LED전광판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벽면을 감싸듯이 곡면형으로 설치된 유려한 디자인과 광고면 상단에 디자인적 요소가 가미된 미디어파사드가 설치되어 한 눈에 차별화된 인상을 준다.
애드럭스, 이즈타워에 미디어파사드 접목한 신개념의 벽면형 전광판 설치
벽면 감싸는 곡면형의 유려한 디자인과 초고화질로 차량·보행객 시선 한눈에 탁월한 입지에 세워진 신개념 미디어로 주목… 광고주 초기 반응도 ‘Good~’
국내 최다 유동인구를 자랑하는 곳으로 유수 기업들의 광고 격전지인 강남역 한복판에 ‘첨단’과 ‘예술’의 이미지로 무장한 신개념의 LED전광판이 새롭게 등장해 업계 안팎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강남역 미디어 특화거리 추진사업의 일환으로 강남역 사거리 이즈타워 6~8층 벽면에 폭 10.8m, 높이 11.5m 크기로 설치된 LED전광판은 벽면을 감싸듯이 곡면형으로 설계된데다 미디어파사드가 접목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매체사인 애드럭스(대표 윤영두)는 지난해 11월 오랜 기다림 끝에 강남구의 최종 허가를 받아 3개월에 걸쳐 설치작업을 진행했다. 지난 2월 중순께 ‘미디어아트 영상 전시회’를 여는 것으로 시범가동에 들어가 이달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애드럭스의 오형래 마케팅실장은 “전광판의 상단에 미디어파사드 개념을 적용하고 곡면형으로 설치하는데 따르는 애로점이 많았지만, 결과적으로 미디어 특화거리의 컨셉에 부합하면서 기존의 전광판과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게 됐다”며 “이번에 선보인 전광판은 기존의 단순한 광고영상만을 보여주는 전광판이 아니라 미디어파사드 개념을 적용해 문화 예술적인 기능을 가미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애드럭스는 향후 전체 표출영상의 10%를 다양한 미디어아트로 편성하고, 강남대로 미디어폴, 전광판 앞쪽에 형성된 이벤트 광장 ‘엠스테이지’에서의 이벤트 등과 결합한 시도를 통해 전광판이 갖는 문화공공성의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즈타워 ‘미디어파사드 전광판’은 니치아의 고휘도 LED칩과 제작시공사인 엘이디웍스의 다양한 특허기술이 결합되어 눈에 피로감이 덜하면서도 선명한 영상을 구현해 시선을 끄는 효과가 탁월하다. 광고면의 상단 부분이 미디어파사드와 자연스럽게 이어져 미디어아트를 표출하기에 안성맞춤일 뿐 아니라 일반 상업광고도 이즈타워 미디어파사드 전광판을 통해 표출되면 규격이나 형태가 색다르게 보이는 효과가 있다. 이즈타워 미디어파사드 전광판이 이목을 끄는 또 다른 대목은 전광판이 자리한 입지가 매우 탁월하다는데 있다.
강남역은 교통량과 유동인구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지역으로 꼽힌다. 강남대로가 상습정체구간으로 차량이용자들에게 노출도가 뛰어나고, 눈높이 가시권에 설치돼 있어 바로 맞은편 몬테소리 빌딩 전광판, 광화문 코리아나 빌딩 전광판, 학동사거리 전광판에 이은 또 하나의 A급 전광판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같은 입지적 메리트가 반영돼 광고단가도 기존 A급 전광판 수준으로 책정됐다는 전언이다. 오형래 실장은 “지난 2월 샘플링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광고주들로부터 의뢰받은 광고가 30여개에 달했다”며 “무엇보다 입지적 메리트가 크고, 기존에 없었던 ‘미디어파사드 전광판’이라는 차별화된 요소가 광고주에게 크게 어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MINI INTERVIEW _ 애드럭스 윤영두 대표 “탁월한 입지에 세워진 뉴미디어 상징성 커” 미디어아트 등 공공성 확보 역할에도 충실할 것
-2008년 사업추진에 나서 이제야 사업을 스타트하게 됐는데. ▲강남구 미디어 스트리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강남대로 일대 전광판 설치가 추진됐는데, 허가가 나기까지 시간이 많이 걸렸다. 지난해 11월 강남구의 허가를 떨어져 이번에 비로소 사업을 스타트할 수 있게 됐다.
-가장 큰 애로점이었다면. ▲구에서 요구한 디자인적인 부분을 가미하고 변경·수정하는데 따르는 작업이 매우 까다로웠고 추운 겨울에 작업을 진행하는데 따르는 애로점도 많았다. 기존에 없었던 곡면 형태인데다 특허기술이 많이 접목돼 설치·시공에도 공을 많이 들여야 했다.
-전광판의 형태가 색다른데. ▲미디어 특화거리에 부합하는 디자인과 차별성을 부여하기 위해 광고가 표출되는 전광판 상단에 작은 LED모듈로 구성된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했다. 광고면과의 연계를 통한 시각적 확장효과가 있고 미관적으로도 차별화된 인상을 준다. 미디어아트를 표출하기에도 제격이다. 지난 2월 진행된 ‘미디어아트 영상 전시회’에 참여한 아티스트들로부터 미디어아트에 적합한 매체라는 호평을 받았다.
-앞으로의 운영계획이 궁금하다. ▲‘미디어파사드 전광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양한 미디어아트 영상을 표출해 공익성의 기능을 살리고, 동시에 매체의 차별화된 디자인 특성을 살린 광고표출을 통해 디자인 랜드마크로서의 상징성을 부각하고 싶다. 이를 통해 고급스럽고 품격있는 매체 이미지를 만들어갈 것이다. 입지적인 메리트가 매우 탁월한 만큼 광고주의 반응도 좋게 나오리라고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