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은 기자 | 192호 | 2010-03-17 | 조회수 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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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츠로애드 사업 주관, 오는 6월까지 역사내 표시반 설치 예정
지하철 2호선 역사·전동차내 실시간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사업이 조만간 가시화될 전망이다. 지하철 2호선 행선안내기 사업은 그동안 사업권 반납, 계약해지, 사업자 선정 실패 등을 반복하며 오랫동안 표류해 온 사업으로, 서울메트로는 기존의 역사 안내게시기(행선안내기)에 전동차 내 실시간 전송시스템 구축·운용사업까지 범위를 확장해 사업자 선정에 나섰었다. 이번 사업은 열차 행선 정보 및 다양한 운행정보 등의 표출이 가능한 안내정보시스템을 지하철 2호선 역사 및 전동차 내에 설치하는 사업으로, 사업자는 시스템을 무상으로 제작·설치하고, 계약 체결일로부터 16년간 상업광고권을 갖는다. 승강장에는 302조(1,208면)의 표시반이 설치되며, 1조는 40인치 LCD모니터 4개 화면으로 구성된다. 대합실, 통로, 출입구에 설치되는 표시반은 32인치 LCD모니터로, 총 590조(1,756면)가 설치될 예정이다. 전동차 내에도 실시간 전송시스템이 구축되는데, 구형 전동차에 객실당 2조(1조당 4개면)씩 총 956조의 표시반이 설치된다. 비츠로시스-LG CNS 컨소시엄은 16년간 사용료로 250억원을 써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으며, 2개월여의 협상과정을 거쳐 지난해 6월말 최종계약을 마무리했다. 비츠로시스는 이 사업을 위해 특수목적회사 비츠로애드를 지난해 8월 설립, 사업을 추진해 왔다. 회사 측은 오는 6월까지 우선적으로 역사 내에 표시반을 설치한 후 내년까지 순차적으로 전동차 표시반 설치를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지하철 2호선 정보제공 시스템 구축사업이 가시화됨에 따라 앞으로의 사업 향배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