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손-ADK-도코모, 디지털사이니지 합작회사 설립 도쿄 일대 로손 편의점에 300대 우선 설치
일본에서 9,700여개의 편의점을 운영하는 로손과 아사트디·케이(ADK), 이동통신기업 NTT·도코모 3개 회사가 교통과 유통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사이니지(DS) 사업을 위해 합작회사 ‘크로스오션미디어’를 설립하고, 이달 6일부터 업무를 개시했다. 일본에서는 경기불황의 여파로 매스미디어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는 한편으로 옥외광고나 인터넷광고는 성장이 두드러지고 이 가운데서도 지역이나 시간대에 맞춰 효과적으로 광고를 표출할 수 있는 DS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디스플레이의 고성능화, 저가격화, 인터넷 등의 네트워크 인프라의 확충과 고속화로 DS의 시장확대는 더욱 가속화되는 추세다. 로손은 전국적으로 9,700여개의 편의점 운영, 포인트 카드를 통한 고객정보를 확보하고 있다. ADK는 광고회사로서 영업이나 분석, 콘텐츠 제작 등 독자적으로 DS의 연구를 진행해 왔다. 여기에 휴대전화를 통한 서비스나 그 베이스가 되는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도코모가 더해져 각각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살린 플랫폼이 구축됐다. 로손에 설치되는 DS는 삼성의 46인치 디스플레이 2대가 거치대에 올려진 형태로 도쿄를 중심으로 300개 점포에 설치해 광고 및 엔터테인먼트, 생활·지역정보 등의 콘텐츠를 방영한다. 점포 내방자 뿐 아니라 거리를 지나는 이들에게도 정보 표출이 가능하고, 도코모의 회선을 사용해 시간이나 에어리어에 맞춘 정보 송출이 가능하다. 또 상품의 쿠폰이나 캠페인의 세부정보를 휴대전화, 웹과 연동한 크로스 미디어 광고가 가능하다. 크로스오션미디어는 로손 점포를 축으로 DS와 휴대전화를 조합한 ‘쌍방향 커뮤니케이션 미디어’를 확립시키겠다는 목표다.
아사히 음료,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DS 선보여 도쿄 신주쿠역 중앙광장에 18m걸쳐 설치 화제
도쿄 메트로 신주쿠역 중앙광장의 대형매체 ‘슈퍼 프리미엄 보드’에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전체 길이 18m의 대형 디지털사이니지(DS)가 지난 1월 말 등장해 관심을 모았다. 이는 아사히음료가 커피브랜드 원다의 신제품 드립커피 출시에 맞춰 게시한 ‘원다 드립 사이니지’. 메인타깃은 30~40대 남성. 기획·제작은 오리콤에서 했다. 100인치 스크린 4대, 85인치 스크린 4개를 설치, 전체 길이 18m, 높이가 2m인 이 사이니지는 일본 최초로 사람의 움직임에 반응하는 대형 DS로 화제가 됐다. 총 4가지의 콘텐츠를 제작해 아침, 점심, 저녁의 시간대에 맞춰 ‘안녕하세요’, ‘수고하셨습니다’ 등의 코멘트가 나온다. 사람이 광고판 앞을 지나면 적외선 센서가 반응해 콘텐츠가 변화하고, 캔을 따는 소리도 나오도록 해 타깃에의 전달 및 인지 향상을 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