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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16:35

‘UV프린터 대중화시대 열리나’… 3,000만원대 UV프린터 등장 잇따라

  • 이정은 기자 | 193호 | 2010-03-31 | 조회수 6,268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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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마키- ‘UJF-3042’ 롤랜드- ‘VersaUV LEC-300A’ 나란히 출시 ‘이목’

고가의 대형 UV프린터만이 존재하던 UV프린터시장에 3,000만원대의 탁월한 가격경쟁력을 갖춘 소형 UV프린터가 새롭게 등장해 주목된다. 미마키가 지난 2월초 ‘UJF-3024’(왼쪽)를 출시한데 이어 2월 말에는 롤랜드가 ‘VersaUV LEC-300A’를 출시했다.  

UV경화프린터 보급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했던 높은 가격대 문제를 해소한 UV프린터가 잇따라 출시돼 관심을 모은다.
국내 실사출력시장에서 가장 큰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일본의 라지포맷프린터메이커 미마키와 롤랜드 양사가 지난 2월 약속이라도 한 듯 가격경쟁력을 내세운 3,000만원대 UV프린터를 나란히 선보여 UV프린터의 대중화시대를 견인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미마키는 지난 2월 1일 탁상형 LED방식 UV경화 평판프린터 ‘UJF-3024’를 일본시장에서 본격 출시했으며, 롤랜드는 지난 2월 24일 UV잉크젯 프린터 VersaUV시리즈의 신제품 ‘LEC-300A’를 발표했다.
미마키와 롤랜드가 출시한 UV프린터는 작은 사이즈의 소형 모델이면서 일본 출시 가격이 각각 330만엔, 348만엔으로 지금까지 출시된 기존 UV프린터가 접근할 수 없는 가격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는 점이 공통점이다.
그러나 미마키의 ‘UJF-3042’는 평판(플렛베드)을 베이스로, 롤랜드의 ‘LEC-300A’는 롤 소재 베이스의 UV프린터라는 점에서 소구되는 시장은 다소 차이가 난다.
 
▲UJF-3042, 탁상형 LED방식 평판 프린터
‘UJF-3042’는 초고해상도를 구현한다는 메리트로 고정밀 인쇄품질을 요하는 산업용 제품에 광범위하게 접목되고 있는 소형 UV프린터 ‘UJF-605CⅡ’의 계보를 잇는 A3사이즈(300mm×420mm)의 평판전용 모델로서 아크릴, 목재, 금속 등 다양한 논코트 소재에 풀컬러 다이렉트 프린팅이 가능하고, LED방식을 채용해 UV조사시 발열이 거의 없어 연포장이나 PET 등 열로 변형되기 쉬운 소재에도 출력이 가능하다.
화이트 잉크를 채택해 투명소재나 유색소재에서도 선명한 색상을 구현하며, 화이트와 풀컬러 출력을 한 번에 하는 프린트헤드를 탑재해 효율적으로 화이트를 바탕에 출력하면서 그 위에 풀컬러 출력이 가능하다.
입체적인 소재에 출력할 경우 미량 발생하는 ‘잉크 미스트’를 흡입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어 두께 50mm까지의 소재(각종 성형품 등)에도 안정적으로 출력할 수 있으며, 추가 전원 공사가 불필요한 저전력 220V 사양에 컴팩트한 탁상 사이즈로 좁은 장소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차별화된 특징이다.
상패·크리스털, 선물상자, 볼펜·문구류, 카드·화장품·핸드폰 케이스, USB메모리 등 소형 판촉물·기념품 제작, 스크린인쇄 및 패드 프린팅 대체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미마키는 지난 3월 초 도쿄에서 열린 재팬샵에 ‘UJF-3042’를 출품, 200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출시 초기 매우 고무적인 성과를 냈고 국내총판인 마카스시스템도 고성능 저가격을 실현한 ‘UJF-3024’가 국내시장에서 반향을 일으킬 수 있다고 보고 곧바로 국내출시를 단행했다.
 
▲LEC-300A, 판형 출력 대응에 저가격 실현
롤랜드가 새롭게 출시한 ‘LEC-300A’는 기존 VersaUV 시리즈의 다양한 인쇄 기능은 그대로 가져가면서 판형 소재에 대한 대응과 러닝코스트의 절감, 도입하기에 쉬운 저가격을 실현한 0.76mm폭의 소형 UV프린터다.
기존 모델과 달리 최대 1mm두께의 소재를 사용할 수 있어 일부 판형 출력을 할 수 있다는 점이 큰 특징으로, 두꺼운 종이, 플라스틱 소재를 이용한 상품 패키지 시제품이나 폴리카보네이트 소재를 사용한 공업제품 제어판 시제품 등을 만들 수 있다는 게 롤랜드 측의 설명. 화이트 잉크의 침전을 방지하는 ‘화이트잉크 순환 시스템’을 새롭게 탑재해 기존 모델 ‘LEC-300’ 대비해 폐수 량을 무려 70%나 줄였다.
표면의 투명잉크의 점층 출력, 광택 처리 및 매트 마무리 등 특수인쇄를 비롯해 은폐성이 높은 화이트 잉크를 활용한 출력 표현이 가능하고 출력물 주위를 잘라내는 프린트&컷 기능을 탑재해 스티커 라벨 제작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식료품과 상품의 연포장지 패키지 시제품, 공업제품 제어판 외장 디자인 프로토 타입, 소량의 스티커 라벨 제작 등 다양한 인쇄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LEC-300A’는 롤랜드의 국내총판인 태일시스템을 통해 국내에 판매될 예정이다.
고가의 대형 UV프린터가 주도하는 UV프린터시장에 가격경쟁력을 갖춘 엔트리급 소형 UV프린터의 잇따른 등장이 어떤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정은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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