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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17:36

정부, LED산업 R&D에 연간 200억 지원

  • 신한중 기자 | 193호 | 2010-03-31 | 조회수 2,914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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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18일 개최된 ‘LED 산업 상생협력 간담회’에서 지식경제부 최경환 장관이 LED지원정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LED칩 및 광학·방열부품 등 핵심기술 개발 촉진
전문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인 투자 계획
 
정부가 LED 연구개발(R&D) 분야에 오는 2012년까지 매년 200억원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국내 조명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도록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3월 18일 최경환 장관 주재로 서울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된 ‘LED 산업 상생협력 간담회’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LED산업 지원방안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는 한국광기술원 유은영 원장, 전자부품연구원 최평락 원장, 삼성LED 김재욱 대표, LG이노텍 허영호 대표, 금호전기 박명구 대표, 화우테크놀러지 유영호 대표, 최준영 산업기술대 총장 등 산·학·연·관을 대표하는 인사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지경부는 이날 간담회를 통해 2012년까지 연간 200억원 규모의 R&D자금을 지원해 고출력 LED칩 및 광학·방열부품 등 핵심 부품의 개발을 촉진할 계획임을 밝혔다.

먼저 LED조명을 시험하는 LED 조명 실증센터를 구축하고, 공공기관에서 저가형 LED 조명 제품 대신 고효율 인증제품을 권장하는 내용으로 ‘공공기관 에너지이용 합리화 추진 지침’을 이달 안에 개정키로 했다.
신소재, 광학, 제어 등 융합 관점의 LED조명 제품 디자인과 제품설계 지원을 위해 LED조명 융합디자인 석·박사 과정을 내년 중 3~4개 대학에 신설하고, 중소기업의 융합디자인 제품 개발도 지원키로 했다.
더불어 서울대, 전북대, 경북대, 산업기술대에서 LED 공정 실습교육을 해 매년 480명 이상의 교육생을 배출하는 한편 내년부터 영남대 등 4곳에 설치된 LED 융합산업화 지원센터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국 에너지부의 LED 조명 시험성적서를 올해 하반기부터 국내 시험기관에서도 발급받을 수 있도록 하는 수출 활성화 사업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LED업계의 대규모 투자에 대한 장비 개발, 인력 문제에 대한 정책적 지원도 강화한다. LED장비개발 사업의 경우 정부는 올해 통합공정시스템 및 개발 장비의 성능 향상에 60억원을 투자하고, 올해 R&D사업 예비타당성 검토를 거쳐 내년부터 LED자동화 장비 개발 등 대규모 R&D를 추진키로 했다.
최경환 장관은 “LED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융합이 가장 중요한 키워드”라며 “금년 중 산업융합촉진법 제정을 통해 LED분야 융합촉진을 지원해나갈 계획이며, 특히 기준이나 규격이 없어 새로운 융합 신제품의 시장출시가 지연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 업계 대표들은 연구개발, 인력양성 등에 있어 정부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인 지원 사격에 나서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김재욱 삼성LED 대표는 “국제 경쟁 시대에서 국가 수준의 연구개발이 일본, 독일 등 선진국에 뒤져선 안 된다”며 “국가에서 적극 지원해 주고 학계와 연구기관까지 산학연관이 모두 힘을 모아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박명구 금호전기 대표 또한 “현재 생산 장비 및 원부자재의 해외 의존이 심한데, 이를 국내 기술로 대체하기 위해서는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한중 기자 [ⓒ SP투데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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