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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3.31 16:37

덴츠, ‘2009년 일본 광고비’ 발표

  • 편집국 | 193호 | 2010-03-31 | 조회수 2,809 Copy Link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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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광고비 5조9,222억엔… 전년 대비 88.5%로 2년 연속 감소
옥외-13.2%, 교통-18% 감소… 디지털사이니지 약진 ‘눈길’

일본 최대의 광고회사인 덴츠가 ‘2009년 일본 광고비’를 지난 2월 말 발표했다.
덴츠는 4대 매체를 비롯해 인터넷, 프로모션 미디어에 대해 매체사나 광고제작회사의 협력으로 일본에서 1년에 쓰인 광고비(광고매체비용과 제작비)를 추정, 해마다 발표해 오고 있다.
덴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09년 총 광고비는 전년 대비 11.5% 줄어든 5조 9,222억엔으로 2년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몇 년간 광고비 동향을 보면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증가를 계속했지만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에 이은 전세계적인 경기 침체, 기업실적 악화의 영향으로 2008년에 이어 2009년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중의원(하원) 선거와 에코카 감세, 에코 포인트 등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지만 경기침체의 영향을 불식시키지는 못했다. 다만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 기업의 경영 상황이 나아지면서 광고비가 다소 회복 움직임을 보였다.

매체별로 보면 TV 1조7,139억엔(전년대비 89.8%), 신문 6,730억엔(81.4%), 잡지 3,034억엔(74.4%), 라디오 1,370억엔(88.4%)으로 4대 매체 모두 두자리수의 감소를 기록했다. 모바일 광고를 포함한 인터넷 광고는 7,069억엔으로 광고매체로서 처음으로 신문을 누르고 TV에 버금가는 규모를 형성했다. 위성 미디어 관련 광고비도 전년 대비 104.9%인 709억엔으로 성장을 했다.
인터넷 광고는 경기침체의 영향으로 전년 대비 101.2%를 기록했지만 인터넷 광고의 모바일 광고(전년 대비 112.9%), PC검색 연동 광고(전년 대비 108.6%) 등이 순조롭게 성장하고 있다. 광고주의 인터넷 광고에 대한 평가가 정착되고, 소셜 미디어의 보급 확대 및 스마트폰과 같은 새로운 서비스와 단말기의 등장으로 광고기법의 다양화가 가속화되고 있는 추세다.

프로모션 미디어 광고비(옥외광고·교통광고·DM·POP·무가신문 및 잡지, 전시영상물)는 2조 3,162억엔(전년 대비 88.2%)으로 2년 연속 감소했다.
옥외광고는 2008년 3,709억엔에서 2009년 3,218억엔으로 전년 대비 13.2% 줄었으나, 디지털 사이니지가 새로운 매체로서 자리매김을 해 가고 있어 주목된다.
교통광고도 2008년 2,495억엔에서 2009년 2,045억엔으로 18% 감소해 마이너스 폭이 확대됐다. 교통광고에서도 차내 디지털 사이니지가 호조를 보이며 매출에 있어 중요한 매체로 부상한 점이 눈길을 끈다.
업종별로는 21개 업종 가운데 광고비가 늘어난 업종은 중의원 선거 영향으로 정부기관 광고(전년대비 104.6%) 1개 업종뿐이었다. 감소폭이 컸던 업종은 금융·보험(전년대비 71.1%), 자동차 용품(전년대비 70.1%), 휴대전화·PC 등 정보통신(전년대비 84.2%) 등이었고, 광고비 순위는 식품(9.1%), 화장품(8.9%), 교통·레저(8.2%), 음료·기호품(7.5%), 정보통신(7.3%), 금융·보험(6.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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